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지금 홀로 시외버스타고 시댁에
가고 있는중입니다.
시댁은 경남 하동 입니다.
남집사는 근무가 걸려 저 혼자 가는중
입니다
울산-- 진주, 진주--하동. 진주에서 버스
갈아타고 혼자 꿋꿋하게 시댁으로
가는 중이지요.
불과 몇시간전 저의 뒷목을 잡으며
황당하고 어이없어 미친*처럼 박장대소가
나왓더랳어요.
어제밤 미리 큰가방을 꺼내어(시댁 갈때
메고가는 빅 사이즈 가방) 옷이며 속옷이며
일복이며 세면도구.화장품등 기타등등을
싸서 넣어놓고 잠을 잦지요
가방만 들고 나와 터미널로 가려고 하는데
악~~~~~~~~~~~~~~~
낯익은 냄시가~~~~ 스멀스멀~~~~~~
설마 설마 아니겟지? 설마는 항상
사람 잡던데~~~~~~~
안에서 새는 대길이 밖에서도 샐뻔햇어요.ㅋㅋ
글쎄 큰가방에 언제 오줌을 싸놧더지
안에 옷이며 속옷이며 몽땅 스며들어
가방에 지도가 떠억하니~~~~
출발직전에 발견한걸 천만다행으로 여기고
있어요.
모르고 들고 시외버스라도 탓으면
밀폐된 공간안에서 찌린내로 여러사람한테
민폐를 끼치고 부끄러워 어쩔줄 몰라하는
모습을 상상하니 아찔합니다 그려.
덕분에 버스시간 놓쳐서 다음버스 타고
가고있는중인데
대길이 이놈 엄마 설쇠러 간다고
아침에 간식도 주고 왓는데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밬에서도 샐뻔.아찔
가방 오줌싸서 들고갈게 없어 종이가방에
옷넣어 가유~~
따뜻한겨울 날씨에 미친개나리가 피엇습니다.
여자들은 힘든 명절이지만 오랫동안 못본
가족들과 즐거운 만남 행복한 설명절
되십시요.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메텔 작성시간 20.01.24 쪼옥이 ㅎㅎ 저는 머 이제 시누님들한테 아양떨며 살아요 울아즈씨가 막내고 저랑 나이 차이도 나다보니 으르신들이라서요 이젠 큰시누는 자녀들이 결혼해서 오니 을집으로 안올때도있지만 제사도 모시고해서 음식은 다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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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베를린천사-2 작성시간 20.01.24 메텔
\우짜가나.... ㅠ.ㅠ....ㅋㅋㅋ
예전에, 우리 방울이랑 살적에....명절에... 쩌---ㄱ,전라도까지 가는 길
에
한참 가는데 뒤에서...이상한 스멜.....ㅠ.ㅠ.... 나이가 어언 10여년 차라...냄새도 장난 아닌 것
딸 옆에다 뉘었는데....딸은 젇신없이 자고....방울이는 정신없이...싸고....ㅠ.ㅠ
바로 갓길에 세웠더니
젠장할.... 싸기는 커녕.... 바로 아래 길가로 냅다 도망치는 바람에....그 녀석 잡으려고 한참을 헤메다
다음 휴게소에서 오줌 싸라고 놓아주었다가 또 도망가는 녀석 잡으려고 개쌩쑈...ㅠ.ㅠ
서울에서 광주까지 ....7시간 30분....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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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쪼옥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1.24 베를린천사-2 아이고 말만 들어도 엄청 고생하셧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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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요키 작성시간 20.01.24 대길아 가방이 커서 화장실로 쓴거니? 엄니 지린내나는 가방들고 가실뻔했네 ㅎㅎ
쪼옥님,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
답댓글 작성자쪼옥이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0.01.24 거기다 쌀거라고는 전혀 예상 못한거죠. 진짜 모르고 갔으면 찌린내가방메고 하동까지 갈뻔요.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