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심은 자기 자신을 믿는 것, 수행하는 이익을 믿는 것이다. 이해하면 더 믿게 된다. 사띠와 지혜의 가치를 이해하면 신심은 더 커지게 된다. 이익이 있다는 것을 알면 더 신심이 난다. 지혜에는 세 가지가 있다. 들어서 아는 지혜[聞慧], 생각할 줄 아는 지혜[思慧], 수행해서 깨달은 지혜[修慧]. 들어서 아는 것이 있을 때 신심은 더 생기게 된다. 아무것도 알지 못하면 어떻게 믿을 수 있겠는가? 아는 만큼 믿게 되고 믿는 만큼 하게 된다. 좀 더 알면 좀 더 하게 되고 점점 더 믿게 된다. 어떤 사람은 신심은 아주 강하지만 지혜의 힘이 약해서 무조건 믿는 사람도 있다. 지혜의 힘이 약한 사람은 신심이 지나칠 수 있다. 생각할 줄 아는 지혜가 너무 강하면 아무것도 믿지 않게 된다. 이해해서 생긴 지혜는 아무 상관이 없다. 내가 지혜가 있는 만큼, 이해한 만큼 신심은 따라오게 된다. 이것은 아주 자연스러운 것이다. 아무것도 알지 못하면서 무조건 믿는 것은 균형이 맞지 않는다. 마음이 말하는 것을 들어 보라. 말하는 것과 동시에 그냥 믿어버린다. 믿고 그것을 즐기고 있다. 지혜의 힘이 좋은 사람은 그것을 믿지 않고 계속 지켜본다. 삼보에 대해서 믿는 것도 신심이다. 자기 자신을 믿는 것도 신심이다. 자기가 하고 있는 것을 믿는 것도 신심이다. 5력에 포함된 지혜는 들어서 아는 지혜, 생각할 줄 아는 지혜, 수행해서 아는 지혜를 모두 포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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