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AFE

◈──…현대미술

영화 <하나비>의 그림을 그린 '일본의 고흐'라 불리는 화가(야마시타 기요시)

작성자권기만|작성시간09.08.01|조회수391 목록 댓글 0

 기타노 다케시 감독의 영화 <하나비>는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개봉된 일본영화이다.
딸을 잃고 아내마저 잃게 된 한 형사가 은행을 털어 주위를 깔끔하게 챙기고, 빚 독촉을 하는 야쿠자를 멋지게 살해한 후, 아내와 더불어 우아하게 자살한다는 얘기다.

 이 영화 에서 하반신 불구가 된 호리베 형사가 사인펜으로 그림을 그리는 장면이 있다.
색색의 사인펜으로 화폭에 무수한 점을 찍어 표현한 그의 그림은 신인상파의 점묘(點描) 형식을 따르고 있는데, 원래 이 사인펜 점묘는 '일본의 고흐'라 불리는 야마시타 기요시의 기법이다. 
 

 



 



 



 

 
 야마시타 기요시(山下淸). 1922 ~ 1971

 그는 지능이 떨어지는 저능아였는데, 18세 때부터 16년간이나 전국을 방랑하며 '길 위의 화가'
로 지냈다.
그런데 그는 머물던 곳을 떠날 때면 그림을 그려서 남겨주곤 했다고 한다.

 나가노현의 어느 별장에 체류하던 그는 거기서 불꽃놀이를 구경하고 역시 많은 작품을 남겼는데, 이 그림들이 그의  대표작인 <하나비> 그림이다. 








 불꽃놀이의 화가 야마시타 기요시는 그 후 도쿄로 돌아와 살던 중,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진다.

이번에는 돌아올 수 없는 방랑을 떠나며, 그는 이런 말을 남겼다.

 "올해의 하나비는 어디로 갈까나…."


다음검색
현재 게시글 추가 기능 열기

댓글

댓글 리스트
맨위로

카페 검색

카페 검색어 입력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