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 플릭입니다.
10월 23일 백구낚시터에서 신위 13척 초릿대를 수장시키고
가슴이 저리는 아품을 지금까지 격고 있습니다.. ㅠㅠ;;
부러진 초릿대 나머지 조각이 있어야 A/S 처리해준다는데
물속에 수장시킨 초릿대 조각이 있을리 만무 하고.. ㅎㅎㅎ;;;
10월 26일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다시 백구낚시터를 찾았습니다.
백구낚시터에서는 그사이 신축중인 떡장 중앙기둥을 세우고
지붕 골격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지붕이 낮았습니다.
백구 사장님에게 지붕이 너무 낮지 않냐는 말을 하였더니
백구 사장님은 떡장은 긴대를 사용하지 않으니 4미터 정도 높이면 충분하다고 말하시네요... ㅠㅠ;;
더불어 신위 초릿대는 물에 가라앉으니
떡장 개장하기 전에
떡장에 물을 대기 위해 실내하우스 물을 빼야하는데
그때 찾아 준다고 하시네요...
신위대는 물을 먹지 않으니 걱정 말라고 하는데.. ;;;
어찌해야 할지...
혹시 신위 13척 초릿대 구하는 방법을 조언해주실 분 계시면 살짜꿍 알려주세요.. ㅎㅎㅎ
잃어버린 것은 잃어버린것 이고..
낚시는 해야겠죠...
지난 23일 헤매었던 페레소꼬를 기필고 내것으로 만들어야 한다는 각오로
대를 드리웠습니다.
오늘의 낚시대는
와이프 낚시대인 풍류도인 13척.. ㅠㅠ;;
지난 10월 23일 우와즈리에 시달렸던 것에 대한 저 나름대로의 진단은
빠른 템포로 오와세 입질을 취하는 페레소꼬에서는
입자간의 결착력을 높여주어 입자들이 물속에서 날리는 것을 방지해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따라서
강력글루텐만으로는 부족하고
이것에 점력을 넣어 입자간 결착력을 높여주어 물속에서 개개의 입자가 떠도는 것이 아니라
입자들이 서로 엉켜있는 작은 입자군들이 바닦에 깔리는 그림을 그렸습니다.
또한 목줄길이를 40, 48로 전에 비해 10cm정도 줄여주어
목내림중 부대낌에 대비하였습니다.
목줄을 10cm 줄여주어서인지....
아니면 3일전 투척을 많이 한 것이 연습이 되어서 인지...
원하는 곳에 크게 어긋나지 않고 잘 들어가 주었습니다.
백구 실내낚시터 안에는 대략 10여명이 있었는데
시간이 갈수록 조사님들이 들어오셔서
나중에는 25명 정도의 조사님이 낚시를 하였습니다.
혼잡도는 30%정도
낚시대 : 풍류도인 13척
찌 : 2.7푼 PC무크 오와세 전용찌
원줄, 목줄 : 선라인 카나데 1.0호 원줄, 켄트 0.6호 목줄 (윗바늘 40, 아랫바늘 48)
바늘 : 당고히네리 5호
찌맛춤 : 두바늘 달고 7목, 7목에 수심측정위치
수심측정 : 시타바리 톤톤 (아랫바늘 살짝 닿기)
떡밥 : PP대립 100 + 물 220 불린후
수퍼플러스 200 + 후플러스 100 + 강력글루텐 50 + 점력 2cc 골고루 섞은 후 5분간 방치
찌가 서는 위치에서 20-30cm정도 멀리 떨어지도록 투척... 충분한 목내림 확보하였고,
5번정도 투척하는 동안은 찌가 서고나서 빠른 속도로 목내림 되면서 맹탕...
5번 이후 미미한 건들임이 있었지만 빠른 속도로 목내림 되면서 이내 건들임이 사라졌습니다.
하지만
10여회 이상 지속적으로 투척을 하다보니
목내림 되면서 건들임이 생겨나고
건들임이 나타나니 목내림 속도가 현저히 느려지면서
한목남은 구간에서 폭 사라지는 입질이 나왔지만 계속 헛챔질이 나왔습니다.
떡밥을 1cm정도 크기로 줄여주고
바늘 귀를 잡아 찔려넣기를 한 후
귀 부분만 2번 눌러주어 밥의 만짐을 최소화 하였고
이내 목내림 직후 푹 사라지는 입질에 정흡으로 걸려나와 주었습니다.
2-3마리 정흡으로 잡고나면
여지없이 눈옆이나 아랫턱에 걸려나오는 스레...
밥을 크고 단단하게 찔러넣기로 달아 몇번 털어주고
다시 밥을 작고 부드럽게 달아주자 정흡으로 달려나와 주었습니다.
밥을 크기를 크고 작게, 단단하고 부드럽게를 계속 반복해주어
먹이는 것과 안정시키는 것을 반복해야 했습니다.
그런데
낮동안은 우와즈리를 억제해가며 안정적인 낚시를 할 수 있었는데...
해가 지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까칠해지더니,
정흡보다는 스레와 팅이 많아졌습니다.
나중에 옆 조사님에게
혹시 백구낚시터 바닥에서 물이 솟는지를 물어보았는데
옆 조사님은 백구낚시터가 생기면서 부터 다녔다고 하시면서
세군데 정도에서 지하수가 솟는다고 하시더군요....
백구낚시터는 바닥 수온이 표층보다 많이 낮아서인지
고기들이 기온이 떨어지는 야간에는
표층으로 떠오른다는 말씀이셨습니다.
떠오른 고기를 가라앉힐려면
떡밥의 풀림으로 따라내려오게 해야겟지만
뒤따라 내려오는 잔분때문에 주둥이를 바닦으로 숙이지 않을테니
야간에는 페레소꼬 자체가 불가능하다는 판단이 들었고
밸런스 소꼬로 전환해야 하겠다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어느덧 밤이 깊어가면서 조사님들이 점점 늘어 제 옆에도 조사님들이 앉기 시작했고
다들 글루텐으로 지지는 낚시를 하고 계시는데
이것 저것 시도해보기에는 다른 조사님들 눈치가 보여서
낚시대를 접었습니다.
오늘은 일요일 당직인 관계로
내일 오전에 퇴근을 하는데..
내일은 어데로 가야할 지...
고민이 되네요.. ㅎㅎㅎㅎ
어데든 다녀와서 조행기를 올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