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생연명경救生延命經
구생연명경(救生延命經)은 불교의 관음 신앙 경전인
고왕관세음경(高王觀世音經)을 일컫는 또 다른 이름입니다.
이 경전은 위진남북조 시대 동위(東魏)의 사형수였던 손경덕(孫敬德) 이
꿈속에서 한 승려로부터 전해 받아 열심히 독송한 덕분에 참수형을 면하고
목숨을 건졌다는 영험담에서 유래했습니다.
이처럼 ‘사람들의 목숨을 구하고 수명을 늘려준 경전’이라는 뜻에서
구생연명경이라 부릅니다.
주요 별칭과 유래
고왕경 (高王經): 손경덕의 사형을 면하게 해 준 영험함을 보고,
당시 권력자이자 훗날 북제(北齊)의 기반을 닦은 고환(高歡)이
이 경전을 널리 유포하면서 그의 성을 따서 붙여진 이름입니다.
몽수경 (夢授經): 사형 집행 전날 밤, 꿈속에서 신비로운 승려가 나타나
가르쳐 준 경전이라는 뜻입니다.
구고관음경 (救苦觀世音經): 관세음보살이 중생의 고통을
구제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특징 및 의의
단고(短苦)한 구절: 경전의 분량이 매우 짧고 쉬워 누구나 쉽게 외우고 독송할 수 있습니다.
관음 신앙의 핵심: 관세음보살의 명호를 지극정성으로 부르면 온갖 재앙과
죽음의 위기에서 벗어날 수 있다는 강력한 구원 신앙을 바탕으로 합니다.
민간 전승 경전: 정식 대장경에 포함된 정전(正典)보다는 민간에서 영험을 바라는
기복 신앙 및 위기 극복의 기도로 널리 독송되어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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