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타오르는 사랑
붉게 타오르는 성심의 사랑은 오늘도 우리 삶 안에서 피어나고 있습니다.
예수성심성월을 묵상하며 봉헌합니다.
예수성심은 인간을 향한 하느님의 끝없는 사랑과 자비의 표징이다. 그 사랑이 세상을 향해 끊임없이 열려 있고, 지금도 우리를 향해 타오르고 있음을 표현하고자 하였다.
중앙의 붉은 장미는 십자가 위에서 자신을 온전히 내어주신 그리스도의 사랑을 상징한다. 위로 향해 뻗어 오르는 수직적 구조는 하느님을 향한 인간의 갈망과 세상을 향해 확장되는 구원의 은총을 나타낸다. 또한 흰 꽃들은 성심에서 흘러나오는 자비와 순수함, 치유와 화해의 은총을 의미한다.
하단을 감싸는 유칼립투스는 우리의 일상과 삶의 터전을 상징한다. 그 위에 피어난 붉은 장미들은 성심의 사랑이 특별한 순간이 아니라 우리의 평범한 삶 안에서 자라나고 열매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
예수 성심의 사랑은 순간적으로 타오르는 불꽃이 아니라 결코 꺼지지 않는 생명의 불이다. 이 제대장식을 통해 신자들이 자신의 삶 안에 이미 머물고 있는 그 사랑을 발견하고, 다시금 주님께 마음을 열 수 있기를 바란다.
“예수 성심이여,
저희를 사랑으로 불타오르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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