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봄 낚시여행-{ (경기도 가평군 송산리 물미 ) - 편 }
( 경기도 가평군 송산리 물미 강가를 찾아서...)
<< 강가의 봄...>>
봄 같지 않은 서늘한 바람길 따라 곁눈질 않고 흐르는 강물과
어둠이 빽빽이 들어선 갈대숲에 제몸 숨겨 홀로 고독에 빠진 중년 꾼
귀 기울이지 않아도 가까이 들린다.
봄이라도 불러들여 마음이나 데워보려 강심 깊은 곳에 이끼 낀 낚싯대 한 대 펴는 날
내 안에 가득히 밀려오는 강물 두 손으로 퍼내어도
자꾸만 달려와 부딪는 하얀 물살들
저물녘 마을은 아득하게 멀어져 가고 강은 산 그림자 품어 안고 길을 떠날 때
살면서 흔들리는 기억들 물길보다 더 깊이 첨벙이며 물고기 되어 튀어 오른다
잠시 눈감고
한 몸 되어 흐르는 그 자리 발끝 세워 가만히 들여다본다
곧 저녁별 하나 외등처럼 빈 낚싯대 위에 걸릴 것 같다.
경기도 가평군 송산리 물미 강가에서....
봄 낚시여행-{ (경기도 가평군 송산리 물미 ) - 편 }
(경기도 가평군 송산리 물미 강가를 찾아서...)
▲ 이 땅에 피는 꽃들은 거의 모두가 봄에 피는 것 같다. 겨우내 움츠렸다가 거의 미치기라도 한 듯이 한꺼번에 터진다.
그래서 봄은 휘황찬란 네온사인이다.
그러나 불꽃놀이처럼, 그것을 언제나 짧고 그 뒤는 언제나 적막이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
(경기도 가평군 송산리 물미 강가를 찾아서...)
(경기도 가평군 송산리 물미 강가를 찾아서...)

▲ 이 땅에 피는 꽃들은 거의 모두가 봄에 피는 것 같다. 겨우내 움츠렸다가 거의 미치기라도 한 듯이 한꺼번에 터진다.
그래서 봄은 휘황찬란 네온사인이다.
그러나 불꽃놀이처럼, 그것을 언제나 짧고 그 뒤는 언제나 적막이다. 그래서 그런 것일까
짧은 봄의 찰나에 많은 것을 남겨놓고 순식간에 사라져버리고 만다.

▲ 붕어의 짧은 산란기간, 거의 같은 기간에 활짝 피었던 꽃들은 봄비가 마른 땅을 촉촉하게 적시고 지나가면
그 젖은 땅 위에 허허롭게 거의 동시에 누워버린다.그러면 이 땅의 짧은 봄이, 아우성이 지나간 것이다.
봄은 정말 짧다는 생각을 해봅니다.
▲ 찰나의 봄, 이번주말에는 조용한 강가 낚시터에 나가보려 합니다. 고즈넉히 쌓여가는 목련의 낙화 된 꽃잎을
밟아보려 합니다.
밟히는 낙화는 목련 꽃잎이 아닌 어지러운 하늘을 이고 있는 나의 마음이겠지만...
▲ 짧기만 한 봄, 눈부시게 갈라지는 하얀 햇살을 안아보려 합니다.
허허롭게도 안아지는 것은 하얀 햇살이 아닌 처연한 눈물로 얼룩져 검게 타버린
중년의 마음이겠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감성에만 젖어 짧은 봄을 지나쳐 버리 게 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그래서 주말에는 가까운 강가에나 가보려 합니다.

▲ 붕어나 조황에는 큰 관심은 없지만,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대물 붕어 소식에 마음이 들뜨는 것은 아마도 몸에 배인
꾼의 습성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 늘 주말 늦은 시간을 이용하기 때문에 좋은 노지 포인트 잡기가 쉽지 않아 가능하면, 거리가 가까운 곳,
경관이 좀 괜찮으며 조황도 있는 곳을 찾고 있으니 스스로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든다.
▲ 예전엔 관심도 없이 지나버렸던 곳, 사실 안중에도 없었다는 표현이 맞으리...하지만 요즘 들어 생각하니
낚시 욕심 때문이 아니었나 합니다. 조금만 긍정적인 생각으로 주변을 둘러보면 좋은 곳이 참 많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봄 야생화와 벗하며 노지에서 노숙하는 봄밤도 그럭저럭 추억거리로 남을 거라 생각하며 한 시간 남짓
걸리는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있는 물미 강가를 찾게 된 이유도 그런 생각들이 많이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 예전부터 경치는 좋지만 강이 접해있어 배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게 마음에 안 들어 자주 찾지 않던 장소인데
지난가을 우연하게 찾았다가 너무 좋은 분위기에 돌아오는 봄을 기약했던 적이 있었다.
.
▲ 주말에 사진 촬영 예약이 있어 낚시 계획이 없었지만, 조우 베스트님이 낚시를 가고 싶어하는 것 같아 예약을 미루고
주말 시간을 비워 놓았었다.
▲ "그댄 봄비를 무척 좋아 하나요"라는 옛날 가수의 노랫말처럼
비라도 내렸으면 퍽이나 좋을 것 같은 주말 오후, 낮 시간의 소란스러움과 분주함에 벗어나 모처럼
나와 나 자신만이 존재하는 시간이다.
.

▲ 편안함을 택할 것인지 아니면 조금 수고스럽지만 자연의 품속으로 뛰어들 것인지 적잖은 고민을 했다.
.

▲ 결국 그동안 줄곧 생각해왔던 가평 설악면의 물미나 미사리 노지를 택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 연초록 물감으로 채색된 수채화 마냥 평화롭고 고즈넉한 강촌의 아담한 낚시터, 여느 낚시터보다 큰 기대감은
떨어지지만, 시기를 잘 맞추면 어느 곳보다 좋은 씨알과 마릿수를 선사하는 곳, 물미와 미사리 강가 수로

▲.바람도 구름도 머물다 세상 굽어 꿈이 되고 높은 곳 잡을 수 없어 내사, 처다만 보아도
가슴 푸르게 일렁이는 풍경, 슬픔 보다 진한 삶의 테마가 흐르다 지쳐 마른 나무 끝에 쉬었다 가고
늙기가 죽기 보다 싫어서 그냥 죽어져 가는 혼 ...낙화로 가늠해 보는 계절의 끝은 웬지 허전하다는 생각이 든다.

▲ 여름이면 수면이 온통 연으로 덮히고 연꽃이며 부들과 같은 수생 식물과 잘 어우러져 멋진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곳이지만,
아직은 좀 이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노지 포인트도 마음에 듭니다,물색도 좋아 금방 대물 붕어가 낚일 듯한 분위기도 좋습니다.

▲ 좋은 포인트에는 꾼들이 이미 자리하고 있습니다.

▲ 초여름의 전령사라고 불리우는 금낭화도 피어 있는 걸 보니 곧 새로운 계절이 도래하리라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명자꽃의 화사함도 제법 기분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 봄나물의 진미, 혼나물 (화살나무 여린 잎)도 눈에 띄입니다.

▲ 늘 같이 하는 나이 든 조폭 분위기 묻어나는 "무주공산" 선배님

▲ 베스트 옹, 설명 할 필요가 없는 꾼이죠 ^^

. ▲ 베스트님, 무주공산님, 그리고 수향님과 몇몇 후배가 같이하기로 하고 가평군 설악면 물미 강가로 향합니다.

▲ 만수 상태라 송산리에는 노지 포인트가 별로 없고 보트 꾼들만 보입니다.

▲ 저 멀리 강 끝으로 보이는 1만 평 정도의 둠벙이 우리가 낚시할 곳입니다.

▲ 날씨가 낚시하기에 적단한 봄날씨라 그런지 벌써 많은 꾼이 자리하고 있는 물미의 모습입니다.

▲ 노지 포인트도 제법 있습니다. 물색이 낚시하기에 적당한듯 보입니다.

▲ 4월의 조금은 추운 주말이긴 하지만, 간간이 느껴지는 온화함과 들꽃 향기는 봄이 온 지 오래되어 있음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 배서들도 제법 많이 이곳을 찾아왔네요, 이곳은 홍천강 하류에 해당하는데 배스와 불르길이 제법 있는 곳입니다.

▲ 산란 철이라 그런지 낮인데도 제법 입질이 잦은 편, 노지꾼이 낚시하는 모습입니다.

▲ 주변이 어느 정도 잘 정비되어 있어 낚시하기에 더 없이 편안한 조건.
▲ 강하고 인접한 하류에는 상류보다는 조황이 좀 떨어지지만, 한적한 곳을 선호하는 꾼들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
▲ 물미 바깥 홍천강 하류와 연결된 수로 형태의 포인트는 한여름 대물 포인트로 잘 알려진 곳, 오토캠핑을 하기에 좋은 곳으로
가족 단위 낚시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 낚시터 분위기도 좋지만, 생각보다 조황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 상류 포인트에는 낮에도 입질이 심심치 않게 들어오며 씨알도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 우리 일행이 상류 편안한 자리에 자리를 잡고 있는 중에 인근에 젊은 꾼이 입질을 받아 챔질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 데 아마도 휨 새를 보아 대물로 보입니다

▲ 떡붕어 같은 데 대략 50cm는 넘는 대물붕어로 보입니다.

▲ 붕어가 서식하기에 아주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물미 낚시터, 오늘은 기대가 됩니다.
▲ 전투 낚시요원인 베스트님이 노지에서 낚시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마른 잔디가 깔린 포인트 좋고 편한 포인트에 자리합니다.

▲ 공원 의자에 앉아 낚시를 즐기는 모습, 보기 편안합니다.

▲ 경치 좋은 곳만 찾아다니다 보니 우리 전투 요원들은 꽝을 밥 먹듯이 하는 편이라
오늘 상황이 어찌 전개될지 자못 궁금합니다.

▲ 수향 후배님은 건너편 제방 포인트에 자리하고 오늘 비장한 각오로 "꽝"을 면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 낚시질의 그윽한 참 맛은 육체적인 것보다는 정신적인 것일 것이다.
청산이 앞에 솟았는 데, 그 아래로 어떤 아름다운 시내의 흐름, 둔덕이 편안하고
반석까지 적당하다면, 꾼들의 걸음은 그곳에 머뭇거리기 마련이다.

▲ 고요한 중년 꾼이 여기에 하루 터를 잡음은, 반드시 고기 떼를 엿보는 때문은 아니다.
물의 편안함, 물의 장한함, 물의 유유함, 물의 맑음 더불어 주변의 자연과 더불어
사귐에 있는 것이다.
그 다음이 물고기와 사귐이다. 물고기를 낚음이 아니라 물고기와 사귀는 재미가
낚시질의 참 재미이고 맛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 포인트는 아주 그럴 듯합니다, 수심도 1.5m 정도, 물색도 탁도가 적당한 편이라 수온만 조금 올라준다면,
조황도 폭발적일 것 같은 생각이 들긴 합니다.
▲ 하지만 동물성 미끼는 부루길떼의 공격으로 남아나질 않으니 어쩔 수 없이 떡밥으로 승부를
봐야 할 듯하다는 생각
▲ 주변에는 봄 나물을 채취하는 아낙의 모습이 편화롭게 보이고
▲ 물가 미루나무 가지에 매달려 있는 그내를 타고 있는 모자의 모습에서 삶의 희망을 본다.
▲ 낚시터에 마주한 이 순간을 마지막이라 생각한다면, 그렇게 마음을 비울 수 있다면,
산모통이 흐르는 봄바람처럼 자유로울 수 있지만 오늘도 우리는 또 무엇인가
사심 가득한 인연의 사슬을 엮으려 든다.
수향님의 낚시 모습( 현지인의 전언에 의하면 이곳이 명당이라고 합니다. )

좋은 포인트라고 생각되는 곳에는 거의 살림망이 물 속에 담겨있습니다.

▲ 캠핑 낚시인의 모습, 그 너머로 보트 꾼도 보입니다.
▲ 베스트 옹의 모습
▲ 분위기는 최상, 아직 밤이 아닌데도 잔입질은 계속 들어온다고 합니다.
점심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베스트님을 위해 간식거리를 가져왔네요, 보기 흐뭇한 광경
▲ 오늘 이곳에 오신 모든 꾼들에게 좋은 일만 있기를 바랍니다.
▲ 잦은 입질과 대물이 낚이는 모습에 꾼들은 고무된 표정
▲ 진지한 표정의 낚시꾼 모습
낚시를 즐긴다는 건 어쩌면 사색의 잠든 부분을 일깨워 내는 것일지도 모른다
봄향기 가득한 시골의 조그마한 저수지에서 몽롱한 햇살과
감미로운 봄 바람의 향내를 맡으며 시대를 드리우고 상념에 잠긴 꾼의 모습...

▲ 베이스캠프
전투 준비 완료

▲ 베스트님 낚시자리 모습

▲ 간이 수상좌대를 이용하여 낚시하는 꾼의 모습도 보입니다.
▲ 이렇게 평화로운 시골 풍경 속의 낚시터에 가끔 나와 낚시를 즐기며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것일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 붕어도 대박, 분위기도 대박입니다. ^^.
▲ 물가에 있는 별장, 넘 부럽네요 ^^

▲ 수향님이 입질을 받았는지 긴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이번엔, 기필코 월척 한 마리는 해야 할 절체절명의 오늘 밤을 걱정을 하고 있는 듯한 후배의 모습^^
▲ 수향님.
▲ 강과 인접해 있어 발전량에 따라 배수의 영향을 좀 받는 듯하네요
▲ 5짜 떡붕어 몇 마리와 토종 월척 여러 수를 낚은 현진 꾼의 모습
▲ 막 자라 오르는 보리의 새순과 민들래..쑥..들꽃들...
잊고 지내던 내 영혼의 노래를 다시 불러내어 흥얼 거린다
.
▲ 낚시하는 시간 중 이때가 아마도 제일 가슴 두근거리는 시간이 아닐까 합니다.
▲ 오후가 되면서 수면 위로 물고기가 튀어 오르는 모습이 자주 보여 꾼의 마음을 자극시킵니다.
▲ 베스트님, 간식 시간 ^^
▲ 부실한 식사 장비
▲ 인근 식당에서 간단한 저녁을 먹고 밤 낚시를 하려 합니다.^^.
▲ 한 개피 담배로 허기진 세상을 버티며 스스로를 다스리고 있는 모습, 어줍잖게 사색하는 자세로
꽁초 담배 한 개비를 피워대면, 몽롱한 담배 연기 속에 자신이 속아진다, 심호흠 하듯 길게 연기를 내뿜고 꽁초를 손가락에 낀 채로
보이지 않는 곳을 뚫어지게 응시하다 보면, 물 안개 호수 사이로 자신이 떠오른다고 하는 베스트 옹의 말씀 ^^
▲ 해가 저물고 본격적으로 밤낚시를 해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
▲ 물미 밤낚시터 분위기
▲ 아득한 영혼의 언덕을 돌아 또 다른 계절이 오는 낙화 깔린 호숫가
낚싯대 한 대 잡은 손의 따스한 힘..살아있음을 실감한다.

▲ 지난주 월척을 한 이후로 제법 자신감을 회복한 베스트님의 활기찬 낚시 모습

▲ 지척에 이렇게 아름답고 좋은 낚시터가 있음에도 편견과 부정적인 마음에 눈이 멀어
자주 찾지 못했음이 자못 회회스럽기까지 하다.
▲ 명당 포인트 밤 낚시 모습.
▲ 베스트님이 드디어 한 수 올리고 있습니다.
▲ 떡밥 미끼에 밤 11시 경 낚은 월척 붕어.
▲ 세 네마리의 조과
▲ 봄이 다 가기 전에 수도권의 멋진 낚시터, 설악면의 물미를 한 번 찾아보는 센스도
필요한 시기 ^^
▲ 물미 낚시터처럼 살아 있는 생태계는 우리의 영혼과 육체를 정화 시킬 수 있는
필터가 되는 느낌 ^^
▲ 부들 새싹도 제법 많이 자리나고 있습니다, 부들 아래 대물 붕어들이...많을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 이렇듯 고즈넉한 낚시터에서 초록의 향내를 음미하고 봄의 나른함을 만끽하는 동안 목을 죄던 업무들의 스트레스와 강박관념들을
기억의 저편으로 접어둘 수 있다는 사실과 작품 사진을 찍듯이 눈앞에 실루엣으로 오버랩되는 한 장면 한 장면을 삶의 여유 속에서
음미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낚시라는 취미가 주는 크나큰 축복이라 아니할 수 없다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 아침 시간 낚시하는 모습

▲ 떡붕어는 낚이면 거의 5짜에 육박하거나 5짜가 넘는 대물
▲ 올해는 다른 해보다 어복이 충만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 꽝조사란 오명을 겨우 벗은 베스트 옹이 지난밤 두 분이 낚는 조과를 보여준다.

▲ 낚시라는 것이 어떤 의미에서는 붕어를 낚는 것보다 인간관계를 연결해 주는 고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추운 겨울도 따스한 봄기운에 사라져버리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낚시할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 한 때 붕어꾼들의 전유물이었던 저수지들도 이제는 다양한 장르의 낚시인들과 같이해야 하는 시대가 되었네요
장단점이 있지만, 중년 꾼으로서 조용한 분위기의 낚시터가 그립긴 하다.
▲ 아주 오랜만에 삶이 주는 억압에서의 탈피 내지는 탈출
생각에 따라서 자유로울 수도 있는 삶
낚시터에서 진정한 자유를 느낄 수 있다는 베스트옹이 철수 준비를 합니다.
▲ 내가 예전에 대박을 쳤던 곳이 바로 저곳이란 말입니다~!! 손가락으로 포인트를 가리키며
옛날 낚시 대박 영웅담을 늘어놓고 계시는 베스트옹의 모습 ^^
▲ 대박과 4짜라는 말에 귀가 솔깃한 무주선배가 골동품 5칸 (야구 배트 수준)을 들고
낚시를 해보려고 하는 모습
▲ 아무리 조황이 좋은 낚시터라도 대박과 쪽박은 공존하기 마련...^^
▲ 조과에 연연해 하지 않고 기본기에 낚시 자체를 즐기다 보면 로또 낚시가 될 때도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 요즘은 산란철이라 낚시를 즐기더라도 잡은 붕어는 다시 방생하여 주는 게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을 위하는 성숙된 꾼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 기대 만큼의 대박 조황은 아니었지만, 만춘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몇 마리의 씨알 좋은 몇 마리 붕어와
부르길 누치등을 낚으며 조우들과 낸 시간들은 오랫동안 내 가슴에 자리할 정도로 멋진 여행이었습니다.
▲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온 경기도 가평군 송산면 물미 강가로 다녀온 낚시여행, 그 곳은 추억과 맞물린
포근한 초봄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었으며, 조황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대물 토종붕어가 잘 낚이는 낚시터로
느낌이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출조에 도움을 주신 "무주공산"선배님, "베스트님" 후배들, 그리고 설악낚시 특파원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여행을 마칩니다.

▲ 경기도 가평 설악면 물미에서...mail: bungnet@hanmail.net
<<청평댐 부근 조황 안내>>
설 악 낚시 특 파 원 031) 584-9922

▲ 찰나의 봄, 이번주말에는 조용한 강가 낚시터에 나가보려 합니다. 고즈넉히 쌓여가는 목련의 낙화 된 꽃잎을
밟아보려 합니다.
밟히는 낙화는 목련 꽃잎이 아닌 어지러운 하늘을 이고 있는 나의 마음이겠지만...

▲ 짧기만 한 봄, 눈부시게 갈라지는 하얀 햇살을 안아보려 합니다.
허허롭게도 안아지는 것은 하얀 햇살이 아닌 처연한 눈물로 얼룩져 검게 타버린
중년의 마음이겠지만 말입니다.

하지만 언제까지나 감성에만 젖어 짧은 봄을 지나쳐 버리 게 하고 싶은 마음은 없습니다.
그래서 주말에는 가까운 강가에나 가보려 합니다.

▲ 붕어나 조황에는 큰 관심은 없지만,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대물 붕어 소식에 마음이 들뜨는 것은 아마도 몸에 배인
꾼의 습성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 늘 주말 늦은 시간을 이용하기 때문에 좋은 노지 포인트 잡기가 쉽지 않아 가능하면, 거리가 가까운 곳,
경관이 좀 괜찮으며 조황도 있는 곳을 찾고 있으니 스스로 바보 같다는 생각이 든다.

▲ 예전엔 관심도 없이 지나버렸던 곳, 사실 안중에도 없었다는 표현이 맞으리...하지만 요즘 들어 생각하니
낚시 욕심 때문이 아니었나 합니다. 조금만 긍정적인 생각으로 주변을 둘러보면 좋은 곳이 참 많았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봄 야생화와 벗하며 노지에서 노숙하는 봄밤도 그럭저럭 추억거리로 남을 거라 생각하며 한 시간 남짓
걸리는 경기도 가평군 설악면에 있는 물미 강가를 찾게 된 이유도 그런 생각들이 많이 작용했던 것 같습니다.

▲ 예전부터 경치는 좋지만 강이 접해있어 배수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게 마음에 안 들어 자주 찾지 않던 장소인데
지난가을 우연하게 찾았다가 너무 좋은 분위기에 돌아오는 봄을 기약했던 적이 있었다.
.
▲ 주말에 사진 촬영 예약이 있어 낚시 계획이 없었지만, 조우 베스트님이 낚시를 가고 싶어하는 것 같아 예약을 미루고
주말 시간을 비워 놓았었다.


비라도 내렸으면 퍽이나 좋을 것 같은 주말 오후, 낮 시간의 소란스러움과 분주함에 벗어나 모처럼
.
▲ 편안함을 택할 것인지 아니면 조금 수고스럽지만 자연의 품속으로 뛰어들 것인지 적잖은 고민을 했다.
.
▲ 결국 그동안 줄곧 생각해왔던 가평 설악면의 물미나 미사리 노지를 택하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 연초록 물감으로 채색된 수채화 마냥 평화롭고 고즈넉한 강촌의 아담한 낚시터, 여느 낚시터보다 큰 기대감은
떨어지지만, 시기를 잘 맞추면 어느 곳보다 좋은 씨알과 마릿수를 선사하는 곳, 물미와 미사리 강가 수로
▲.바람도 구름도 머물다 세상 굽어 꿈이 되고 높은 곳 잡을 수 없어 내사, 처다만 보아도
가슴 푸르게 일렁이는 풍경, 슬픔 보다 진한 삶의 테마가 흐르다 지쳐 마른 나무 끝에 쉬었다 가고
늙기가 죽기 보다 싫어서 그냥 죽어져 가는 혼 ...낙화로 가늠해 보는 계절의 끝은 웬지 허전하다는 생각이 든다.
▲ 여름이면 수면이 온통 연으로 덮히고 연꽃이며 부들과 같은 수생 식물과 잘 어우러져 멋진 분위기를 만들어 주는 곳이지만,
아직은 좀 이른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 노지 포인트도 마음에 듭니다,물색도 좋아 금방 대물 붕어가 낚일 듯한 분위기도 좋습니다.

▲ 좋은 포인트에는 꾼들이 이미 자리하고 있습니다.

▲ 초여름의 전령사라고 불리우는 금낭화도 피어 있는 걸 보니 곧 새로운 계절이 도래하리라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명자꽃의 화사함도 제법 기분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 봄나물의 진미, 혼나물 (화살나무 여린 잎)도 눈에 띄입니다.

▲ 늘 같이 하는 나이 든 조폭 분위기 묻어나는 "무주공산" 선배님

▲ 베스트 옹, 설명 할 필요가 없는 꾼이죠 ^^

. ▲ 베스트님, 무주공산님, 그리고 수향님과 몇몇 후배가 같이하기로 하고 가평군 설악면 물미 강가로 향합니다.

▲ 만수 상태라 송산리에는 노지 포인트가 별로 없고 보트 꾼들만 보입니다.

▲ 저 멀리 강 끝으로 보이는 1만 평 정도의 둠벙이 우리가 낚시할 곳입니다.

▲ 날씨가 낚시하기에 적단한 봄날씨라 그런지 벌써 많은 꾼이 자리하고 있는 물미의 모습입니다.

▲ 노지 포인트도 제법 있습니다. 물색이 낚시하기에 적당한듯 보입니다.

▲ 4월의 조금은 추운 주말이긴 하지만, 간간이 느껴지는 온화함과 들꽃 향기는 봄이 온 지 오래되어 있음을
느끼게 하기에 충분합니다.

▲ 배서들도 제법 많이 이곳을 찾아왔네요, 이곳은 홍천강 하류에 해당하는데 배스와 불르길이 제법 있는 곳입니다.

▲ 산란 철이라 그런지 낮인데도 제법 입질이 잦은 편, 노지꾼이 낚시하는 모습입니다.

▲ 주변이 어느 정도 잘 정비되어 있어 낚시하기에 더 없이 편안한 조건.

▲ 노지 포인트도 마음에 듭니다,물색도 좋아 금방 대물 붕어가 낚일 듯한 분위기도 좋습니다.

▲ 좋은 포인트에는 꾼들이 이미 자리하고 있습니다.

▲ 초여름의 전령사라고 불리우는 금낭화도 피어 있는 걸 보니 곧 새로운 계절이 도래하리라 하는

▲ 명자꽃의 화사함도 제법 기분을 업그레이드 해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 봄나물의 진미, 혼나물 (화살나무 여린 잎)도 눈에 띄입니다.


▲ 베스트 옹, 설명 할 필요가 없는 꾼이죠 ^^

. ▲ 베스트님, 무주공산님, 그리고 수향님과 몇몇 후배가 같이하기로 하고 가평군 설악면 물미 강가로 향합니다.

▲ 만수 상태라 송산리에는 노지 포인트가 별로 없고 보트 꾼들만 보입니다.







▲ 주변이 어느 정도 잘 정비되어 있어 낚시하기에 더 없이 편안한 조건.

▲ 강하고 인접한 하류에는 상류보다는 조황이 좀 떨어지지만, 한적한 곳을 선호하는 꾼들이 자리하고 있는 모습.

▲ 물미 바깥 홍천강 하류와 연결된 수로 형태의 포인트는 한여름 대물 포인트로 잘 알려진 곳, 오토캠핑을 하기에 좋은 곳으로
가족 단위 낚시인들이 즐겨 찾는 곳이다.
▲ 낚시터 분위기도 좋지만, 생각보다 조황도 괜찮은 것 같습니다.
▲ 상류 포인트에는 낮에도 입질이 심심치 않게 들어오며 씨알도 좋은 편이라고 합니다.

▲ 우리 일행이 상류 편안한 자리에 자리를 잡고 있는 중에 인근에 젊은 꾼이 입질을 받아 챔질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이는 데 아마도 휨 새를 보아 대물로 보입니다
▲ 떡붕어 같은 데 대략 50cm는 넘는 대물붕어로 보입니다.
▲ 붕어가 서식하기에 아주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는 물미 낚시터, 오늘은 기대가 됩니다.

▲ 전투 낚시요원인 베스트님이 노지에서 낚시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마른 잔디가 깔린 포인트 좋고 편한 포인트에 자리합니다.
▲ 공원 의자에 앉아 낚시를 즐기는 모습, 보기 편안합니다.
▲ 경치 좋은 곳만 찾아다니다 보니 우리 전투 요원들은 꽝을 밥 먹듯이 하는 편이라
오늘 상황이 어찌 전개될지 자못 궁금합니다.
▲ 수향 후배님은 건너편 제방 포인트에 자리하고 오늘 비장한 각오로 "꽝"을 면하겠다고
벼르고 있습니다.
▲ 낚시질의 그윽한 참 맛은 육체적인 것보다는 정신적인 것일 것이다.
청산이 앞에 솟았는 데, 그 아래로 어떤 아름다운 시내의 흐름, 둔덕이 편안하고
반석까지 적당하다면, 꾼들의 걸음은 그곳에 머뭇거리기 마련이다.
▲ 고요한 중년 꾼이 여기에 하루 터를 잡음은, 반드시 고기 떼를 엿보는 때문은 아니다.
물의 편안함, 물의 장한함, 물의 유유함, 물의 맑음 더불어 주변의 자연과 더불어
사귐에 있는 것이다.
그 다음이 물고기와 사귐이다. 물고기를 낚음이 아니라 물고기와 사귀는 재미가
낚시질의 참 재미이고 맛인 것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해보게 되네요

▲ 포인트는 아주 그럴 듯합니다, 수심도 1.5m 정도, 물색도 탁도가 적당한 편이라 수온만 조금 올라준다면,
조황도 폭발적일 것 같은 생각이 들긴 합니다.

▲ 하지만 동물성 미끼는 부루길떼의 공격으로 남아나질 않으니 어쩔 수 없이 떡밥으로 승부를
봐야 할 듯하다는 생각
▲ 주변에는 봄 나물을 채취하는 아낙의 모습이 편화롭게 보이고

▲ 주변에는 봄 나물을 채취하는 아낙의 모습이 편화롭게 보이고

▲ 물가 미루나무 가지에 매달려 있는 그내를 타고 있는 모자의 모습에서 삶의 희망을 본다.

▲ 낚시터에 마주한 이 순간을 마지막이라 생각한다면, 그렇게 마음을 비울 수 있다면,
산모통이 흐르는 봄바람처럼 자유로울 수 있지만 오늘도 우리는 또 무엇인가
사심 가득한 인연의 사슬을 엮으려 든다.

수향님의 낚시 모습( 현지인의 전언에 의하면 이곳이 명당이라고 합니다. )
좋은 포인트라고 생각되는 곳에는 거의 살림망이 물 속에 담겨있습니다.
▲ 캠핑 낚시인의 모습, 그 너머로 보트 꾼도 보입니다.

▲ 베스트 옹의 모습

▲ 분위기는 최상, 아직 밤이 아닌데도 잔입질은 계속 들어온다고 합니다.

점심 식사를 제대로 하지 못한 베스트님을 위해 간식거리를 가져왔네요, 보기 흐뭇한 광경


▲ 잦은 입질과 대물이 낚이는 모습에 꾼들은 고무된 표정

▲ 진지한 표정의 낚시꾼 모습

낚시를 즐긴다는 건 어쩌면 사색의 잠든 부분을 일깨워 내는 것일지도 모른다
봄향기 가득한 시골의 조그마한 저수지에서 몽롱한 햇살과
감미로운 봄 바람의 향내를 맡으며 시대를 드리우고 상념에 잠긴 꾼의 모습...
▲ 베이스캠프

전투 준비 완료
▲ 베스트님 낚시자리 모습
▲ 간이 수상좌대를 이용하여 낚시하는 꾼의 모습도 보입니다.

▲ 이렇게 평화로운 시골 풍경 속의 낚시터에 가끔 나와 낚시를 즐기며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 것일까 하는 생각도 해보게 됩니다.

▲ 붕어도 대박, 분위기도 대박입니다. ^^.

▲ 물가에 있는 별장, 넘 부럽네요 ^^

▲ 수향님이 입질을 받았는지 긴장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 이번엔, 기필코 월척 한 마리는 해야 할 절체절명의 오늘 밤을 걱정을 하고 있는 듯한 후배의 모습^^

▲ 수향님.

▲ 강과 인접해 있어 발전량에 따라 배수의 영향을 좀 받는 듯하네요

▲ 5짜 떡붕어 몇 마리와 토종 월척 여러 수를 낚은 현진 꾼의 모습

▲ 막 자라 오르는 보리의 새순과 민들래..쑥..들꽃들...
잊고 지내던 내 영혼의 노래를 다시 불러내어 흥얼 거린다
.

▲ 낚시하는 시간 중 이때가 아마도 제일 가슴 두근거리는 시간이 아닐까 합니다.

▲ 오후가 되면서 수면 위로 물고기가 튀어 오르는 모습이 자주 보여 꾼의 마음을 자극시킵니다.

▲ 베스트님, 간식 시간 ^^

▲ 부실한 식사 장비

▲ 인근 식당에서 간단한 저녁을 먹고 밤 낚시를 하려 합니다.^^.

▲ 한 개피 담배로 허기진 세상을 버티며 스스로를 다스리고 있는 모습, 어줍잖게 사색하는 자세로
꽁초 담배 한 개비를 피워대면, 몽롱한 담배 연기 속에 자신이 속아진다, 심호흠 하듯 길게 연기를 내뿜고 꽁초를 손가락에 낀 채로
보이지 않는 곳을 뚫어지게 응시하다 보면, 물 안개 호수 사이로 자신이 떠오른다고 하는 베스트 옹의 말씀 ^^

▲ 해가 저물고 본격적으로 밤낚시를 해야 할 시간이 왔습니다.

▲ 물미 밤낚시터 분위기

▲ 아득한 영혼의 언덕을 돌아 또 다른 계절이 오는 낙화 깔린 호숫가
낚싯대 한 대 잡은 손의 따스한 힘..살아있음을 실감한다.

▲ 지난주 월척을 한 이후로 제법 자신감을 회복한 베스트님의 활기찬 낚시 모습

▲ 지척에 이렇게 아름답고 좋은 낚시터가 있음에도 편견과 부정적인 마음에 눈이 멀어
자주 찾지 못했음이 자못 회회스럽기까지 하다.


▲ 지척에 이렇게 아름답고 좋은 낚시터가 있음에도 편견과 부정적인 마음에 눈이 멀어
자주 찾지 못했음이 자못 회회스럽기까지 하다.


▲ 명당 포인트 밤 낚시 모습.

▲ 베스트님이 드디어 한 수 올리고 있습니다.

▲ 떡밥 미끼에 밤 11시 경 낚은 월척 붕어.

▲ 세 네마리의 조과

▲ 봄이 다 가기 전에 수도권의 멋진 낚시터, 설악면의 물미를 한 번 찾아보는 센스도
필요한 시기 ^^

▲ 물미 낚시터처럼 살아 있는 생태계는 우리의 영혼과 육체를 정화 시킬 수 있는
필터가 되는 느낌 ^^

▲ 이렇듯 고즈넉한 낚시터에서 초록의 향내를 음미하고 봄의 나른함을 만끽하는 동안 목을 죄던 업무들의 스트레스와 강박관념들을
기억의 저편으로 접어둘 수 있다는 사실과 작품 사진을 찍듯이 눈앞에 실루엣으로 오버랩되는 한 장면 한 장면을 삶의 여유 속에서
음미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낚시라는 취미가 주는 크나큰 축복이라 아니할 수 없다라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 아침 시간 낚시하는 모습
▲ 떡붕어는 낚이면 거의 5짜에 육박하거나 5짜가 넘는 대물

▲ 올해는 다른 해보다 어복이 충만할 것 같다는 생각을 해보게 됩니다.

▲ 꽝조사란 오명을 겨우 벗은 베스트 옹이 지난밤 두 분이 낚는 조과를 보여준다.

▲ 낚시라는 것이 어떤 의미에서는 붕어를 낚는 것보다 인간관계를 연결해 주는 고리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 추운 겨울도 따스한 봄기운에 사라져버리고 이제부터 본격적인 낚시할 시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장단점이 있지만, 중년 꾼으로서 조용한 분위기의 낚시터가 그립긴 하다.

▲ 아주 오랜만에 삶이 주는 억압에서의 탈피 내지는 탈출
생각에 따라서 자유로울 수도 있는 삶
낚시터에서 진정한 자유를 느낄 수 있다는 베스트옹이 철수 준비를 합니다.

▲ 내가 예전에 대박을 쳤던 곳이 바로 저곳이란 말입니다~!! 손가락으로 포인트를 가리키며
옛날 낚시 대박 영웅담을 늘어놓고 계시는 베스트옹의 모습 ^^

▲ 대박과 4짜라는 말에 귀가 솔깃한 무주선배가 골동품 5칸 (야구 배트 수준)을 들고
낚시를 해보려고 하는 모습

▲ 아무리 조황이 좋은 낚시터라도 대박과 쪽박은 공존하기 마련...^^

▲ 조과에 연연해 하지 않고 기본기에 낚시 자체를 즐기다 보면 로또 낚시가 될 때도 있는 게 아닌가 합니다.

▲ 요즘은 산란철이라 낚시를 즐기더라도 잡은 붕어는 다시 방생하여 주는 게 도리라고 생각합니다.
다음을 위하는 성숙된 꾼의 모습을 보여주는 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 기대 만큼의 대박 조황은 아니었지만, 만춘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몇 마리의 씨알 좋은 몇 마리 붕어와
부르길 누치등을 낚으며 조우들과 낸 시간들은 오랫동안 내 가슴에 자리할 정도로 멋진 여행이었습니다.

▲ 가벼운 마음으로 다녀온 경기도 가평군 송산면 물미 강가로 다녀온 낚시여행, 그 곳은 추억과 맞물린
포근한 초봄 풍경이 아름다운 곳이었으며, 조황은 그리 좋지 않았지만, 대물 토종붕어가 잘 낚이는 낚시터로
느낌이 좋은 여행이었습니다.
출조에 도움을 주신 "무주공산"선배님, "베스트님" 후배들, 그리고 설악낚시 특파원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여행을 마칩니다.

▲ 경기도 가평 설악면 물미에서...mail: bungnet@hanmail.net
<<청평댐 부근 조황 안내>>
설 악 낚시 특 파 원 031) 584-9922
<<청평댐 부근 조황 안내>>
설 악 낚시 특 파 원 031) 584-9922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낚시몬 작성시간 14.04.17 멋진 사진과 시와같은 글 감상 잘하고 갑니다 이렇게 대리만족할수 있게 해 주셔 감사합니다
-
작성자설악산 작성시간 14.04.17 오 물미 !! 청평댐 여기저기 추억 어린 곳이 많아요
물미도 한 때 열심으로 들이대었던 곳인데 동네 정비하면서 발길을 끊은거 같네요
그리운 물미 구경 잘 했구요 베스트님 월척 축하드립니다^^ -
작성자樂道 작성시간 14.04.23 한동안 잊고 있었던 청평의 물미...
잘 구경하고 갑니다~
엘리님의 작품 그림은 매번 삼실 컴의 바탕화면용으로 사용합니다. 양해바랍니다~ -
작성자천하유일 작성시간 14.04.30 한편의 드라마를보고가는 느낌이네요 감사합니다~~
-
작성자오싱 작성시간 14.05.05 스트레스가 다 풀리는 것 같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