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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마당

가장 받고 싶은 상(이슬)

작성자선수당 박경희|작성시간20.07.01|조회수180 목록 댓글 0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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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받고 싶은 상
이슬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짜증 섞인 투정에도
어김없이 차려지는
당연하게 생각되는
그런 상​

하루에 세 번이나

받을 수 있는 상

아침상 점심상 저녁상

그동안 숨겨놨던 말

이제는 받지 못할 상

앞에 앉아 홀로

되내어 봅니다.​

"엄마, 사랑해요."

"엄마, 고마웠어요."

"엄마, 편히 쉬세요."​

세상에서 가장 받고 싶은

엄마 상

이제 받을 수 없어요.​

이제 제가 엄마에게

상을 차려 드릴게요.

엄마가 좋아했던

반찬들로만

한가득 담을게요.​

하지만 아직도 그리운

엄마의 밥상

이제 다시 못 받을

세상에서 가장 받고 싶은

울 엄마 얼굴(상)







​** 이시의 지은이는 2016년 당시 우덕초등학교 6학년 이슬, 전북교육청 주최, 동시 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한 작품. 엄마가 돌아가신 후 어린 학생의 마음을 그린 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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