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따라 계절에 안맞게 비가 스산하게 내립니다.
텐트를 때리는 빗소리와 코펠에 끓인 따스한 커피 한잔이 생각납니다.
이제 갖고 있는 버너들도 몇 점 안남았습니다.
버너를 모으기 시작한 후 얼마 안되 어느 식당에 갔는데 선반에 아주 작은 버너가 전시되어 있었습니다.
다른 녹슨 버너들과 외국 산악 사진 몇점 있는 것으로 보아 사장님이 산악인이었던 모양입니다.
그중에 유난히 작은 버너가 시선을 끌더군요. 지금 생각하면 라이온708미니가 아니었던가 싶습니다.
그땐 물론 몰랐고..
관심을 갖고 있던 중 작년에 스티브강님께서 알프스미니를 분양하시더군요.
덕분에 신품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이 버너는 말 그대로 귀여움과 앙증맞음 그 자체입니다. 귀여운 어린 딸을 보는 것 같습니다.
보는 것만으로도 기분을 좋게 만드는 매력적인 버너지요..
그래서 그런지 차마 불을 붙일 수 가 없더군요.
마치 불을 붙이면 어른의 세계로 날아가 버릴 것 같은 느낌이랄까..
(불붙인 모습은 다른 분들이 이미 올려주셔서 그것으로 대리 만족합니다)
비슷한 컨셉의 버너들을 사이즈 별로 찾아보니 이미 소개했던
옵티무스5(대)-라이온MR708(중)이 그중 비슷합니다.
같이 세워놓으니 삼대가 한자리에 모인 듯 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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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쏘가리와꺽찌(조병익) 작성시간 08.12.04 등치가 좀 틀리누만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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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최접장(최병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8.12.04 사이즈 차이를 강조해 보았습니다. 알프스 독사진만으로는 작은 정도를 가늠하기가 곤란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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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steve 강(강성환) 작성시간 08.12.04 ㅋㅋ옵티5와 알프스미니버너의 사이즈차이가 굉장하군요~!그래도 전 국산버너가 좋습니다.알프스미니버너를 보면 전 감회가 남다른 버너중에 하나입니다.출가시킬때 모습 그대로 잘 지내고 있으니 보기 흐뭇합니다.미니버너에 구박대신 애정 듬뿍 주시는 최접장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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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최접장(최병영)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08.12.04 구박이라니요 ? 저런 귀여운 아이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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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낚시꾼(신현국) 작성시간 09.07.02 너무 예쁩니다. 알프스 미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