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방학을 맞아 북한산 센터에서는 평일 오전 9시30분부터 11시까지 초등학생, 중학생 리드 교육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이런 기회가 아니라면 추운 겨울동안 집에서 움츠리고 있었을 아이들이, 태어나서 처음 경험하는 리드 클라이밍을 통해
모험심과 집중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첫째날은 클라이밍의 기본 무브가 되는 삼지점과 인사이드 스텝을 배우고 오토빌레이 체험을 진행하였습니다. 처음 경험하는 높은 높이에 적응하는데 잠시 시간이 걸렸지만, 허공에서 용감하게 발을 박차고 하강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둘째날은 빌레이어와 등반자의 역활에 대해 이론을 진행한뒤, 탑로핑 등반을 진행하였습니다. 리드 클라이밍은 혼자하는 운동이 아니라 믿을 수 있는 누군가와 반드시 함께 해야 한다는것. 그리고 서로의 역활과 책임을 다하지 않으면 위험할수 있기 때문에 나 스스로가 상대방에게 믿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것을 알려주자, 천진난만 하던 아이들의 얼굴에서 웃음이 사라지고 집중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남은경 팀장님이 수업중에 "클라이밍을 생활 속에 들여 놓으면 수평의 세계에서 수직의 풍경이 더해져서 인생이 다채로워 진다"는 이야기를 해 주었는데, 교육이 끝나서 봄이 되었을 때는 이번 경험을 통해 아이들의 시각이 넓어지고 더욱 성장할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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