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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버의 수중호흡 - 수중에서 공기 소모량을 줄이는 방법

작성자DH-OCEAN|작성시간21.04.08|조회수2,473 목록 댓글 0

01 수중에서의 호흡

호흡 (Breathing)

인간이 생명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소화기관에서 흡수된 영양소를 호흡기 관을 통해 받아들인 산소와 함께 순환기관에 의해 온몸의 세포로 전달되 어야 한다. 산소는 호흡기관인 폐를 통하여 공기 중에서 흡수되며, 이것 을 호흡(Breathing)이라 한다. 인간의 폐는 내부가 많은 구획으로 나뉘어 있으며, 나누어진 구획마다 형 성된 미세한 폐포가 실질적으로 공기의 순환을 담당한다. 인간의 폐는 수 억 개의 폐포로 되어 있고 성인의 경우 폐포 전체의 표면적은 테니스장 정도의 크기이다. 호흡의 원리는 간단하다. 숨을 쉬라는 자극이 전달되면 횡격막이 아래로 내려가 허파내의 압력이 낮아져 허파에 공기가 밀려들어온다. 반대로 횡 격막이 위로 올라가면 허파내의 압력이 올라가 허파에 있는 공기가 빠져 나가다. 무의식중에도 횡격막은 위아래로 움직이며 허파에 공기가 들어 왔다 나갔다를 반복한다. 허파에 공기가 들어오면 인체가 필요한 산소를 받아들이고, 공기를 내뱉 을 때 인체에서 불필요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 것이다. 움직임 없이 가 만히 있어도 기본적으로 성인은 1분에 약 250밀리리터의 산소가 필요하 고, 적당히 움직이는 운동만으로도 그보다 10배 이상의 산소가 필요하다. 이렇게 산소가 공급되면 혈중 이산화탄소의 양이 증가하게 되고, 이산화 탄소 센서인 화학수용체가 활발하게 활동을 한다. 그런 과정으로 몸 안에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레벨을 맞춰주기 위해 폐에 자극을 보내 호흡량을 높이게 된다.

호흡 패턴 (Breathing Pattern)

정상인의 호흡은 흉복식 호흡이다. 주로 늑간근을 사용한 흉곽 운동과 횡 격막을 사용한 운동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것을 흉복식 호흡이라고 한다. 호흡은 흡기(Inspiration)와 호기( Expiration)로 이루어져 있다. 흡기 과정에 서는 늑간근이 수축하여 늑골이 올라가고, 횡격막이 수축함에 따라 하강 하게 되어 흉강의 부피가 늘어난다. 반대로 호기 과정에서는 늑간근이 이 완하여 늑골이 내려가고, 횡격막도 이완하여 본래대로 상승하고 흉강의 부피가 줄어든다. 흡기는 숨을 들이마시는 운동에 관여하는 근육의 수축 에 의거하기 때문에 능동적 운동이라 하고, 호기는 흡기에 수축하였던 근 육이 이완하는 과정에서 일어나기 때문에 수동적 운동이라고 부른다. 횡격막이나 복근에 장애가 있는 환자는 주로 늑간근만을 사용하고 횡격 막은 사용을 하지 못해 가슴으로 호흡하게 되고, 흉곽과 폐의 호흡 운동 에 장애가 생기면 반대로 늑간근이 원활한 작용하지 못한다. 좌우의 흉곽 에서 호흡 운동의 크기에 차이가 있는 경우 비대칭성 호흡 패턴이 나타나 기도 한다. 운동선수들을 제외하고 일반 사람들은 자신의 호흡 패턴에 대해 별 관심 이 없다. 그러나 다이버는 호흡 패턴이 아주 중요한 스포츠이기 때문에 자신의 수중 호흡 습관을 미리 알아두어야 한다. 다이빙능력이 출중한 다 이버는 항상 자신의 호흡을 모니터하고 호흡변화에 예민하게 반응한다. 그러다 보니 수중에서 불필요하거나 과도한 동작은 절제하여 항상 일정 한 호흡 패턴을 유지시킨다.

수중에서의 호흡과 호흡 저항

다이버는 수중에서 일반 공기를 고압으로 압축된 공기탱크에 연결된 호 흡기를 입에 물고 호흡을 한다. 공기탱크속의 공기는 50~200바(Bar) 정 도의 고압이지만 다이버의 입안으로 들어온 공기는 주변압과 같아진다. 따라서 다이버의 폐속에 흡입되는 공기는 다이버가 위치한 수심의 주변 압과 같은 압축공기를 마시게 된다. 예를 들어 수심 10미터에서는 2기압, 20미터에서는 3기압의 압축공기가 형성된다. 수중에서는 압축된 밀도가 높은 공기를 호흡하게 되므로 호흡 저항이 커진다. 아무리 성능이 좋은 호흡기를 사용해도 수중에서 호흡기를 통해 숨 을 쉬는 것이 지상에서 숨을 쉬는 것보다 훨씬 많은 에너지가 필요하다. 다이버가 하강하면서 공기탱크로부터 공급되는 공기의 압력이 주변압과 같아져 수심이 깊어질수록 공기의 밀도가 높아져 생기는 공기 저항이다. 한 연구소는 수심 30미터에서는 호흡 저항이 지상에서 보다 2배 가까이 커지고 허파를 순환하는 공기의 양은 1/2 수준으로 떨어진다고 했다. 수 심 40미터에서는 지상보다 호흡 저항은 대략 3배 높아지며 허파속의 공 기의 양은 1/3 수준이라고 한다. 또한 수중에서 호흡기로 호흡을 하게 되면 사강(Dead air space) 부분이 더욱 늘어나게 된다. 입안 공간과 호흡기 2단계 내부 공간이 더 늘어난 사강 부분이다. 그래서 호흡기를 통한 호흡은 기체교환이 이뤄지지 않는 부분이 더 늘어난다. 가슴에 받는 수압 때문에 호흡량은 줄어들고 거기다 가 사강으로 새로운 공기의 비율도 더 적어지는 것도 호흡 저항이다.

02 수중에서 공기 소모량을 줄이는 방법

스쿠바다이빙은 한정된 공기탱크를 사용하기 때문에 수중에 체류하는 시 간은 길어야 1시간 내외이다. 공기 소모량을 줄인다면 수중에서 즐기는 시간이 증가하게 되고, 여유 공기가 많이 확보되어 자신과 버디의 안전영 역이 확대된다. 수중에서는 공기의 공급여부가 생명을 좌우할 수 있는 가 장 중요한 요소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한정된 공기량을 가지고 다른 다이버보다 공기 소모량이 적 은 다이버는 숙련된 다이버이다. 반면에 체질적으로 호흡량이 많은 사람 들도 있고, 대체적으로 남자가 여자보다 호흡량이 많다. 그러나 다이빙을 하면서 공기 소모량을 줄이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한다면 이런 선천적인 문제도 어느 정도 극복할 수가 있다.

1) 호흡을 깊게 천천히 하라

호흡을 하면 폐속에서의 가스교환 즉, 산소를 받아들이고 이산화탄소를 배출하는데 공기에 포함된 산소를 전부 이용하는 것이 아니다. 일반적으 로 우리가 들이마시는 공기에는 약 20%의 산소가 포함되어 있으며, 호흡 을 할 때 들이마시는 공기 중에서 4% 정도의 산소만이 조직에 흡수되고, 나머지 16% 정도의 산소는 내쉬는 공기로 다시 배출된다. 산소가 신체 에너지 생성에 사용되는 만큼 산소 흡수량을 증가시켜야 하는 것은 당연 하다. 다이빙 중에 공기탱크속의 한정된 공기를 사용할 때는 더욱 그렇 다. 산소를 많이 흡수하려면 호흡을 천천히 깊게 해야 한다. 숨을 깊게 들 이쉬고 내쉴 때는 최대한 부드럽게 천천히 하고 복부를 안으로 집어넣으 며 숨을 완전히 뱉어낸다. 수심이 깊으면 깊을수록 호흡의 속도를 늦추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수중에서는 호흡 패턴을 바꾼다

수중에서 가장 효과적인 호흡 패턴은 들이마시고 내쉬고 잠시 지체하는 지상에서의 호흡 패턴보다는 들이마시고 잠시 지체하고 내쉬고 잠시 지 체하는 호흡 패턴이 훨씬 더 효과적인 수중 호흡법이다. 다이버의 일반적 인 수중 호흡법은 3초 동안 들이마시고 4초 동안 내쉬는 것을 반복한다. 산소와 이산화탄소가 교환되는 폐포에서 허파가 완전히 팽창되었을 때 기체교환의 효과가 가장 크다는 연구 결과가 있다. 그렇기 때문에 허파가 비었을 때 잠시 지체하는 것보다 들이마신 뒤에 잠시 지체함으로써 인체 에 산소를 최대한 공급하고 불필요한 이산화탄소를 효과적으로 배출할 수 있다는 이론이다.

육상에서 자연스러운 호흡의 사이클은 다음과 같다.

흡입 → 배출 → 지체 → 흡입 → 배출 → 지체 …

그러나 수중에서 호흡을 다음과 같은 사이클로 바꾸어야 한다.

흡입 → 지체 → 배출 → 지체 → 흡입 → 지체 → 배출 → 지체 …

이때 지체란 숨을 참고 있는 것이 아니며, 아주 자연스러운 상태에서 편 안함을 느끼는 범위 내에서의 지체를 의미한다. 즉 지상에서 호흡할 때 배출한 후에 지체되는 정도의 시간을 의미한다

3) 손과 발의 움직임을 최대한 줄이고, 핀 킥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라

다이빙 도중 이동시에 손을 이용해 헤엄치듯이 움직이는 것은 금물이다. 손을 움직이면 에너지를 사용하게 되고 실제로 손의 움직임이 진행에 도 움이 되지 못하고 저항만 더 증가시킨다. 핀을 구입할 때는 자신의 신체조건을 고려하여 여러 형태의 핀을 비교하 여 검토한 후에 최종적으로 선택한다. 핀 킥하는 방법은 다양하게 있으니 제대로 연습하고 훈련해야 한다. 핀 킥을 할 때에는 무릎부터 시작하지 말고 엉덩이부터 킥을 시작한다. 그리고 가능한 한 허리와 무릎을 곧게 편다. 핀 킥은 아주 천천히, 부드럽고 크게 킥을 하여야 한다. 유영할 때 는 몸을 가능한 한 최대로 수평에 가깝게 유지하고, 편안한 상태에서, 일 정한 속도를 유지하여 천천히 한다. 손과 발의 동작을 줄이려면 기본적으로 중성부력을 제대로 유지하는 것 이다. 중성부력이 맞지 않으면 자꾸 손과 발을 이용해서 부력조절을 하려 고 하기 때문이다.

4) 수중에서 가능한 천천히 움직이고, 불필요한 행동을 최소화 하라

물은 공기보다 800배나 밀도가 높아 수중에서는 육상에서의 동작처럼 물속에서 신속하게 움직여지지 않을 뿐더러 하나의 단순한 동작에도 상 당량의 에너지가 소모된다. 그렇기 때문에 수중에서는 가능하면 동작을 하되 아주 천천히 필요한 만큼만 최소한으로 하는 것을 권장한다. 조류 를 탈 수 있는 경우에는 최대한 이용하고, 상승과 하강을 할 경우에도 핀 킥으로 조종하기보다 부력조절을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하강라인이 설치되어 있을 경우에는 이것을 이용하도록 한다. 수중 환경에 따라 상황이 많이 다르기는 하지만 바닥에서 이동시에도 손 가락 끝으로 지탱하여 몸을 밀어내면 이동이 가능하다. 특히 조류를 거슬 러 움직여야 할 경우에는 핀 킥에 의존하기보다 지형지물을 손으로 잡으 면서 마치 암벽을 타듯이 이동하는 것이 에너지소모가 적다. 가능하면 천천히, 편안하게, 유연하게 움직여라. 수중에서 가장 적은 에너 지를 이용해서 움직이는 것이 최선의 공기 소모량을 줄이는 방법이다. 수 중에서는 2배 빠르게 움직이면 에너지는 4배가 소모된다고 한다. 이퀄라이징, 마스크 클리어링, 부력조절기의 공기주입 등과 같은 동작은 수중에서 필수적이다. 이러한 동작은 모두 공기탱크의 공기를 사용한다. 이러한 동작을 가능한 한 최소로 하면 공기의 사용을 줄일 수 있다

5) 적당한 수심에서 유영하라

다이빙의 목적은 수중풍광을 즐기는 것이라 풍광이 수려한 장소나 깊이 에서 유영한다. 수중에서는 수심이 깊을수록 기압의 영향으로 공기 소 모량이 많아진다. 굳이 깊은 수심으로 내려가기 보다는 적당한 수심에서

1~2미터 높은 수심을 이용하여 유영한다면 눈에 띄게 공기소모량이 줄 어들 것이다.

6) 장비를 착용한 몸은 유선형이 되게 하고, 이동시 수평을 유지하라

수중에서 유영한다는 것은 앞으로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가급적이면 호 흡기를 비롯한 각종 부착된 장비들을 최대한 몸에 가까이 붙이도록 하고, 이동시에는 물의 저항을 최소한으로 받을 수 있도록 이동방향을 향하여 장비를 착용한 몸이 유선형이 되도록 한다. 웨이트 역시 무게 자체가 주는 에너지 낭비와 함께 저항의 요소이므로 최 소한 가능한 무게까지 줄인다. 양팔도 되도록 몸에 붙이고 두 핀(Fin)이 이동방향에 저항이 되는 순간을 최소로 하며 몸 전체도 수평을 유지하도 록 함으로써 공기 소모량을 현저하게 줄일 수 있다.

7) 좋은 호흡기를 사용하며, 자신의 호흡량에 가장 적합한 상태를 유지하라

호흡기는 다이빙의 필수 장비이다. 가능하다면 모든 다이버가 자신의 호 흡기를 갖고 있는 것이 바람직하다. 그리고 자신의 호흡 패턴에 가장 알 맞은 호흡기를 소유하여야 한다. 호흡기마다 호흡량 조절 기능이 있는데, 가능하면 자신의 호흡량에 가장 적합하도록 조절하여 사용하도록 한다. 호흡기는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하도록 한다. 힘든 다이빙 또는 딥다이빙 (Deep Diving)은 최고 성능을 가진 호흡기를 사용한다.

8) 장비를 좋은 상태로 유지하라

호흡기나 잔압계의 호스나 탱크밸브의 오링이 닳아서 새는 작은 공기 방 울들과 가끔 생기는 옥토퍼스의 프리플로우 등이 지속적으로 발생하다보 면 무시할 수 없는 양의 공기를 낭비하게 된다. 평소에 이러한 장비를 잘 관리하여 좋은 상태를 유지하도록 한다. 얼굴에 잘 맞지 않는 마스크는 마스크내에 물이 들어와 마스크 물 빼기 를 자주 하거나, 입수하기 전에 재대로 처리하지 못했던 마스크 서리방지 때문에 거듭되는 마스크 클리어링 등으로 인한 공기 소모가 일어난다.

9) 공기탱크 내의 공기를 최대한 아껴라

다이빙은 항상 물속에 있는 것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비치다이빙의 경우 에 수면에서 장시간 수영을 하게 되는 경우가 있다. 이때 스노클을 이용 하면 공기를 절약할 수 있다. 육상에서 부력조절기에 공기를 주입할 필요 가 있을 때는 입으로 직접 불어 넣는 등, 공기와 항상 접할 수 있는 상황 에서는 공기탱크의 공기를 사용하지 않는 것도 공기를 절약하는 방법이 다. 다만, 이러한 행동은 아직 기술이 숙련되지 못한 경우에는 무리해서 그럴 필요가 없다. 결국, 자신의 다이빙 경험이 증가하고 기술이 향상될 수록 이러한 동작이 점점 편해질 것이며 공기도 그만큼 아낄 수 있게 되 는 것이다.

10) 신체의 보온에 철저히 하라

열대바다 중에 아무리 따뜻한 바다라 할지라도 수온은 사람의 체온보다 낮다. 수온에 알맞은 적당한 두께의 슈트를 입어 최대한 자신의 몸을 보 호함으로써 열손실을 막아야 한다. 열손실이 많으면 가장 먼저 오는 증상 은 피로감이다. 열손실이 적은 다이버일수록 공기를 적게 소모한다. 수면 휴식시간에는 체온을 유지하기 위해 마른 옷과 방풍재킷을 걸치도록 하 고 따뜻한 음료수를 마셔 이후 다이빙에서 공기 소모량을 줄일 수 있다.

11) 다이빙 훈련과 경험을 많이 하라

다이빙 훈련과 경험이 많을수록 수중에서는 편안함이 증가된다. 따라서 다음 단계로 넘어갈수록 지속적인 교육과 훈련을 받는다면 수중에서 보 다 더 여유롭고 안전하게 자신을 보호할 수 있다. 다이빙뿐만 아니라 물 에서 이루어지는 수영이나 인명구조 훈련 등도 제대로 구사할 수 있으면 물에 대한 적응력이 더 높아진다. 이 모든 훈련들은 호흡하는데 효율을 높여주는 역할을 한다.

12) 평소 체력 증진과 좋은 신체 상태를 유지하라

육상의 공기중과 비교해서 물속은 밀도가 매우 높아 물속에서 하는 스쿠 버다이빙은 격렬한 운동에 속한다. 일반적으로 스쿠버다이빙은 모든 장 비를 착용하고 1시간에 1.5Km 정도 유영을 하는데 이것은 수중에서 가만 히 있는 것보다 무려 13배의 에너지가 더 소모될 뿐만 아니라 육상에서 매우 빠른 속도로 뛰는 것과 같은 소모량이다. 이렇게 많은 에너지를 소 비하기 때문에 수중 활동에서 호흡이 빠르고 거칠어지는 것은 당연하다. 평소에 유산소 운동으로 심장을 강화시키고 지구력을 높이는 운동으로 체력을 키우면 호흡이 거칠어지는 것을 지연시킬 수 있다. 다이빙에 적합한 신체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에 잘 먹고, 충분히 쉬 고, 스트레스를 줄이고, 흡연 등은 가급적 삼가도록 한다. 그리고 다이빙 하기 직전에는 소화가 잘 되며 영양가 높은 음식을 많이 먹으며, 물을 비 롯한 음료를 많이 마신다. 단, 알코올이나 카페인이 포함된 음료는 금물 이다. 다이버의 체력과 다이빙할 때의 신체 상태도 공기 소모율과 밀접한 관계가 있다.

03 깨끗한 공기를 위한 장비 관리

1) 호흡기(Regulator) 관리

다이버는 자신의 육체적 한계와 동시에 본인이 사용하는 장비의 성능에 대해서도 잘 알아야 한다. 요즘 시판되는 호흡기들은 기술이 발전하여 믿 을만하지만 관리를 소홀히 한다면 아무리 좋은 성능의 장비라도 기능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다이빙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떠나기 전에 호흡기를 비롯하여 모든 장 비들의 이상 유무를 점검해야 한다. 마우스피스가 2단계에 확실하게 끼 워져 있는지, 이에 물리는 탭이 갈라져 있는지 만일 이상이 있다 새것으 로 교체한다. 다이빙할 때 입 주위가 불편하다면 맞춤식 마우스피스로 교 체하는 방법도 있다. 다이빙을 끝낸 후에도 호흡기가 정상적으로 기능을 다했는지 점검해 본 다. 물이 새는 곳이 있거나 프리플로우가 일어나거나 공기를 마시는데 불 편함이 있었다면 반드시 수리를 맡겨 점검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호흡기는 다이빙이 끝났을 때 반드시 1단계 더스트캡(Dust cap)의 물기를 없애고, 즉시 1단계 공기주입구를 닫아야 한다. 1단계 공기주입구 필터의 색깔이 변해 있으면 곧 문제가 발생할 것으로 알고 대비한다. 모든 스쿠버 장비는 바닷물에서 사용한 경우에는 담수에 충분히 헹궈서 염분을 완전히 씻어 내야 부식되는 것을 방지하고 소금결정체들로 인해 발생되는 손상을 예방한다. 담수에서 다이빙을 해도 깨끗한 물로 헹구어 뻘, 모래, 기타 오염물질을 제거해야 한다. 호흡기를 헹굴 때 2단계 퍼지버튼을 누르면 호흡기 내부로 물이 들어가 니 주의해야 한다. 즉 호흡기 2단계 안에 물이 들어간 채로 방치하면 습 하게 되어 박테리아가 번식한다. 따라서 호흡기를 헹군 다음에는 2단계 속의 물을 깨끗이 제거해야 한다. 호흡기를 장기적으로 보관할 때는 건조 하고 깨끗한 장소에 보관한다. 호흡기를 관리할 때 콘솔 게이지도 확인해야 한다. 게이지는 담수에 씻어 서 보관하고, 자주 기능 점검을 하여 수중에서 낭패를 당하지 않도록 한 다. 게이지의 수치나 바늘이 정상적인지 확인하고, 공기 공급이 없는데도숫자나 바늘이 0를 표시하지 않으면 실제 수중에서 공기 잔압도 실제와 다르게 된다. 이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캘리브레이션(0점 맞추기) 을 다시 해야 한다. 따라서 호흡기는 반드시 전문가에게 매년 정기점검을 받는 것이 안전하다.

호흡기 1단계의 필터의 색을 보고 다음과 같은 문제점을 판단한다.

•적갈색 - 스틸탱크의 녹

•검은색 - 컴프레서의 필터에서 나온 카본

•청록색 & 진한 백색 - 해수의 유입

호흡기의 관리요령은 다음과 같다.

① 호흡기는 사용 후에 깨끗한 물로 세척한다.

호흡기는 깨끗한 물속에 한동안 푹 담가두는었다가 씻어낸다. 물속 에 담근 상태에서 호흡기 2단계의 퍼지버튼(Purge button)을 누르지 말아야 한다. 물속에서 누르게 되면 1단계 속으로 물이 들어가게 되어 호흡기 내부가 부식되어 기능이 저하된다. 2단계 내부의 이물질을 청 소할 경우에는 공기탱크에 호흡기 1단계를 결합하고 공기를 흐르게 하면서 퍼지 버튼을 누르면서 세척한다.

② 호흡기 1단계 내부에 절대 물이 들어가지 않도록 한다.

호흡기를 사용 후에는 마른 수건으로 반드시 물기를 제거한 후 즉시 호흡기 1단계의 먼지덮개(Dust cap)를 닫는다.

③ 호흡기의 호스는 심하게 구부리지 않도록 한다.

호흡기 호스는 세계 잡아당기거나 꼬인 채로 방치해 두지 않아야 한 다. 장시간 벽에 걸어 두거나 잘못 보관하여 손상이 되었으면 반드시 교환하여야 한다. 호스를 보호하기 위해서 호스 프로텍터를 사용하는 것도 바람직한 방법이다.

④ 호흡기는 시원하고 건조한 장소에 보관하여야 한다. 적어도 1년에 한번 혹은 문제가 발생하면 전문가에게 검사를 받는다.

다른 장비와 마찬가지로 호흡기도 시원하고 건조한 장소에 보관하여 야 한다. 호흡기의 내부에는 아주 정교한 부품들이 많이 들어 있기 때 문에 소금기나 먼지 또는 다른 이물질들이 들어가게 되면 기능이 떨 어져 호흡하기가 어려워지거나 다른 문제점들이 발생하게 된다. 더구 나 많은 부품들이 고무로 제조되었기 때문에 점검하여 낡았으면 교체 를 해야 한다. 따라서 호흡기는 수리 기술자에게 매년 점검을 받아야 한다.

2) 공기탱크의 관리

공기탱크(Air Tank)는 실린더(Cylinder), 공기통, 렁(Lung) 등으로 불린다. 공기탱크는 다이버가 수중에서 호흡하기 위해 필요한 기체를 압축해서 저장하는 용기를 뜻하며, 스쿠버 다이빙에서는 반드시 필요한 장비이다. 공기탱크 속의 공기의 질이 나쁘면 다이버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반 드시 공기탱크의 공기 관리가 필요하다. 공기탱크의 재질은 일반적으로 스틸탱크와 알루미늄탱크 2가지를 사용 한다.

고압의 산소와 결합해 스틸탱크는 내부에 녹(Ferrous Oxide)이 생기고, 알 루미늄탱크는 산화알루미늄이 생긴다. 스틸 탱크 내부에 습기가 있는 경 우 산화가 일어나고 염분이 있다면 더욱 산화가 촉진된다. 산화는 산소와 결합하여 일어나는 것이므로 녹은 충전된 공기를 먹고 더욱 커지며 질소 만 남긴다. 이런 이유 때문에 탱크를 보관할 때는 소량의 공기만 남기고 사용 전에 충전해서 사용한다. 오래된 공기가 위험한 이유는 알루미늄 탱 크는 스틸 탱크처럼 산화에 많은 산소를 소모하지 않는다. 그러나 완전히 공기를 다 빼면 밸브를 통해 이물질이 들어가기 때문에 약간의 압력을 남 겨 둔다. 공기탱크의 검사는 1년에 한번 육안검사, 4~5년에 한번 수압검사를 받아 야 한다.

3) 에어컴프레서 룸 관리

에어컴프레서 룸의 위치는 항상 맑은 공기가 흐르는 주변이 깨끗한 곳이 바람직하다. 지하 주차장 같은 밀폐된 공간이 적합하지 않다. 주차장이나 먼지가 많은 곳과는 멀리 떨어져야 하고, 화학 공장 근처의 기체들도 피 해야 한다. 실내 수영장의 클로라인(Chlorine)과 브로마인 (Bromine) 약품 냄새, 시멘트 스태빌라이징(Stabilizing) 용액인 페인트칠 공사장, 양조장 근처의 에틸알코올, 에탄올알코올 냄새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공기탱크를 충전하는 컴프레서 필터(Compressor Filter)와 오일(Oil)은 주 기적으로 교체하고 잘 관리해야 한다. 필터의 역할은 크게 수분 & 불순 물(CO, CO2, Hydrocarbons, Oil, Taste & Odor)을 제거한다. 관리가 잘 된 공기탱크의 공기일수록 건조한 공기이다. 수중에서 다이빙을 오래할 경우 입이 바짝바짝 마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에어컴프레서의 공기 흡입구 필터가 깨끗해야 한다. 컴프레서의 공기 인 테이크 입구까지는 깨끗한 공기가 도착할 수 있다고 해도 그곳의 필터에 먼지가 끼어 부분적으로 막혀 있다면 공기가 잘 빨려 들어가지 않을 때 역흡착력이 일어나 피스톤 오일 필터 케이스로부터 기름기가 역류해 오 르거나 피스톤 링에 기름이 묻어 오른다. 이렇게 되면 공기가 기름에 오 염되기 쉽다.


출처

http://www.sdm.kr/bbs/board.php?bo_table=magazine_view&page=3&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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