遇公密告紅賊應記[우공(태고 보우선사)이 몰래 홍건적이 쳐들어올 것이라 고했는데 그대로 들어맞다)

작성자동명|작성시간14.12.08|조회수132 목록 댓글 1

조선불교통사 제523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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遇公密告紅賊應記

우공(태고 보우선사)이 몰래 고하기를 홍건적이 쳐들어올 것이라 했는데

그대로 들어맞다

 

동명(역경학과 4학년)

 

1. 麗史云. 恭愍王六年二月己酉. 命李齊賢. 相宅于漢陽, 築宮闕. 僧普愚. 以讖說王曰. 都漢陽. 則三十六國. . 王惑其說. 故有是命.

 

예언 참 1. 예언(豫言) 2. 참서(讖書: 미래의 일에 대한 주술적 예언을 기록한 책) 3. 조짐(兆朕) 4. 뉘우치다(=)

 

고려사에서 말했다. 공민왕 6(1357) 2월 기유일에 이제현에게 명해 한양에 택지를 살펴 궁궐을 새로 짓게 하였다.

보우스님이 예언하여 왕에게 말하기를, “한양에 도읍하면 36개국이 조공을 바칠 것입니다라고 하였다. 왕이 그 말을 듣고, 이러한 명을 내렸던 것이다.

 

2. 按太古普愚禪師之門人維昌. 撰師行狀. 有曰玄陵.(恭愍王也) 問曰. 爲國何如. 師曰只這睿聖仁慈之心. 是萬化之本出治之源. 請迴光一鑑. 而又時之弊. 數之變. 尤不可不察. 昔聖朝會三歸一. 垂裕後昆者. 賴佛之力也. 是故開半千禪刹. 弘揚祖道. 龍天佑之. 祖佛加之. 或曰本京. 是三陽之地. 禪爲一本配陽之德. 而九爲三陽數. 故以九祖之道. 可以裨之. 若夫九山參學. 各作其隊規. 令演福明堂之地. 敷暢厥由. 則天祥降地嘏生矣.

 

: 슬기(임금의 언행) , : 거울 감, : 해질 폐, : 더욱 우, : 드리울 수, : 넉넉할 유, : 형 곤/맏 곤, : 의뢰할(힘입을) /, : 오를 양, : 도울 비, : 펼 연;1. 펴다, 늘이다 2. 부연하다(敷衍敷演--), 자세히 설명하다(說明--) 3. 넓히다, 넓게 미치다 4. 스며들다 5. 멀리 흐르다 6. (기운이 서로)통하다(--) 7. 헤아리다, 계산하다(計算--) 8. 천천히 걷다, : ()

 

태고 보우선사의 門人 유창이 찬한 선사의 행장에 다음과 같이 말했다.

현릉(공민왕임)이 보우에게 나라를 어떻게 다스려야 합니까?”라고 묻자, 선사는 임금의 인자한 마음이 온 백성에게 덕화를 입힘이 모든 교화의 근본이요, 정치를 잘하는 원리입니다. 청컨대 한번 돌이켜보십시오라고 말하였다.

또 시대의 폐단에 대해서는,

 

의 변화를 들어 살펴보지 않을 수 없습니다. 옛날 聖朝3국을 모아 한 나라로 만들어 후손들을 넉넉하게 한 것은 부처님의 힘에 의한 것이었습니다. 그리하여 5백의 선찰을 열어 祖道를 넓히고 드날리매, 龍天이 도왔고 佛祖가 더하였습니다. 혹자는 말하기를 이 서울은 三陽의 땅이므로, 은 한 근본이 되어 의 덕에 배합하며, 三陽의 수가 되기 때문에 九祖의 도로써 도울 수 있다. 만약 九山參學들이 각각 대열의 규칙을 만들어 복을 넓히는 명당자리의 땅에 펴게 하면 하늘에서 상서로움이 내리고 땅에서 복이 생겨난다고 하였습니다.

 

3. 爾後如其言尙矣. 雖然. 今也九山禪流. 各負其門. 以爲彼劣我優. 鬨鬪滋甚. 近者. 益益以道門. 持矛盾作藩籬. 由是. 傷和敗正. (탄식할 희). 禪是一門. 而人自闢多門. 烏在其本師平等無我之道. 列祖格外淸敭之風. 先王護法安邦之意也. . 時之弊也.

 

: 싸울 홍, : 불을 자, : 덮을 번, : 탄식할 희, : 울타리 리, : 오를 양

 

이후 그 말처럼 번성했습니다. 그러나 지금 구산의 선객들은 각각 그 법문을 짊어지고 남은 열등하고 나는 우월하다고 따지느라 다툼이 매우 심하다가, 요즈음에는 점점 더 道門으로써 창과 방패를 쥐고 울타리를 만들어 화합을 해치고 정도를 깨뜨립니다.

아아! 선이란 원래 한 문이건만 사람들이 스스로 많은 문을 열었으니, 어디에 저 本師의 평등하고 無我한 도와 여러 조사님들의 格外淸敭의 가풍과 선왕의 법을 보호하고 나라를 편안하게 하려는 뜻이 있습니까? 시대의 폐단입니다.

 

4. 而九爲老陽. 一爲初陽. 老而衰也. 理之常. 而又立都之時. 九山之來. 旣久. 不如反其初爲新陽之爲愈也. . 數之變也. 當是時也. 若統爲一門. 九山. 不爲我人之山. 道存. 同出一佛之心. 水乳相和. 一槩齊平. 於是乎. 俾百丈大智禪師禪苑淸規. 熏陶流潤. 其日用威儀. 精嚴眞淨. 參請以勸. 鍾魚以時. 重興祖風. 而五敎. 各以其法弘之. 以奉萬歲. 聖祚延而佛日明矣. 豈不暢哉. 然而嘗觀王氣不在此都. 以復古初全盛之時難矣哉. 若南遷漢陽. 行向所陳之言. 則自化孚六合. 澤彼萬靈矣.

 

: 평미레 개, : 더할 비 1. 더하다 2. 시키다 3. 좇다 4. 흘겨보다 5. 가깝다 6. 성가퀴(--: 성 위에 낮게 쌓은 담) 7. 하여금, : 미쁠 부, 1. 미쁘다(믿음성이 있다) 2. 붙다, 붙이다 3. 달리다 4. (알이)깨다 5. 기르다, 자라다 6. 빛나다 7. 껍질, 겉겨 8. 9. 10. 옥이 빛나는 모양

 

老陽이요 初陽이라 하는데, 늙으면 쇠합니다. 이치는 항상합니다. 또 도읍을 세울 때 9산으로 내려온 지가 이미 오래이니, 그 처음으로 돌아가 새로운 양을 만드는 것의 나음만 같지 못할 것입니다. 이것이 ‘()수의 변화라는 것입니다. 이때를 당하여 만약 一門으로 통합하여 9산을 우리의 산으로 만들지 않는다면, 어찌 이름도 ~하고 도도 있어서 모두 한 부처의 마음에서 나와 물과 젖이 서로 화합하듯 한가지로 가지런하고 평등하게 되겠습니까?

그리하여 백장대지 선사의 󰡔선원청규󰡕로 훈도하고 적시어, 그 일용의 위의는 精嚴하고 眞淨하며, 부지런히 법을 묻고 때에 맞춰 종과 목어를 치면서, 祖風을 다시 일으키고, 五敎가 각각 그 법을 넓힘으로써, 만세의 복을 받들게 하면, 聖祚는 뻗어나고 佛日은 밝아질 것이니, 어찌 빛나지 않겠습니까. 그러하옵고 일찍이 관찰하니 王氣가 이 도읍에 없어 처음 전성하던 때로 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만약 남쪽 한양으로 옮겨 앞에서 말씀드린 대로 행한다면 자연히 교화는 六合에 빛나고 만령에 입혀질 것입니다.”

 

라고 하였다.

 

5. 玄陵曰大哉. 言乎. 勅戒左右. 從而行之. 不幸譣詖間作. 師之志未滿. 惟緇林鬱鬱耳. 其扶宗敎贊王化之實如是. 又云戊戌春.(恭愍王七年) 玄陵勅修城郭. 師上書密告紅賊之記. 己亥秋. 師觀苞桑之象. 入彌智山預搆草堂. 曉諭凡民曰. 可作逃難之具也. 辛丑十一月. 賊陷京. 應前所記云云.

 

: 간사한 말 험, : 치우칠 피, :그령 포, : 얽을 구/이해 못할 구 1. 얽다 2. (집을)짓다 3. 이루어지다 4. 구상하다(構想--), 창작하다(創作--) 5. 차리다, 꾸미다, 얽어 만들다 6. 화친하다(和親--) 7. 이해(理解) 못 하다 8. 사리를 깨닫지 못하다 9. 헐뜯다 10. 끌다, : 깨우칠 유, : 빠질 함

 

현릉(공민왕)대단히 훌륭합니다라고 말하고서 좌우 신하들에게 명령하여 그대로 행하게 하였다. 불행히도 간사한 말의 방해로 스승의 뜻은 이루어지지 않았으니, 승도[緇林]들은 그저 답답해할 뿐이었다. 그 으뜸가는 가르침으로 왕의 교화를 도운 것이 명실상부하게 이와 같았다.

또 이르되, 무술년(공민왕 7, 1358) 봄 현릉의 명을 받들어 성곽을 수축하게 되었다. 선사는 글을 올려 홍건적의 난리가 있을 것을 고하였다.

기해년(1359) 가을에는 苞桑의 형상을 관찰한 뒤에 미지산에 들어가 미리 초당을 지어두고서 백성들을 깨우치기를, “피난할 준비를 하라고 하였다.

신축년(1361) 11월에 홍건적이 서울을 함락시켰으니, 앞에서 말한 예언이 맞았다. 운운.

 

* 尙玄曰. 普愚禪師. 知時之弊. 察數之變. 統九爲一. 期圖白足之融和. 盈千累萬. 預知紅頭之來侵. 故陳遷都之利益. 實出爲國之誠心. 蘆江秋風乃作飛鴻之色擧. 草堂春日誰知臥龍之足睡. 蓋師本駐錫於北漢山之重興寺. 抑或有意于擇取地德者歟. 妙淸欲遷平壤. 辛旽欲遷忠州. 普愚欲遷漢陽. 其信讖則一. 而有賢愚邪正之別. 不可同年而語也.

 

: 갈대 노, : 머무를 주, : 찰 영

 

* 상현은 말한다.

보우선사가 시대의 폐단을 알고 수의 변화를 살펴서 구산을 통합하려 함은 백족의 융화를 천년 만년 누리고자 기도함이다. 미리 홍건적이 올 것을 알았으므로 천도의 이익을 말한 것이니, 실로 나라를 위한 성심에서 나온 것이다. 노강에 가을바람이 부니 기러기가 색색이 날아가고, 초당의 봄날 누가 와룡의 잠을 알리요? 대개 선사가 북한산 중흥사에 머문 것은 地德을 가려 변을 억제하려고 했음인가? 묘청은 평양으로 수도를 옮기려 하였고, 신돈은 충주로 옮기려 하였으며, 보우는 한양으로 옮기려 하였다. 그 참설을 믿음은 한가지나 현명하고 어리석고 사악하고 정의로움에 그 구별이 있다. 같은 해의 이야기가 아니다.

    불기 2558312

 

 

 

그림입니다.

원본 그림의 이름: 구산선문지도.gif

원본 그림의 크기: 가로 406pixel, 세로 600pix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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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혜천스님 | 작성시간 14.12.13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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