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의 꽃을 피워라(42)
선가귀감
정처 없이 미련 없이 생활하는 사람이 운수 납자다....
범부는 경계를 취하고 도인은 마음으로 취한다.
마음과 경계를 버린 사람이 비로서소 도 닦는 사람이다.
천지에는 진 나라가 없고 산하에는 한 나라 군신이 보이지 않는다.
나라도 정권도 흥망성쇄 하고 군신이나 충신도 때에 따라 변하는 것이다.
우주에는 여당이 따로 없고 야당이 따로 없다.
근본의 자리는 사람이 중심이 되어야 한다는 이치다.
그래서 모두가 공한 것이라 한다.
꽃이 피는 3월이 기대된다.
가난한 사람도 부자인 사람도 꽃을 보면 즐겁다.
비를 맞으며 수심 하는 사람도 있고, 비를 맞고 낭만적인 시를 쓰는 사람도 있다.
늙어 가는 세월이 아쉽고 두러움도 준다.
내 나이가 어때서 하지만, 이미 지치고 시들은 꽃이다.
권력 명예 부귀영화가 한 바탕 꿈일 뿐이다.
참선과 염불은 참 고향으로 가는 귀향의 길이다.
이론과 논설 이정표 로는 찾아 가기가 어렵다.
공적하고 무심한 도리를 깨달아야 갈 수 있다.
중생도 그러하고 범부도 그러 하고 성인도 다 그러하다.
전도된 이론과 판단으로 갈 수가 없다.
자기 이름자도 쓸줄 몰라도 무심으로 적적하면 누구나 갈 수 있다.
참 고향으로 갈 수 있는 여건은 기쁜 일이 있으면 함께 기뻐하고
슬픈 일이 있으면 함께 슬퍼 해 주는 사람이다.
"나무아미타불" 한 마디에 미워하고 시기하고 질투하던 사람도 용서 해 주신다.
바람이 불고..........
그래서 ...........
추적이는 비 소리가 정겹다.
아침에 피었다가 저녁에 지고 마는 나팔꽃일지라도
한 송이 나팔꽃을 피우기 위해 길 고긴 겨울 찬 바람을 견디는 것이다.
나무 대자 대비 구고 구난 관세음 보살을 부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