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하반야바라밀(摩詞般若波羅蜜)
1.마하(maha)는 크다는 뜻으로서 한문으로는 대(大)라고 번역한다. 크다는 것은 큰 진리를 의미하며 큰 진리를 실천한다는 뜻으로 대승(大乘)이라고 한다. 대승은 범어인 마하연(摩訶衍:mahayana)을 번역한말이다. 큰 법을 실천한다는 뜻으로 대(大)와 승(乘)을 합쳐서 칭하는것이 보통이지만 실은 대(大)와 승(乘)의 뜻이 각각 다르다. 그러나대와 승의 뜻은 서로 떨어질 수 없을 만큼 진리로운 뜻을 함께하고있기 때문에 대승이라고 부른다.
2.반야(般若:prajna)
반야는 지혜(智慧)를 뜻하며 모든 것을 지혜롭게 알고 행동하는 것을 뜻한다. 그리고 반야는 마음이 밝다는 뜻으로 명(明)이라 하며 머리가 명석하고 총명하다는 뜻이 있고 무엇이든지 잘 안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지혜는 때묻은 마음에서 발생하는 것이 아니라 진실한 마음의 성질인 진여성(眞如性)에서 발생한다. 지혜는 진여성의 빛이라는뜻에서 혜광(慧光)이라 하고 또는 지혜의 등이라는 뜻에서 혜등(慧燈)이라고도 칭한다. 지혜는 어두운 마음을 밝히고 사물을 바르게 관찰하는 것이라고 해서 정지(正智)라고도 하며 삼라만상의 진리를 바르게 가려내는 것이라고 해서 택법(擇法) 간택(簡擇)이라고도 칭한다.
그리고 만물의 진리를 관찰한다는 뜻에서 관(觀)이라고도 한다. 이 지혜는 또 진여(眞如)를 반연하여 발생하는 것이기 때문에 여리지(如理智)라고 한다.
3. 바라밀(波羅密:paramita) 또는 바라밀다(波羅密多:paramita)
바라밀다는 '열반의 세계에 도달한다' 는 뜻이다. 다시말하면 '바라'는피안(彼岸)을 뜻한다. 피안은 저 언덕 또는 저쪽이라는 말이지만 참뜻은 보리(菩提)와 열반(涅槃)을 뜻한다. 보리는 지혜와 깨달음을 뜻하고 열반은 번뇌망상이 없는 마음의 평화와 안정을 뜻한다.
다음 '밀다'는 여읜다(離)는 뜻과 도달(到)한다는 뜻이 있다. 이는 청정한 마음을 장애하는 번뇌망상을 여의고 보리와 열반의 세계에 도달한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바라밀다는 불교의 모든 수행에 바라밀다의뜻이 있으며 염불하고 참선하며 성불하고자 하는 수행은 모두 바라밀다이다. 이러한 수행사상에 의하여 대승불교의 수행사상을 요약하여육바라밀(六波羅蜜) 또는 십바라밀(十波羅密)이라고 한다. 이들 육바라밀과 같은 수행덕목은 대승불교의 수행덕목을 집약화한 것으로서보살들이 수행하는 덕목이다. 육바라밀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1)남에게 보시를 하는 보시바라밀(布施波羅密) 2)사회질서를 잘 지키는지계바라밀(持戒波羅密) 3)진심(화내는 마음)을 안내고 인욕을 잘하는인욕바라밀(忍辱波羅密) 4)남을도우면서 근면하게 생활하는 정진바라밀(精進波羅密) 5)마음이 흔들리지 않고 안정된 마음으로 생할하는 선정바라밀(禪定波羅密) 6)모든 이치를 잘 알고 지혜롭게 생활하는 지혜바라밀(智慧波羅密) 등을 말한다.
이들 육바라밀은 보살의 수행덕목 가운데서 제일가는 덕목이며 대승불교를 신앙하는 보살은 모두가 실천하도록 되어 있다. 그런데 여러사상 가운데서 지혜바라밀이 제일이라는 말이 있다. 물론 육바라밀의모든 덕목이 각각 제일이라는 해석이 있기도 하다. 그러나 여러 수행덕목을 실천하는데는 지혜가 있어야 올바로 수행할수 있기 때문에 지혜바라밀을 제일이라는 해석이 있기도 하다. 그러나 여러 수행덕목을실천하는데는 지혜가 있어야 올바로 수행할수 있기 때문에 지혜바라밀을 제일이라고 한다. 반야심경의 사상도 지혜바라밀의 실천에 역점을 두고 있다. 마하반야바라밀다 라는 심경의 사상은 지혜로써 공(空)의 진리를 바로 깨닫고 보리와 열반의 경지에 도달한다는 뜻이다. 공성은 만법의 진리인 진여성(眞如性)을 의미하기 때문에 공성을 관조하여 깊은 진리를 깨달으면 곧 성불할 수 있는 것이다. 그러므로 지혜바라밀이 제일이며 동시에 반야심경이 제일이라고 할수 있다.
마하반야바라밀은 잘 알려진 바와 같이 큰 지혜의 완성이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특별히 관심할 것은 장차 완성한다든가 어떤 조건이 붙은 완성이 아니라 이미 완전하게 완성되어 있다는 점입니다. 이것은 무엇이 어떻다고 설명할 수 없는, 생각이나 마음을 초월한 무한 절대의 완성, 진리 본연의 완성을 뜻합니다.
경에 이르기를, 「반야바라밀은 모든 부처님과 부처님의 법이 나온 곳」이라고하여 불모(佛母)라고 합니다. 모든 부처님이 부처님이게 된 근거는 반야바라밀이라 하였으며 모든 부처님에 앞서 반야바라밀을 공경하고 공양하라고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진리의 길을 구하는 사람은 마땅히 반야바라밀을 구하여야 할 것입니다. 개인의 완성에 있어서나 사회의 완성에 있어서나 역사와 국토의 완성에 있어서도 무엇보다 반야바라밀을 구하라는 뜻이 됩니다.
반야바라밀은 근원적 진리이며 주체적 진리입니다. 우주와 시간이 벌어지기 이전의 원모습이며 시간과 역사가 벌어진 후에도 그 원모습이며, 무궁한 시간과 공간과 존재와 발전의 근원적 원모습이 반야바라밀이라는 말이 됩니다. 이 땅의 평화와 번영을 생각하고 부처님과 그 거룩한 진리를 알려면 반야바라밀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생멸의 근원이 반야바라밀이고 우리의 참 모습이 반야바라밀이며 일체 존재를 초월한 실존이 반야바라밀이라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들이 참된 인간을 확립하고 진실한 자기를 회복한다는 것은 반야바라밀을 아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또 이 땅, 이 사회, 이 질서가 진리본연의 질서가 되어 인간 생명을 진리로 가꾸고자 하면 역시 반야바라밀에 의한 사회이어야 하겠고 그에 따른 운영이어야 하는 말도 됩니다. 인간 개개인의 덕성과 지혜와 창조적 힘을 발휘하는 것도 반야바라밀의 활용에서 오게 됩니다.
이렇게 살펴보면 반야바라밀은 진리이며 실존이며 일체 생명의 현실입니다. 그래서 일체생명이 삶의 보람을 누리고 발전과 평화를 이루자면 모름지기 반야바라밀에 의지하여야 합니다.
반야심경은 이 점을 가장 짧은 말로 표현하고 있습니다. 인간을 둘러싼 감각적 육체적 물질적 자연적 정신적 일체 한계를 초극합니다. 일체 고난을 없이하고 일체 장애와 두려움을 소탕합니다. 반야바라밀은 무상진리로 인도한다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반야바라밀은 문자 그대로 대지혜의 완성이며 진리생명의 완성이며 진리국토의 완성이라 할 것입니다
Mahāprajñāpāramitā
mahāprajñāpāramitā
마하반야바라밀다 - 위대한 지혜의 완성
mahā : 위대한
prajñā(女): 반야, 지혜.
pāramitā(女): 波羅蜜多. pāram> pāra(形) + m(對): (副)저멀리, 건너서. itā(女)>ita(과거수동분사)> √i: 가다.
보시다시피 '마하반야바라밀다'까지가 한 단어입니다.
글꼴를 변화하시면 조금 다른 느낌이 있으니 참고하세요
몸과 마음이 좋아지는 불교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