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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야기

호랑이 낚시하던 시절

작성자눈부신날|작성시간20.01.21|조회수875 목록 댓글 27


놀탐강한 식식귤 남매, 특히 가슴에 불을 담고 사는 호식이를 위해서라면

좋다는 장난감은 모두 구매를 하는데 이번엔 호랭이 담배피던 시절

한손엔 곰방대 물고 한손엔 낚싯대나 들었음직한 낚싯대를 샀습니다.




호식이가 날카로운 발톱으로 진품인지 감정을 하겠답니다.





다 펴면 2.5미터이고 끝 부분에 깃털과 방울을 달아서

고양이의 오감을 동시에 만족시켜주는 훌륭한 낚싯댑니다.



촤르르 낚싯대를 펼치자 삼남매가 우르르 달려옵니다.






월척이요~~!!


서로 간보는 사이에 용맹스런 호식이가 미끼를 무는군요.





너 오늘밤이 제삿날이다귤~


귤이는 아직 피라민데 낚아야할지 고민이 되네요





OTL....

다리가 조금만 길었어도 잡을 수 있었는데 아꿉다...





뚱땡이 삭이는 비록 저주받은 하체지만 얼매나 날렵한지 회오리바람 몇 번 일으키더니



그대로 낚아채 야무지게 양손으로 감싸쥐고 있습니다.



호랭이 낚싯대를 펼치면 호식이는 파닥거리는 은갈치가 되고

봉식이와 귤이는 망둥이가 되어 덩달아 이리뛰고 저리 뛰며

집사 역시 똥냥들과 혼연일체가 되어 한바탕 신명나게 뛰어다니지요.





한시간여를 뛰어다닌 후 넉다운된 삼남매


강철체력 호식이마저 가쁜 숨을 몰아쉬고 백기들게 만드는 호랭이 낚싯대

기발한 낚싯대 발명한 사람에게 노벨평화상 고양이상을 주고 싶군요.





으~~잡을 수 있었는데 분하다

내일은 기어코 잡고야 말겠어, 너 딱 기다려라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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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쫄리맘 | 작성시간 20.01.21 ㅋㅋ 집사가 되려면 진짜 부지런해야하나봐요..
  • 답댓글 작성자눈부신날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0.01.21 멍이 집사는 매일 산책가야하니까 더 부지런한 거 같아요
    고양이는 몇시간 짬내서 놀아주면 되니까 식은죽 먹기죠
  • 작성자뽀돌맘~ | 작성시간 20.01.21 귤이가 정말 다리가 짧군요 진짜 귀여웡~
  • 작성자루비랑 금이봄봄이 | 작성시간 20.01.21 히야~~~역시!! 천생연분아니냐고요!!! 울봄봄이가 똑같진 않지만 길게 늘어나는 이 낚시대만 펴면 공중비틀어뛰기 선수인데...호봄이 커플은 놀이취향도 어찌 이리 같을까요?@@
  • 작성자o2angel | 작성시간 20.01.22 삭이 눈빛이.....호랑이 낚시대는 긴장해야할듯~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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