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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총대의 입장문입니다. (+ 인증 절차 관련 부분 추가했습니다.)

작성자[총대] 버닝썬게이트|작성시간19.05.24|조회수2,033 목록 댓글 32


1. 총대의 문탄핵 스탠스 강요와 권력 남용에 관하여 - 총대 작성


초반에 총대가 문탄핵을 주장했던 것은 사실입니다. 정권의 책임자에게 가장 강력하게 반대 의견을 어필할 수 있는 수단이 탄핵 워딩 사용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문탄핵이 통과되지 않으면 내려놓겠다고 한 것도, 당시 시기는 카페를 개설한 지 만으로 하루가 지나지 않은 상황이었기 때문에 빠지려면 그때 빠지는 게 옳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총대가 현생을 이유로 논의를 홀드하려고 했었던 것도 맞으나, 이후 단순히 제가 총대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스탭 전체 논의를 중단시키는 것은 부적절하다는 말씀에 총대의 생각이 짧았음을 깨닫고, 이후 문탄핵 의제에 관해 당시 스탭분들의 논의에 맡겼습니다. 논의 결과 탄핵 워딩은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되었고, 관련 공지를 올린 이후 해당 스탠스를 쭉 지켰습니다. 제게 질책해주신 사항들은 총대가 정말 부족했던 것이 맞고, 때문에 초반에 많은 분들이 해당 사항을 지적하며 떠나셨습니다. 다시 한번 죄송하다는 말씀 드립니다.

** 5/3 공지에서 재공지한 바와 같이, 총대 개인의 스탠스와 무관하게 저희 시위는 회의 결과에 따라 탄핵 워딩 사용하지 않습니다.**

 

2. 총대의 불편한 용기 스탭 자표, 깎아내림 및 벤치마킹, 사적 접촉에 관하여 - 총대 작성


시위 기획 초창기에, 언론팀 내부에서 기자와 남기자 사이에 차등을 둘 것인지에 관해 논의한 적이 있습니다. 그때 팀 내부에서 불용에서 외신의 경우에는 남기자에게도 폴리스 라인 안의 취재를 허용했다는 말이 나와, 사실과 다름을 말씀드리며 불용에서 활동한 적이 있음을 말씀드렸습니다. 이는 '이 정도는 괜찮겠지'라고 생각한 총대의 안일함이었으며, 실제로 이로 인해 언론팀 안에서 질책을 받고 그때서야 잘못의 중대함을 알았습니다. 1번 항목에서 나온 '원하신다면 총대를 맡을 다른 분을 찾아보겠다'는 말은 그만큼 스스로의 잘못을 중히 여기고 있다는 뜻에서 전달드리고자 함이었으나, 총대 자리를 가볍게 여기는 게 아니라면 하지 못할 말이라는 지적에 다시금 미숙함을 깨달아 재차 죄송하다는 말씀드렸습니다.

시위를 준비하는 내내 불용을 언급하며 폄하했다는 부분에 대해서는, 초반에 문탄핵에 관련해 논할 때 '강경하게 나가야 뭐라도 할 수 있다. 불용이 여가부와 컨택하기는 했지만 실질적으로 정부에서 들어준 게 없다. 먹금당했다'는 점을 말씀드리며 불용을 언급하였습니다. 해당 발언이 불용의 의의를 폄하하는 것이었음을 인정하고, 죄송합니다.

불용카페에 저희 카페 게시글이 스크랩된 사실을 들었을 때, 해당 글의 반응을 살피기 위해 몇번 들르긴 하였습니다만 시위 준비 내내 불용을 들락거렸다는 부분은 사실이 아닙니다. 스탭 팀명은 총대가 불용에서 일했기에 영향을 지우려고 노력하였으나 미숙한 점이 있었습니다. 파트너 제도는, 시위 기획 초반부에 전체 회의에서 회의 참여에 부담감을 느끼시는 분들 중에 당일 참여만 희망하시는 분들이 계시므로 당일에만 가이드라인을 받아 활동하는 분들을 따로 받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나와 채택하였습니다.

회계팀 내부에서의 불용 접촉에 관하여는 이후 해당 스탭분에 대한 처리에 관해 전체 회의가 이뤄졌으며, 그때까지 자표 후 처리에 대해 논해진 바 없기에 소급 적용하기는 어렵다는 데에 의견이 모였습니다. 회의를 거쳐 트위터 등 SNS 및 오프라인상 자아 표출 금지. 위반시 경중에 따라 곧바로 퇴출 혹은 경고 후 퇴출이 결정되며, 경중은 내부 회의를 통해 결정이라는 가이드라인이 정해졌습니다.


3. 의견 다른 스탭 단체 사이버불링에 관하여 - 총대 작성


1번과 2번 항목과도 연관되는 사항이자 3번 해명에 필요한 자료로 4월 27일자 카톡 전문을 익명처리한 캡처를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게시글을 올린 뒤, 뒤늦게 최신글에 올라온 다른 기존 스탭 분의 글을 보았습니다.

이에 저희 내부적으로도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에 빠졌습니다.

논의 끝에, 당초에 논의된 것과 같이 당시 정황에 대한 첨언 없이 전문을 공개하여

보시는 분들의 판단에 맡기는 것이 현재로서 최선이라는 결론이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익명처리된 카톡 전문을 공개하여 여러분의 판단에 맡기겠습니다.


 * 사이버 불링 피해를 호소하신 분이 계신 만큼, 다른 분들께 트리거가 될 우려가 있습니다.

해당 내용 열람 여부에 대한 판단도 여러분께 맡기겠습니다.







4. 강간카르텔 유착 수사 규탄 시위 깎아내림/견제 및 모방에 관하여 - 총대 작성


해당 시위 깎아내림/견제와 관련하여서는, 당시 오고 간 내용 전문을 캡처로 첨부합니다.





모방에 관하여는, 해당 시위에서 영문 성명문이 발표되었다는 소식을 전해 들었을 때 저희도 보다 나은 시위를 만들기 위해 채택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제안드린 적 있습니다. 과욕이었고, 존중이 결여된 생각이었습니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5. 내부 자료 유출에 관하여 - 열꽃 작성


보도팀은 저와 배추님(*총대 닉네임입니다.) 스탭 A님 그리고 개인사정으로 나가신 스탭 B님까지 총 네 명으로 이루어져 있었으며, 그 중 저를 제외한 세 분이 영문팀이십니다.

19일 일요일에 정해진 영문 보도자료와 보도지침의 데드라인이 22일 수요일 7시반까지, 외신 송신이 8시까지 였습니다. 그러나 영문팀 스텝분 중 데드라인에 맞추어 해오신 분이 배추님밖에 안 계셨고 다른 두 분과는 연락이 닿지 않았습니다. 배추님께서 다른 스탭분들께 번역하실 상황이 안 되시면 배추님께서 번역하실테니 검수라도 부탁드린다는 말에도 아무 답이 돌아오지 않았고, 결국 배추님께서 전문을 번역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배추님께서 처음 검수를 부탁드린다는 말을 하고 2시간 가량이 지나도록 컨펌을 해주실 분이 아무도 계시지 않았습니다.  원래 22일까지 외신기자에게 보도자료를 배포하기로 예정되어있었던지라, 저는 급한마음에 미국에 거주하고 있는 제 친구에게 번역 검수를 부탁하게 됐습니다.  미국에 거주하는 제 친구는 중학교 이후 가족전체가 미국으로 건너갔으며 어떠한 단체에도 소속되어있지 않아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되어 부탁하게 되었습니다.
스탭으로서 내규를 어긴것은 정말 잘못 되었고 변명의 여지가 없습니다. 머리숙여 사과드립니다.














6. 여성시대 및 커뮤니티 정치질에 관하여 - 열꽃 작성


저는 다른 여초커뮤니티에 가입되어있지 않으며 여성시대에만 가입이 되어있는상황이었습니다. 여성시대 커뮤니티는 신생카페의 글을 스크랩하지 못하게 되어있습니다. 하여 스크랩으로 홍보를 할 생각은 하지 못하였습니다. 

정말 죄송합니다.


저는 19일 열린 타 시위를 비방할 마음은 전혀 없었습니다.

처음부터 꾸준히 두 시위를 같이 응원하고 홍보하는 글을 썼습니다. 하지만 홍보를 계속해도 본 시위는 망한 시위라는 프레임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게 안타까워 두 시위를 비교하며 무리한 방법으로 홍보를 감행했습니다.


글을 지속적으로 올려도 조회수는 낮아져 갔고, 댓글이라도 많으면 조회수가 올라가는 것 같다는 생각에 여러차례 닉세탁을 하며 댓글을 늘려나갔습니다. 

제가 쓴 홍보글을 스태프단톡에 올리며 댓글을 달아달라고도 부탁했습니다.


어디까지나 제 과한 욕심에서 일어난 일이며 다른 스텝분들께 여쭙기도 전에 독자적으로 행동한 후 단톡에 말을 꺼냈습니다.

 

7. 교보타워 허가 건에 관한 피해자 프레이밍에 관하여 - 열꽃 작성


원래 무대가 설치될 곳이 교보의 사유지와 혼재되어있다는 안내는 받았으나, 저희는 어디서부터 어디까지가 교보의 사유지인지까지는 안내받지 못하였고, 저희 무대 자리가 교보측의 사유지인 것도 알지 못했습니다. 맨 처음 강남스퀘어에 집회신고를 하려했을 때부터 경찰이 저희에게 타 시위를 언급하며 권해준 자리였기에 별 문제 없이 진행이 가능할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해당 사항은 저희 측에서 미리 확인했어야 하는 부분이며, 그러지 못한 점 책임을 통감합니다.
월요일 오전, 사건이 터지자 처음 강남스퀘어 자리는 시위측에 용도와 어긋나 내어줄 수 없다던 경찰이 다시 스퀘어자리를 추천해주는 등 말을 번복해왔습니다.
그 이후에도 저희 시위 담당 남경이 갑자기 바뀌는 일이 있었습니다.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다고 생각하여 투명하다는 워딩을 사용하였으나, 그릇된 선택이었습니다. 죄송합니다.

 

8. 카드뉴스/구호문 피해자 부각에 관하여 - 총대 작성


카드뉴스와 구호문의 피해자 부분에 대해, 저희 안에서도 논의가 오갔습니다. 스너프 필름 등의 사건은 그 경악성 탓에 이슈화가 된 면이 있다는 점에 씁쓸해하기도 했습니다. 한국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실상이 더 알려져야 한다는 것과 동시에 피해자를 부각하지 않아야 하는 원칙 양자 사이에서 균형을 맞추기 위해 꾸준히 내부 토론과 회의, 지속적 컨펌을 거쳤음에도 미처 거르지 못한 부분으로 2차 가해를 하게 된 점 깊이 반성합니다.

 

9. 꿘 관련 배후세력에 관하여 - 총대 작성


시위 준비 초창기, 전체 회의에서 스탭 전체 재인증을 거치는 게 좋겠다는 이야기가 나왔고 동시에 꿘을 어떻게 배제할 수 있을 것인가에 관한 논의도 진행되었습니다. 꿘은 정체를 숨기고 들어오면 그만인 반면, 꿘이 아닌 사람이 꿘이 아니라는 사실을 증명하기란 더더욱 어렵다는 데에 공감하며 최대한 꿘을 걸러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했습니다. 그렇게 전체 회의를 통해 재인증을 모두 받는 것으로 결정이 났고, 해당 재인증 절차를 거쳐 현재의 스탭진이 꾸려졌습니다. 

 

재인증 전의 스탭진은 어떨지 모르나, 현재 활동하시는 스탭진 모두-이것 역시 ''을 가려내지 못하는 제 무능이라고 하시면 드릴 말씀은 없습니다-어느 단체에 소속되어 의제에만 전념할 수 있는 여건이 되는 분들이 아니라, 이어가야 할 현생이 있지만 버닝썬 게이트를 통해 드러난 저희의 현실을 바꾸고자 잠시 현생에 무리가 가는 한이 있어도 스탭에 자원하신 분들이라 생각합니다. '꿘시위'와 달리 철저히 익명으로 유지되기 때문에 아무리 현생을 갈아넣은들 본인, 끽해야 가족이나 가까운 친구 한둘만 알 뿐인데, 개인의 영달이나 소위 먹버와 같은 의도로 초반부터 '망한 시위' 이미지가 있던 저희 시위에 지원하기에는 위험 부담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추측하시는 꿘이 누구인지 알 길은 없습니다. 추측하시는 꿘들이 한 자리씩 하고 있다는 점에 대해서, '한 자리'라는 게 팀장을 의미한다면 저희 내부에서 팀장 자원자가 없었으며, 팀장이 선출되지 않아 예정된 팀 회의 진행이 안 될 지경에 이르러서야 겨우겨우 팀장이 선출되었다는 점 말씀드립니다. 저희가 타 시위를 폄하하여 꿘이 하는 행태와 다를 바 없다고 하시는 점에 대하여는, 4번 항목에 첨부한 대화 전문을 보시고 판단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0. 총대의 우파꿘 의혹에 대해 - 총대 작성


카페 개설 초반, 총대의 정치색은 전통적 의미의 보수나 진보가 아닌 여성임을 말씀드리며 기사 댓글을 첨부한 바 있습니다.




11. 회의 유출 시 영상 공개 페널티에 관하여 - 총대 작성


인증 절차를 강화하기 위한 회의에서, 기존에 회의 유출 금지 내규가 있었음에도 유출이 이뤄져 유출을 막기 위한 수단은 강력해야한다는 의견으로 모아졌습니다. 논의를 거쳐 하관 영상 공개 페널티가 정해졌고, 인증 마지막 절차에 '내부 회의 유출 시 인증 시 사용하셨던 영상 공개 등의 페널티가 있을 수 있습니다. 동의하십니까?'라는 질문을 추가하였습니다. 제 영상 역시 다른 인증 스탭 분께서 보유 중이셨습니다.

현재 다른 대안을 모색했어야 했다는 데에 스탭진 모두 공감하고 있으며, 회의 유출시 민형사상 책임을 지겠다는 각서를 작성하는 쪽으로로 방향을 뒤늦게 전환할 예정입니다. 혹시 모를 유출에 대비하여 인증스탭 모두 인증방에 남아있었으나 전부 링크를 삭제하고 나간 상태입니다. 유출 금지에 매몰되어 다소 강압적인 수단 동원한 점 죄송합니다.











인증 스탭들의 인증 링크 삭제 캡처를 첨부합니다.

한 분께서는 미처 링크 삭제 전에 인증방을 캡처하지 못하셔서 캡처가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립니다. 



총대의 미숙함으로 인해 시위를 하루 앞두고 이러한 일들이 생긴것에 머리 숙여 사과 드립니다.

추가적으로 답변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말씀 남겨주시면 가능한 빨리 답 드리겠습니다.


스탭 입장문입니다.

http://cafe.daum.net/burningsundenounce/o28Y/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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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분노의질주 | 작성시간 19.05.24 위에 총대님이 달아주신 댓글에 대한 대댓글입니다
    무슨 말씀인지 어느정도 잘 알겠습니다 고생이 많으십니다 힘냅시다
  • 작성자갓소금 | 작성시간 19.05.25 문탄핵 있으면 안 갈겁니다. 그럴거면 문탄핵 시위를 따로 열지. 여긴 버닝썬 시위입니다. 이건 문정부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분명히 문탄핵 배제하는 게 아직까지 정해진 스탠스 아닙니까? 댓글은 왜 총대 스탠스 확인했다 문탄핵 없으면 안 가려고 했다 이런 게 있죠? 굉장히 티엠아이네요. 댓글 보니까 당황스럽네요. 꼭 우파인 거 확인했으니 가겠다 처럼;
  • 작성자여우비 | 작성시간 19.05.25 총대님스탭진님 수고하십니다. 개인적으로 사이버불링 건은 전 사불이라 전혀 못 느끼겠어요. 그리고 시위에 최대한 정치색 배제하고 싶습니다. 이번 정권도 책임 있다 생각해요. 다른 정권이라고 다를까 싶고요. 하지만 지금 정권이든, 설령 전 정권 아래였어도 대통령 탄핵이니 물러가라니 이런 말은 꿘의 먹이가 되기 쉽기 때문에 일절 배제했음 좋겠습니다. (꿘이 뭔가 했는제 정치권이란 말 맞죠?) 문탄핵 지지하는 총대 입장 확인했으니 시위 나가겠다 <이런 댓글도 지양했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댓글들은 정치색을 빼려는 운영진스탭진의 노력과 위와 같은 논의들을 무색하게 만든다 생각합니다
  • 작성자여우비 | 작성시간 19.05.25 제가 sns 구독 외 커뮤 활동을 일절 안 해서 외부에서 뭐가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다 파악이 안 되는데, 시위 홍보를 위한 자아분열은 그렇다치고 시위 방향 설정에 대해 불만이 있음 여기서 얘기할 것이지 어느쪽이든 왜 타 커뮤 가서 자극적인 워딩으로 여론몰이 해대는지 이해가 안 되네요. 여기선 양쪽 입장을 들을 수 있지만 밖에서 그러면 한쪽 입장만 부각되고 다른 시위 참가자들은 사태 파악도 안 되잖아요. 시위 망하라고 고사 지내는 건가요. 여기서 얘기 했는데 글삭 당하고 강퇴 당했으면 모를까...
  • 작성자개비 | 작성시간 19.05.25 결국 다 해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악의적으로 글쓰고 공격당하신 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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