"다시 상정진보살이여, 만약 선남자 선여인이 이 경을 수지하여 읽거나 외우며 혹은 해설하거나 베껴 쓴다면 팔백 가지 몸의 공덕을 얻으리라. 그리하여 맑고 깨끗한 유리보석과 같은 청정한 몸을 얻어서 중생들이 보기 좋아하리라.
그리고 몸이 너무 깨끗하기 때문에 삼천대천의 온세계 중생들이 태어나고 죽는 순간은 물론이며, 우수한지 하열한지, 이쁜지 미운지, 좋은 환경에 태어나는지 나쁜 환경에 태어나는지 등등이 전부 그 몸에 비쳐지느니라. 또 철위산 대철위산 미루산 마하미루산 등 여러 산들과 그 속의 중생들도 다 몸에 비쳐지며, 아래로는 아비지옥에 이르고 위로는 유정천에 이르기까지 그 안에 있는 온갖 것과 중생들조차 전부 몸에 비쳐지느니라. 더욱이 성문 벽지불 보살 그리고 모든 부처님들께서 설법하시면, 그 사람의 몸에 설법하시는 모습과 형상들이 그대로 다 비쳐지느니라."
그때 세존께서 거듭 의미를 표현하시고자 게송으로 말씀하셨다..
법화경 간직하는 자
그 몸이 매우 청정하여
마치 깨끗한 유리보석 같으매
중생들이 전부 보기 좋아하리라.
또 깨끗하고 밝은 거울에
모든 모양과 형상이 잘 비쳐지듯이
보살은 깨끗한 몸으로 세상 모든 것을 보되
오직 자신만 볼 뿐 다른 이는 보지 못하나니
삼천대천 온 세계 가운데 일체 생물들
하늘천신 사람 아수라 지옥 아귀 축생의
그와 같은 각종 모양과 형상들이
전부 그 사람 몸에 비쳐지리라.
유정천에 이르는
많은 하늘 궁전들과
철위산 미루산 마하미루산과
큰 바닷물도 모두 몸에 비쳐지며
여러 부처님들과 성문스님들
그리고 부처님 제자인 보살들이
혼자 있는지 대중 속에서 설법하는지
죄다 그 몸에 비쳐지나니,
비록 무루 법성의 미묘한 몸을
아직 얻지는 못하였더라도
설법자의 청정한 보통 몸에
일체가 모두 비쳐지리라.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