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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글]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작성자야고보 아저씨|작성시간24.08.18|조회수23 목록 댓글 0

2024년 8월 19일 연중 20주간 월요일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 너의 재산을 팔아라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

 

✠ 마태오가 전한 거룩한 복음입니다.   19,16-22

그때에 16 어떤 사람이 예수님께 다가와

스승님제가 영원한 생명을 얻으려면 무슨 선한 일을 해야 합니까?” 하고 물었다.

17 그러자 예수님께서 말씀하셨다. “어찌하여 나에게 선한 일을 묻느냐?

선하신 분은 한 분뿐이시다네가 생명에 들어가려면 계명들을 지켜라.”

18 그가 어떤 것들입니까?” 하고 또 묻자 예수님께서 이르셨다.

“‘살인해서는 안 된다간음해서는 안 된다도둑질해서는 안 된다거짓 증언을 해서는 안 된다.

19 아버지와 어머니를 공경하여라.’ 그리고 네 이웃을 너 자신처럼 사랑해야 한다.’는 것이다.”

20 그 젊은이가 그런 것들은 제가 다 지켜 왔습니다.

아직도 무엇이 부족합니까?” 하고 다시 묻자, 21 예수님께서 그에게 이르셨다.

네가 완전한 사람이 되려거든가서 너의 재산을 팔아 가난한 이들에게 주어라.

그러면 네가 하늘에서 보물을 차지하게 될 것이다그리고 와서 나를 따라라.”

22 그러나 그 젊은이는 이 말씀을 듣고 슬퍼하며 떠나갔다그가 많은 재물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소서.

 

인생을 살면서 많은 갈등을 체험하게 되어 있습니다취업을 하지 못한 사람들은 취업문제 때문에진학문제 때문에누구와 결혼할 것인가사업 파트너로 이 사람은 적당한가종교를 선택하는 것도 아주 심각한 문제입니다개종을 한다는 것 등 정말 심각한 문제들이 산재하고 있답니다내가 가장 심하게 갈등하고 어려웠던 시기는 어렵게 고등학교를 졸업하였을 때입니다대학에 진학하지 못할 형편이면서도 대학에 진학하고 싶은 마음과 직장을 잡아 돈을 벌어야 하는 가정 형편 때문에 심리적 갈등이 아주 심각하였습니다직장 때문에도 그렇고결혼문제자녀들의 교육진학부모님과 형제들의 관계 등 가정 문제에서도 그렇고내 일생은 갈등의 연속이었습니다이런 갈등과 괴로움이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입니다.

 

사회적 심리학자 커트 레빈(kurt. Lewin)에 따르면갈등은 다음의 세 가지 경우에 일어난다고 합니다.

 

1. 두 개의 플러스의 유의성(誘意性:끌어당기는 힘)이 거의 같은 세기로 동시에 반대방향으로 작용하는 경우즉 다 같이 매력 있는 목표가 있는데어느 쪽을 택하면 좋을지 결정하지 못하는 경우를 말하는 갈등이 있습니다그림으로 표시하면 (도시:圖示하면 ) + ← 사람 → +입니다예컨대여성이 결혼과 직장 사이에서 진퇴양난이 되어 있는 경우와 같은 경우입니다.

 

2. 두 개의 마이너스의 유의성이 거의 같은 세기로 동시에 작용하는 경우를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즉 - → 사람 ← -인 경우입니다앞은 낭떠러지요뒤에는 호랑이라는 경우와 같이 좋지 않은 환경과 요인들이 나에게 다가와 정말 진퇴양난(進退兩難)의 경우입니다어느 쪽으로 나아가도 화를 면할 수는 없는 경우에 보다 경미하게 화를 면할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3. 플러스의 유의성이 동시에 마이너스의 유의성을 수반하는 경우이며, ‘±←→ 사람으로 나타낼 수 있습니다가령 시험에는 합격하고 싶은데공부는 하기 싫다는 등의 경우와 같은 것입니다.

 

이처럼 어떤 유의성에 의해서 인간은 갈등을 하는데 그 유의성이 둘이거나 셋이 동시에 작용할 수도 있습니다그래서 인간은 그 유의성에 따라서 갈등의 폭이 커지기도하고깊어지기도 하며복잡해지기도 하는 것입니다.

 

그런데 사람들은 또한 사회를 살아있는 유기체로 보고이 유기체는 자신을 균형 잡힌 상태로 유지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것입니다이 이론을 균형 모델이라고 합니다균형을 유지하는 데 질서가 유지되는 것을 정상적인 상태라고 보면 비정상적인 상태에 놓인다고 하더라도 균형점을 향해 계속 움직이는 속성을 갖고 있습니다이 균형 모델에 의해서 역으로 생각해보면 사람들은 비정상적인 상태에 있을 때 정상적인 상태로 돌아가기 위해서 갈등을 적절하게 조절할 힘을 찾게 된다는 것입니다.

 

이에 반하여 갈등모델은 사회 내에 긴장과 갈등의 상황이 비정상적이기 보다는 오히려 일반적이고 당연하다는 시각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사회는 권력지위 등 희소자원을 차별적으로 분배되기 때문에 차별적인 분배를 계속 유지하려는 세력과 이러한 불균형을 시정하려는 세력이 끊임없이 갈등관계에 놓일 수밖에 없다는 것이 사회적 갈등모델인 것입니다돈이 많은 사람들은 돈이 없는 사람들에게 계속 갈등관계에 놓이게 되고이러한 갈등관계는 균형을 유지하려는 사람들에게 갈등을 일으키는 유의성(끌어당기는 매력동기원인 등)을 적극적으로 끌어당기거나회피하거나무시하거나배척함으로써 갈등에서 벗어나려고 합니다.

 

오늘 복음에서 예수님께서는 재산과 영원한 생명을 동시에 추구하려는 한 젊은이에게 보다 높은 가치관과 영원한 행복의 가치관을 제시하십니다. “가진 것을 다 팔아 가난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어라그리고 나를 따르라.”라는 가치관입니다차별적인 희소자원을 공평하게 분배되는 것이 사회의 정의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그러나 많이 가진 사람들은 적게 가지고 있는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는 것에 대하여 부정적인 생각을 가지고 있으며그 문제에 대하여 공평한 사회정의의 실현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그 것은 오히려 더 불공정한 태도라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열심히 일하든부모의 유산을 받아 이루어졌든 지금 필요한 것은 내가 가진 재산은 율법을 어기는 것도 아니고율법의 정신에도 어긋나지 않는 것이라면열심히 일하지 않고 공짜만 얻으려는 사람들에게 그런 혜택을 줄 필요가 없다고 생각할 수 있고그 것이 사회 정의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그래서 청년은 갈등합니다그리고 그 매력적인 유의성 중에서 더 큰 쪽을 선택하고 있는 것입니다그래서 레빈의 첫 번째 유형 + ← 사람 → +에서 자신의 이익을 선택하는 것입니다그는 재산의 유의성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는 것입니다.

 

그는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고 싶은 것입니다사실 할 수만 있으면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아야 합니다그러기 위해서 그는 유한한 재산에 연연하지 말고무한하고 영원한 하늘나라의 보화에 더 비중을 두어야 하는 것입니다그러나 그 것이 그렇게 쉽게 말처럼 되지 않는 것이 인생의 모습입니다오늘의 나의 모습도 그러하고그동안 살아온 내 삶도 그러하답니다심한 갈등이 있을 때 나는 정말 편하고 쉬운 방법을 택해 왔습니다돈이 걸려있는 문제에 대하여도 돈과 명예를 더 찾았던 것이 나의 삶이었습니다부자 청년을 나는 결국 따라갔습니다나는 재산이 없으면서도 재산이 아닌 다른 재산을 따라서 방황하였는지도 모릅니다오직 주님께서 매 순간 현명한 선택을 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시기만을 기도합니다.


<에제키엘이 너희에게 예표가 되고그가 한 것처럼 너희도 하게 될 것이다.>

 

▥ 에제키엘 예언서의 말씀입니다.   24,15-24

15 주님의 말씀이 나에게 내렸다.

16 “사람의 아들아나는 네 눈의 즐거움을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너에게서 앗아 가겠다.

너는 슬퍼하지도 울지도 눈물을 흘리지도 마라.

17 조용히 탄식하며죽은 이를 두고 곡을 하지 마라머리에 쓰개를 쓰고 발에 신을 신어라.

콧수염을 가리지 말고 사람들이 가져온 빵도 먹지 마라.”

18 이튿날 아침에 내가 백성에게 이 이야기를 해 주었는데저녁에 내 아내가 죽었다.

그다음 날 아침에 나는 분부를 받은 대로 하였다.

19 그러자 백성이 나에게 말하였다당신이 이렇게 하는 것이 우리에게 무엇을 뜻하는지 일러 주지 않겠습니까?”

20 그래서 나는 그들에게 대답하였다주님께서 이런 말씀을 나에게 내리셨습니다.

21 ‘이스라엘 집안에게 말하여라주 하느님이 이렇게 말한다나 이제 너희의 자랑스러운 힘이고

너희 눈의 즐거움이며 너희 영의 그리움인 나의 성전을 더럽히겠다.

너희가 두고 떠나온 너희 아들딸들은 칼에 맞아 쓰러질 것이다.

22 ─ 그런데도 너희는 내가 한 것처럼 하게 될 것이다

콧수염을 가리지도 못하고 사람들이 가져온 빵을 먹지도 못할 것이다.

23 머리에는 쓰개를 그대로 쓰고 발에는 신을 그대로 신은 채슬퍼하지도 울지도 못할 것이다.

너희는 너희 죄 때문에 스러져 가면서 서로 바라보며 한탄할 것이다.

24 에제키엘이 이렇게 너희에게 예표가 되고그가 한 것처럼 너희도 하게 될 것이다.

이 일이 일어나면그제야 너희는 내가 주 하느님임을 알게 될 것이다.’”


축일8월 19일 성 루도비코 (Louis)

 

신분 주교

활동 지역 툴루즈(Toulouse)

활동 연도 : 1274-1297

같은 이름 누수루도비꼬루도비꾸스루도비쿠스루수루이루이스

 

성 루도비쿠스(Ludovicus, 또는 루도비코)는 시칠리아(Sicilia) 섬의 왕 카롤루스 2(Carolus II)의 아들로 태어났다. 1284년 그의 부친이 아라곤(Aragun) 왕과의 해전에서 포로가 되었을 때석방 조건으로 그의 아들 세 명을 보내라는 요구가 받아들여져 성 루도비쿠스도 인질로 잡혀갔다그는 7년 동안 에스파냐의 바르셀로나(Barcelona)에서 지내면서 여러 가지 운동으로 체력을 단련하는 한편작은 형제회 회원들의 영향을 받아가며 공부하였다이윽고 그는 작은 형제회 회원과 함께 기거하면서 밤낮으로 기도하고철학과 신학 공부에 매진하였다. 1295년 그는 석방되었으나 아라곤 국왕의 딸과 결혼해야 한다는 조건이 붙었다그러나 그는 가난하고 겸손하신 예수를 따르기 위해 세속적인 모든 것을 물리치고는 나의 왕국은 예수 그리스도 뿐이다라고 외쳤다고 한다.

 

그 후 그가 툴루즈의 주교로 임명되었을 때교황 보니파티우스 8(Bonifatius VIII)로부터 관면을 받고 23세의 나이로 사제 서품 후 착좌하였다그런 다음 그는 로마(Roma)로 가서 작은 형제회 회원으로서 서원하였다그는 가난한 수도자로서 주교직을 수행하였으나툴루즈 사람들은 그를 왕 못지않게 공경하였다그의 신심과 자태는 만인의 심금을 울렸다그는 주교관의 모든 화려한 물건은 배격하고작은 형제회의 회원답게 오로지 작은 형제회 회원에 알맞은 의복과 음식으로 만족하며 살았다그는 마르세유(Marseilles)의 작은 형제회 수도원에 안장되어 있다. 1317년 요한 22(Joannes XXII)로부터 시성될 때 그의 모친도 생존해 있었다.

 

오늘 축일을 맞은 루도비코 형제들에게 주님의 축복이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야고보 아저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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