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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불원|작성시간19.06.21|조회수29 목록 댓글 0


사왓티에 사는 한 브라흐민 집에 젊은 노예 한 사람이 있었다. 그는 어느 때 주인집에서 도망 나와 부처님께 귀의하여 빅쿠가 되었다. 그는 열심히 수행하여 시간이 지나 아라한을 성취할 수 있었다.

그런 지 얼마 뒤에 그는 부처님을 모시고 많은 빅쿠들과 함께 시내로 탁발을 나가게 되었다. 이때 그의 옛 주인이 그를 알아보고 그의 까사를 꽉 붙들었다. 그래서 부처님께서는 왜 그 빅쿠의 까사를 붙드는지 물으시었다. 그러자 브라흐민은 이 젊은 빅쿠가 전에 자기의 노예였는데 도망친 것이라고 말씀드렸고, 이에 대해 부처님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었다.

“브라흐민이여, 이 빅쿠는 이제 모든 모임(蘊)의 무거운 짐을 다 덜어 버린 새로운 사람이니라.”

부처님의 이 같은 말씀을 들은 그는 그것이 그가 아라한이 되었다는 것을 뜻하는 말씀인지 알아보려고 다시 여쭈어 보았다.

“부처님이시여, 그러면 그가 아라한이 되었단 말입니까?”

“그러하니라. 그는 모든 모임의 부담을 다 놓아 버렸느니라.”

그리고 부처님께서는 다음 게송을 읊으시었다.




그는 둑카가 금생으로 끝났음을 바르게 이해하고,

칸다스의 부담을 완전히 덜었으며,

모든 번뇌로부터 자유롭다.

나는 그를 브라흐마나라 부른다.



부처님의 이 설법 끝에 그 브라흐민은 소따빳띠 팔라를 성취하였다.


1) 칸다스((Khandhas) : 모임, 쌓임(蘊)이라는 뜻. 인간을 구성하는 칸다스에는 다섯 가지가 있기 때문에 오온(五蘊)이라고 한다. 이 오온이야말로 모든 둑카의 근원지이므로 이 부담을 덜었다는 것은 해탈을 뜻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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