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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아름다운 말은 믿음성이 없다(美言不信)

작성자카안|작성시간14.07.04|조회수45 목록 댓글 0

 

 

▲"노자 출관도(老子出關圖)". 중원은 이제 더 볼일이 없다고 생각한 노자는 검정소를 타고

서역으로 향했다. 함곡관(函谷關)을 지나다가 관문을 지키는 윤희(尹喜)라는 장수를 만나,

그가 하도 깨달음에 관한 글을 남겨 달라기에 노자는 5천자"도덕경"을 주었다고 한다.    

 

'도덕경(道德經)' 제81장에서 노자(老子)가 말했다.

 

믿음성 있는 말은 아름답지 않고, 아름다운 말은 믿음성이 없다.

착한 사람은 말을 잘 못하고, 말 잘하는 자는 착하지가 않다.

지혜로운 자는 해박하지 않은데, 해박한 자는 지혜롭지 못하다.

성인은 쌓아두는 법이 없다. 남을 위했는데 자기가 더 갖게 되고,

남에게 주었건만 자기는 더 많아진다.

하늘의 도는 이롭게 하지 해되는 법이 없고, 성인의 도는 위할 뿐 다투지 않는다

 

信言不美, 美言不信. 善者不辯, 辯者不善. 知者不博, 博者不知. 聖人不積,

旣以爲人, 己愈有, 以與人, 己愈多. 天之道, 利而不害. 聖人之道, 爲而不爭

참 간명한 대비다. 그럴싸한 말은 무책임하다. 번드르르한 말에는 속임수가 깃들어 있다.

떠벌릴수록 속빈 강정이 대부분이다. 그런데도 자꾸 그럴싸한 말에 솔깃하고 번드르르한

말에 귀가 쫑긋해져서 우리는 진실을 못 보고 종종 핵심을 놓친다.

말이 많아지는 것은 상대를 현혹시키기 위해서다.

진리는 단순한 데 있다. 그 때문에 진실은 자주 불편하다.

자기 판단이 없이는 우왕좌왕 떠드는 대로 몰려다니게 된다.

이로움이 있을 뿐 해됨이 없는 하늘의 도리, 서로를 위하기만 하고 다툴 줄 모르는 성인의

마음은 난무하는 교언영색(巧言令色) 앞에 바보 취급 당하기나 딱 좋다. <정민교수>

 

*Y-Cl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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