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 버닝칸 대자를 구매하고 캠핑 가서 사용해 봤습니다. 화력 정말 엄청났습니다. 특히, 아이들이 넘 좋아하네요. 저도 어린시절 부지깽이들고 불장난 하던 추억을 되살리며 캠핑장 주변 나뭇가지들을 모아서 불장난 할 수 있어서 아주 좋았습니다. 보통 화로대를 쓸것 같으면 참나무 장작을 사서 불을 지펴야 하지만, 버닝칸은 그럴 필요도 없네요...주변의 여기저기 널려 다니는 나뭇가지를 연료료 쓰면 되니까요. 아래 사진 보시면 아궁이에 불이 화끈하게 활활타고 있죠(?)
사진에는 못올렸습니다만, 직화구이도 맛있게 해 먹었습니다. 직화구이는 화력이 너무 좋은지라 고기를 살짝 태워먹었네요. 버닝칸 아궁이 안에 번개탄 1개 놓고 그 위에 숯 2-3개 올려놓고 했는데 화력이 넘침니다. 적은 연료로 각종 구이나 찌개 요리는 무난해 보입니다. 황산님 덕분에 이번 캠핑 많은 추억을 만들고 올 수 있었습니다. 제품 소중히 쓰겠습니다.
(버닝칸 대자 장점)
- 엄청가볍고, 수납의 압박에서 해방
- 세척시 분해새서 손질 할 수 있어 편함(캠핑장에서 대략 앃은후, 집에서 깨끗하게 닦았음)
- 화로 바디부분 정말 짱짱함(수 차례 강력한 불에도 변형 전혀 없었음)
- 화력이 강력 함(1-4단 조절 잘 해야 고기 안 태움) -> 적은 연료에도 화력이 세기 때문에 연료를 극히, 아주 소량 만
갖고 화로구이 하시길 권장
- 불놀이 최고 -> 특히, 밤에 버닝칸이 보여주는 불쇼는 최고. 참고로 기존 사각화로대 보유하고 있을 경우, 보조로
불놀이 전용으로 중자 버닝칸 사용하면 최적의 조합이 될 듯하네요.
- 파쇄석 바닥에 버닝칸을 사용했는데 아침에 보니 완전히 타서 재만 고스란히 남아 처리하기 쉬었음. 다만, 맨 밑 화로
받침대하고 바디부분하고 약간 틈이 있어 재가 파쇄석 바닥으로 소량 떨어졌지만 신경쓸 정도는 아니었음.
※ 화로대 살려고 2-3달 정도 화로대 이거저거 많이 검토해 보았는데요..버닝칸 접해보고 아 이거다 해서 지난주 카페 회원 가입과 동시에 주문했습니다. 다만, 집사람이 이렇게 간단하게 생긴 화로대가 뭐이리 비싸냐 하는 얘기가 좀 있었습니다만, 캠핑장에서 사용해보고나서 아무말 안하네요. 성능이 답을 말해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