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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의 향기(法香)

불서 100선/일타스님'기도'

작성자무량향|작성시간06.02.02|조회수55 목록 댓글 0

 

정채은<(주) 해맞이 대표>-일타스님'기도'

 

 

 

-환희심 가득찬 기도성취담 52편-

-'기도 왜. 어떻게 해야 하나' 지침서-

 

 

 양서와 만날 수 있는 인연에도 감사할 일이다.

 

 

 요즘은 경북 영천 은해사에 주석하고 계시는 일타스님을 아직 친견할 만한 복이 내게는 주어지지 않았다. 하지만 스님이 펴내신 책, '기도'를 만날 수 있는 선연(善緣)은 한 조각 남아 있었던 모양이다.

 

 

 율사(律師)로 세간에 널리 알려졌으며, 청정한 계울을 몸소 실천해 보이시는 스님께서 '기도 성취 영험담'을 모아 펴내셨다는 소식을 지면을 통해 알고 있었다. 그리고 우연히 친구에게서 꼭 읽어볼만한 책이라는 권유와 함께 <기도>를 선물 받았다.

 

 

 총 237쪽의 책 한권을 다 읽는데 하루도 채 걸리지 않았다. 일타스님 자신을 비롯한 스님의 도반, 선배,제자,신도들이 직접 체험했다는 이야기들과 전래되는 수많은 기도 성취담중에서 그다지 널리 알려지지 않은, 그러나 스님께서 감명깊게 기억하고 있다는 이야기 52편이 내 시선을 꼭 붙들고 놓아주질 않으니 어찌하겠는가.

 

 

 한결같이 놀라운 염험을 보이는 기도 이야기도 이야기려니와  기도를 올리는 이들의 더없이 진실된 마음이 여과없이 내게 전달되었다.게다가 편편의 이야기들이 끝날 때마다 짤막하게 나마 부연 설명을 잊지 않고 있는 스님의 글은 지금 나는 어떤 자세로 기도하고 있느가라는 물음을 자신에게 던지도록 유도해 주기도 했다.

 

 

 "나는 지금 어떤 마음가짐으로 기도하고 있는가? 무엇을 위해 기도하고 있는가? 아침마다 108배를 하느라 허리를 접으면서, 머리를 땅에 조아리면서 두 손을 머리 위로 살며시 받쳐돌리면서 나는 어떤 발원을 하고 있는가? 그리고 이렇게 기도한 내용들이 얼마만크 이루어졌는가?"

 

 

 나 자신에게 계속해서 던져본 이런 질문들에 일타스님께서는 이렇게 답을 주고 계셨다.

 

 

 "기도를 할 때는 지극한 마음, 간절한 마음 하나면 족하다. 그러나 요행수를 바라서는 안된다. 신심을 가지고, 환희심을 가지고, 기꺼운 마음으로 확신에 찬 기도를 하라."

 

 

 스님께서는 일상의 기도를 강조하고 계시기도 하다. 괴롭고, 어려운 일이 생겼을 때는 물론 온 마음을 기울여 기도를 해야 한다. 그러나 더욱 중요한 것은 평상시 아침에는 108배를, 저녁에는 108번 염불을 생활화 하라고 힘주어 말씀하고 있다. 정성을 다해 매일매일 기도하노라면 어느 결엔가 그릇된 생활 태도들이 달라져가고 있음을 스스로 느끼게 된다는 것이다.

 

 

 또한 기도에는 '확고한 믿음'이 전제되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심지어 당장 다급한 내 사정을 불 보살님께 호소해 일이 잘 되도록 해 달라고 기도를 할지라도 불보살님의 가피가 반드시 있으리라는 확신으로 하라는 것이다. 하물며 불 보살님의 자비심과 반야지혜를 지닐 수 있기를 원하는 기도에 대한 믿음이야 더 말할 나위가 있을까.

 

 

 그간 많은 스님들께서 해 주신 말씀을 이제 다시 일타스님의 목소리를 통해 듣고보니 그 감동이 더해 감히 불자들께 일독을 권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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