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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우리집에 핀 만병초꽃을보면 봄인데 찬바람때문인지 아직겨울같네요^^
    이제 내나이 꺽어진 90인데 살아온 날보다 앞으로 살아갈날이 더 짧을 테고 여태 열심히 살았으니 욕심내려놓고 마음비우고 건강챙기고 지키면서 살아야지...생각도 해보구..

    인생 후반은 자식으로 사는건가 싶어요..
    형제들이나 친척,친구들을 만나면 화제는
    늘 자녀들의 성적이나 대학이야기가 빠지질 않고 요즘엔 업무로인한 스트레스나 자녀교육등의 스트레스도 고3수험생만 할까 싶어서 졸린 눈을 비비며 독서실간 딸이 집에 올때까지 기다렸다가 집에오면 간식주고 자는게 내마지막 일과입니다..
    잠과의 리그~전 ㅋㅋ

    울회원님들 꽃샘추위 감기조심하세요
    작성자 빨간우체통 작성시간 13.04.10 '우리집에 핀 만병초꽃' 글에 포함된 이미지 이미지 확대
  • 답글 온통 땅 지천에 그 혹독한 겨울을 이겨내고 나오는 꽃과 나물들...대견하고 신비롭습니다.
    게으른 주인장의 무관심에도 불구하고 우리집에도 하얀 꽃이 피기시작했습니다.
    아직 이름도 모르는 이 무심한 주인장...
    오늘은 꼭 알아보고 이름을 불러줘야겠네요~
    만병초야 안녕?^^
    작성자 전진속공 작성시간 13.04.12
  • 답글 저 고3때 생각납니다. 아빠가 잠 못자고 데리러 왔던 일,
    마당에 포도랑 무화가 열매 열리면 젤 먼저 따 주었던 일,
    그러면서 한번도 공부해라 참견하지 않으셨던일...

    지나고 보면 자식이 부모한테 가장 원하는건...
    그냥 무조건 믿어 주는 일 같습니다.
    부모는 속이 터지시겠지만...ㅎㅎ
    따님과 우체통님...아자!!!
    작성자 전진속공 작성시간 1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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