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문관 마지막 날---동은스님의 무문관 일기
고구마감자추천 0조회 2925.08.20 09:01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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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시글 본문내용
| 무문관 마지막 날 오늘이 갇혀 있는 마지막 날이다. 새벽정진 중, 좌복에 앉아 지나온 한 철을 생각하니 아득한 꿈을 꾼 것 같다. 치열하게 정진도 해봤고, 피 토하는 통곡도 해봤고, 게으른 낮잠을 실컷 자기도 했다. 무엇보다 나 자신과 깊은 대좌를 한 것이 큰 소득이었고, 주위의 인연들이 그렇게 소중함을 깨달은 것도 수확이다 오전 정진 중에 쪽지가 들어왔다. 내일 아침에 문을 열어준다는 내용이었다. 아침에 비가 조금 왔었는데 지금은 다시 산새 소리들로 꽤 소란하다. 오후에는 여기저기 널려 있는 짐들을 대강 정리하고 방 청소도 깨끗이 했다. 원래 오늘쯤 좌복을 빨아야 하는데 말릴 곳도 없고 세탁용 대야도 없고 해서 일단 그냥 뒀다 깨끗해진 방 안에 동그마니 앉아 있으니 시원해서 좋다 저녁예불 후 혜안 스님이 편지 한 통을 넣어줬다 해인사 포교국장인 도반 현진 스님한테서 온 건데 ---도반 정기 모임을 8. 27 일 해인사에서 32회 선배들과 같이 한다는 내용이었다. 그날쯤 병원에 가려고 생각하고 있는데.... 아무래도 이번 모임은 못 갈 것같다. 그동안 빠지지 않고 부지런히 다녔으니 이해하겠지----- 2002. 8, 20, 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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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원광 작성시간 25.08.21 거룩하신 부처님께 귀의 합니다
거룩하신 가르침에 귀의 합니다
거룩하신 스님들께 귀의 합니다
어서오세요
환영합니다.
원공법계 제 중생
자타일시 성불도 -
작성자엣지있게 작성시간 25.08.25 생활속불교에서 삶의 지혜를 배웁니다 나무관세음보살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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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목탁 작성시간 25.08.30 반가워요
거룩하신 삼보님께 귀의 합니다
일체 중생의행복을 발원합니다 -
작성자cdehung 작성시간 25.09.05 삼보에 귀의합니다
벗님들이여 행복하소서
오늘도 좋은 날 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