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식사를 마친 행복씨는 후식으로 귀리순을 먹겠다고 앞 베란다로 향했어요.
그때 식탁에서 식사를 하시던 엄마께서 행복는 아마 먹던 귀리 화분 안 먹고 그 뒤에 항아리 화분에 난 귀리 먹고 있을거라고 본것처럼 말씀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확인에 나선 유집사~
역시나 엄마 말씀처럼 항아리화분에 있는 귀리를 기웃거리고 있던 행복씨~
"엄마~ 행복이 새로난 귀리 먹어!"
"안봐도 안다니까. 행복이는 내 손바닥 안에 있어.ㅎ"
<안보고도 행복이 행동을 꿰고 있는 대단한 오여사님.ㅎ>
"행복! 너 먹던거 먹어야지. 새로난 귀리 먹는거야?"
"어차피 다 내껀데 맛있을때 먹어야지. 아끼면 뭐하냥?"
"너 누구 닮아서 사치가 심해. 먹던거 먹고 그 다음에 먹어야지!"
"저 잔소리꾼!"
갑자기 성큼성큼 유집사에게 다가오는 행복씨.
유집사가 마음 급해서 젓가락 들고 갔더니 궁금했나봐요.ㅎ
"고모 뭐 먹었냥?"
"멸치...."
"맛있는거 먹었구나."
유집사 젓가락 냄새 한번 맡아보고 다시 돌아가 귀리를 먹는 행복씨랍니다.
"착한 내가 참아야지. 잔소리 듣기 싫으니 먹던거 먹어야겠다냥~"
<잔소리 했다고 다시 전날 먹는 먼저 난 귀리를 먹는 행복씨.>
"그래. 이것도 아직 먹을만해. 냠냠~"
<집사들 말 잘듣는 착한 행복씨랍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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