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투자자게시판 번호 : 3201 글쓴이 : yinyang 날짜 : 2004.07.23
예전에 읽은 어느 철학자의 책에서 나온 내용입니다.
어느 마을에 방앗간 주인이 있었는데 이 사람은 어떻게 하면 방아를 더 잘 찧을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그러다가 방아를 잘 돌리기 위해서는 물을 잘 알아야겠다는 생각을 했죠
그때부터 물을 연구하기 시작했습니다. 점점 상류로 올라가면서 연구를 했죠(시간은 계속 흐르고...)
결국 발원지까지 갔지만 얻은것은 없었습니다.
집으로 돌아와보니 방앗간은 거미줄만........
The end.
이 내용을 가지고 그 철학자가 이것저것 설명을 한 것으로 기억이 납니다.
타 카페에 들어가보면 몇번씩 깡통을 찬 분들의 경험담들이 있습니다. 주 내용은 하나를 배워서 실험을 하면 안되고, 또 하나를 배우고, 또 배우고...(엄청난 고생..) 그 과정에서 깡통을 계속 차고... 그러면서 마지막 찾은 결과는 정답이 없더라...(이렇게 열심히 채우기만 하면 당연히 없겠죠) 지금도 이 길을 걸어가고 있는 개미들이 많을것 같습니다....(안타깝죠...)
모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보통 앞뒤가 맞지 않을때 씁니다. 하지만 이것은 일반적인 뜻이고, 내재된 뜻은 진실을 가리킵니다.(괴변같죠^^)
우주 변화 원리의 핵심은 "꼬여있는 것(금화교역)" 이라고 봅니다. 꼬였다는 것은 바른 것이 아니고 거짓된 것이죠(일반적인 사고방식에서) 하지만 거짓된 것이 진실의 바탕이며 원동력입니다.
제가 위와같이 이상한 소리를 하는 것은 주식투자에 있어서 옳바른 길이 과연 있을까 해서 입니다. 제가 지금까지 읽은 가치투자에 대한 책들에서 이것을 더 확연히 느낄 수 있습니다. 워렌버펫(3권이 있는데 읽다가 모두 포기. 이유-어렵게 쓴 것은 저자도 모르기 때문이다^^) 피터린치(월가의 영웅) 코스톨라니(돈..., 투자는 심리게임이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을 하고 그것만 고집한다면 처음에 말한 방앗간 주인이 아닐까요.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
이 둘중에 무엇이 옳고 무엇이 틀릴까요?
제가 내린 결론은
마음(心)과 복(福)입니다.
여기에서 옳고 틀림이 결정납니다.
ps)
글이 길어서 죄송합니다.
이것 쓰느라 많은 시간을 들여서 정리하고 줄인것입니다.
결론부분에서 몇줄 더 쓸게 있는데 이것을 쓰면 강퇴당할까봐 줄입니다.
꼬리말
21c少年 - 줄인 부분이 궁금해지네요. 우리 까페는 그 누구든 함부로 강퇴하고 그러지 않습니다. ^^ 2004/07/23
CLUB주주 - '거짓된 것이 진실의 바탕이며 원동력' '기본적 분석과 기술적 분석이 둘 중에 무엇이 옳고 무엇이 틀릴까요' 에 대한 결론이 재미있습니다. 마음과 복에서 옳고 틀림이 결정난다는 너무 추상적이여서 어렵게 느겨지네요. 2004/07/23
나무 - 최근의 장이 파생투자가에게는 기회였고, 가치투자자에게는 기회가 오기 시작하는 것이고, 성장주투자자들은 폭격을 맞은 장입니다. 시장은 하나의 스타일에 계속 기회를 주지 않습니다. 하나의 스타일을 유지하는게 여러 스타일을 좇아가는 것보다 유리하다는 판단이 먼저 있어야 합니다. 그러면 갈등이 적어지죠. 2004/07/23
여름하늘 - 약세장이다보니 많은 분들이 힘들어하는군여...하지만 장은 언제나 그러했고...또 그러할 것입니다...추세를 이용한 매매라면 β가 큰 종목에 투자하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겠지여..하지만 추세가 언제 변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그냥 흘러가는대로 따라가세여..부담갖지 마시구여..홧팅.. 2004/07/23
오렌지숲 - 나무님...덧글 올리신 내용중에서 가치주, 성장주의 구분을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그리고 최근 장에서 성장주 투자자가 폭격을 맞았다는 것도 잘 이해가 안갑니다. (IT주에 투자한 사람들이 최근 몇달째 평가손실을 보았다는 말씀?) 2004/07/23
에스테반 - 제가 지금까지 읽은 가치투자에 대한 책들에서 이것을 더 확연히 느낄 수 있습니다. 워렌버펫(3권이 있는데 읽다가 모두 포기. 이유-어렵게 쓴 것은 저자도 모르기 때문이다^^) 피터린치(월가의 영웅) 코스톨라니(돈..., 투자는 심리게임이다)-흠..이해하기 어렵네요 2004/07/23
에스테반 - 우리가 조심스러워 해야할것 중의 하나가 잘 알지 못하고 겉모습만 보면서 모든걸 보았다고 말하는게 아닐까요..어림짐작으로..워렌버펫관련 책들을 꼭 정독해보시기 바랍니다.물론 어려운 책들도 있지만 쉽고 재미나서 몇번이고 읽어볼만한 책들이 더욱 많습니다. 2004/07/23
버스차장 - 버펫님은 투자를 잘 할려면 두 가지 잘 알아야 한다고 했죠.. 북치기..박치기 ㅡ,.ㅡ 농담이고요.. 기업을 잘 알고.. 자기 자신을 잘 알고.. 이를 통합해서 인지능력의 범위라고도 하고.. 자기가 커버할수 있는 능력의 범위를 알아야 한다는거죠..기술적 분석으로 민첩하고 똑똑하게 움직여도 되고.. 2004/07/23
버스차장 - 기본적 분석으로 느리고 현명하게 움직여도 되고... 울카페는 후자에 속하겟죠 ^^ 2004/07/23
자나깨나 - 좋은 기업을 보는 눈은 투자자들 사이에 많은 차이가 있지만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투자자들간에 엄청난 수익률의 차이를 보이는 것은 시간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기업의 주가가 최고일때 매매하고 최저일때 매매하는 투자자들 시간을 잘 활용할 수 있는 인내심이 수익률의 많은 부분을 좌우하죠!! 2004/07/23
Re:결론을 통찰하며... [yinyang]
출처 : 투자자게시판 번호 : 3205 글쓴이 : yinyang 날짜 : 2004.07.24
1)대가들의 책에 대해서 확연히 느낀다고 한 점
피터린치나 코스톨라니는 중간중간에 주식시장을 어떻게 보아야 하며 어떻게 투자를 해야 하는가에 대해서 설명을 합니다. 저는 여기에서 각각의 방법보단 이분들이 왜 이렇게 말을 할까 를 생각을 했습니다. ------깨달음(달관)입니다.
2)거짓과 진실의 차이
현상(현실)에서 거짓과 진실의 차이는 종이 한장만도 못하다는 것을 많이 느낄 수 있을겁니다.
극과 극은 통한다 라는 말로도 설명할 수 있고요
3)삭제된 결론부분입니다
투자의 정도는 없다.
현재 존재하고 있는 모든 방법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다.
이것을 아우르며 조절할 수 있는 것은 오로지 마음과 복이다.
방앗간 주인처럼 통찰을 못하고 집중(하나의 길&방법)만 해서는 안된다.
필요한 것은 직관과 깨달음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