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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이야기

귀여운 사기꾼 잼잼이

작성자눈부신날|작성시간20.07.01|조회수897 목록 댓글 13


좸좸이 입양 가기 전 아픈 귤이에게 재워달라 칭얼칭얼

밥달라 보채고 얼마나 귀찮게 했는지 몰라요

그래도 착하고 순한 귤이는 인상 한 번 안 쓰고 다 받아주면서

고운 잠버릇에서부터 밥상머리 교육까지 야무지게 가르치더군요.




언냐, 나 졸리다 재워줭~






언니 품에서 우리 엄마 냄새가 나잼~







좸아, 공주는 자고로 잠버릇이 고와야 해






찰밥, 돌솥밥, 곤드레밥이 맛있니 어쩌니 해도 밥통째 묵는 꼬순밥이 쵝오여~






앞발 가지런히 밥통에 모으고 소화 잘되게 까드득 씹어야한다 




이번엔 호식이가 캣타워 타는 법을 가르치겠답니다.



좸아, 오빠야 잘봐래이~

나무를 탈때는 먼저 오른 발톱을 나무에 찍어

오빠야, 이케?






응, 잘하고 있호! 그담에 왼발도 오른발과 일직선이 되게 찍은 후







무서운 호랑이가 쫓아온다 생각하고 뒤도 보지 말고 단숨에 올라가






옳지옳지, 짜란다짜란다 짜란다~






오빠야, 내려갈 땐 이케 거꾸로 내려가면 되잼?

어익후!! 그러면 피쏠려서 안되호~






콩알만 한 녀석이 앞뒤 없는 전차처럼 어찌나 막무가내인지 2/3 지점에서 

갑자기 거꾸로 방향을 틀더니 그대로 내리꽂는데 다리 뿔라지는 줄 알고 깜놀했어요.






잼재미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데 삼촌이 데리고 가자 호식이는 못내 아쉬웠던지

잼재미 밥그릇 있던 자리에 우두커니 앉아 있어요(키튼사료가 먹고 싶었는지는 모르지만)




한편

입양 간 잼잼이는 아니나 다를까 방구석에 숨어서 나오질 않는다더군요



여긴 어디고 난 누구잼?






오빠야들이랑 귤이 언니가 보고싶다




오빠 집에는 14살 치와와 <두리>가 있어서 단번에 합사하지 말것을 당부했더니

두녀석 천천히 만나게 했는데 잼잼이는 두리만 보면 숨고 두리는 잼잼이를 

쫓는 등 둘이 톰과 제리의 관계가 되었다며 친해지는 방법을 묻더군요.

그렇게 시간이 흘렀고 며칠전 오빠의 SNS에 심장폭행하는 사진이 올라왔어요.





두녀석 나란히 앉아 있는데 귀여워서 심멎하는 줄...

이제는 되레 잼잼이가 두리를 건드리고 귀찮게 한다는군요.



우리집에서 이틀동안 침대 구석에 숨어 숨도 안 쉬던 건 다 쇼였어 쇼!

콩알만 한 녀석이 집사들을 상대로 사기쳤다니까요^^

그래도 귀여운 사기꾼 잼잼이가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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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까만지미 | 작성시간 20.07.02 적응력 친화력 갑!잼잼이

    캣타워 거꾸로 내려오는거 넘 귀여워요~~~꺄악
  • 작성자아름드리나무 | 작성시간 20.07.02 호식이가 제대로 가르쳐서 보냈네요~잼잼이 빈자리에 호식이 표정 아련 아련해요~
    사랑 많이 받고 간 잼잼이 가서 더욱 사랑받고 행복하여라~
  • 작성자부들맘 | 작성시간 20.07.02 치와아 표정 에전 부들이 표정 ㅎㅎㅎㅎㅎㅎ
  • 작성자순돌깜돌마미 | 작성시간 20.07.02 잼잼이가 사랑받게 하더니..
    이런 사기야 100번쳐도 고맙지요~~ㅎㅎ
  • 작성자o2angel | 작성시간 20.07.02 잼잼아 두리랑 사이좋게 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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