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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한 바다생물] 전기뱀장어(Electric Eel)

작성자신상훈|작성시간18.04.10|조회수661 목록 댓글 0



오늘 소개할 어류는 지구 상에서 현존하는 생물들 중에서도 가장 강력하게 생체 전류를 만들어내는 물고기 입니다.


거기다 몸길이는 2M이고 몸무게도 20kg이나 나간답니다.


그리고 전기뱀장어는 많은 분들이 이름 때문에 뱀장어과 일 것이라 생각을 하시지만,


사실은 잉어 또는 메기과에 가까운 어종입니다.


주 서식지는 남아메리카의 아마존 강과 오리노코 강입니다. 그리고 야행성이죠.


워낙에 강한 전류를 몸으로 만들어 내기 때문에 현지에서는 최상위 포식자로 군림하고 있답니다.


전기뱀장어가 한 번에 내뿜을 수 있는 전기는 최대 850볼트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12볼트 자동차 배터리의 50배의 전기를 생성할 수 있는 것이죠.



그렇다면 전기뱀장어는 어떻게 전기를 만들어 내는 것일까요?


전기뱀장어의 힘의 원천은 바로 전기세포로 알려진 전지 모양의 세포배열입니다.


전기뱀장어의 몸은 85%가 이 전기세포로 이루어져 있죠. 몸의 4/5가 배터리인 셈입니다.


전기를 내뿜기 위해 최적의 몸도 가지고 있어요.


심장과 간, 중요 장기들은 머리 부분에 가깝게 되어있고, 창자조차 짧습니다.


그리고 나머지 부분부터 꼬리까지 전기세포로 이루어진 엄청난 몸을 가지고있죠.


디스크 형태의 이 세포들은 각각 세포막을 가로지르는 나트륨과 칼륨 이온의 흐름을 조절함으로써


약 0.15볼트 정도의 작은 전기장을 생성합니다.


이 전기 세포는 전기뱀장어의 크기에 따라 수가 다른데요.


대형 전기뱀장어의 경우 6000개의 세포들이 뭉쳐서 최대 850볼트까지 생성이 가능합니다.


충격 당 최대 0.5와트의 전력이 방출되기 때문에 사람에게 치명적인 상해를 입힐 수도 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건 죽음에 이를 정도의 충격은 아니라는겁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전기뱀장어는 전기 충격을 이용해 먹이를 잡습니다.


작은 먹이들은 간단한 감전으로 잡아먹을 수 있지만,


좀 더 큰 먹이를 사냥할 때는 사냥감을 입에 물고 몸을 웅크려 머리와 꼬리가 가깝도록 만듭니다.


머리와 꼬리 사이에 가두는 모양이죠.


이렇게 되면 그 먹잇감에게는 무시무시한 일이 일어납니다.


머리와 꼬리를 가깝게 하는 이유는 전기뱀장어의 머리는 양극이 되고,


꼬리는 음극이 되어 더 강한 전기를 사냥감에게 원 없이 쏟아부을 수가 있게 되는 것입니다.


전기뱀장어는 전기 충격을 이용해 먹이를 잡기도 하지만, 전기를 레이더처럼 이용해 적을 찾을수도 있습니다.


이 녀석들은 야행성이며 시력이 매우 좋지 않습니다.


눈이 거의 있으나 하나 한 수준이죠...


사는 곳도 앞이 거의 보이지 않는 흙탕물이랍니다.


그래서 약한 전기장을 이용해 주변을 탐색하고 식별합니다.


이렇게 약한 전기는 전기 뱀장어가 가지고 있는 3개의 전지 생성 기관 중 하나인


삭스라는 기관에 의해 생성이 됩니다.


이 기관에서 나오는 약한 전기 신호를 사용하여 서로 소통하기도 하고 짝짓기 짝을 찾기도 합니다.



전기뱀장어는 어떻게 그렇게 강한 전기에서 괜찮을 수 있나?


사실은 전기뱀장어 역시 자신이 내뿜은 전류에 뒤통수가 흔들리는 충격을 받습니다.


하지만 이들은 850볼트가 흐르는 물속에서 충격에 의한 통증과 손상에 대한 내성을 가지도록 진화해왔습니다.


다시 말하자면 전기를 내뿜게 되면 머리 쪽은 자연스럽게 절연이 되고


나머지 몸 부분으로 전기가 빠져나갈 수 있도록 진화되어 온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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