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부산근육장애인협회 제30회 정기총회를 통해서 신임 회장이 된 최영주입니다.
협회에 저보다 더 훌륭하신 분이 더 많이 계신다는 거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저는 이번 선거에서, 협회에서 큰 역할을 담당하고 계신 이경호 회원님과 같은 후보로 설 수 있었다는 것 자체가 영광이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제가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평소보다 좀 더 노력하고, 좀 더 헌신하라는 회원님들의 의견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노력하겠습니다.
또한 저는 지난 6년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협회 발전을 위하여 노력해주신 여러 회장, 부회장님들과 손영일 전임 회장님, 이영화 부회장님이 계시지 않았다면 이 자리에 설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또한 변함없는 마음으로 성원해주신 임원 여러분들께도 말로는 다하지 못할 고마움을 표합니다.
세상에는 수많은 색깔을 가진 사람들이 존재합니다. 어떠한 사람도 같은 색깔을 가질 수는 없습니다. 우리 협회 또한 다양한 회원들이 공존하고 있습니다. 저는 협회의 회원님들이 가진 색깔들이 하나하나 최대한 빛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천리 길도 한 걸음’부터 라는 말이 있습니다. 처음부터 능수능란하게 잘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그래도 시간이 갈수록 하나씩 배워가는 모습만은 확실히 보여드리겠습니다.
미래 사회는 소통을 지향합니다. 너와 나의 진실한 의견 교환과 대화가 부족할 경우 사소한 일들도 싸움으로 번지는 일들을 자주 보았습니다. 저는 카카오톡이나 여러 메신저를 통해서 회원님 한 분 한 분과 소통하기 위해서 노력하겠습니다. 원하시는 사항이 있으면 제안해주시고, 따끔한 충고도 아낌없이 해주시길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 번 저에게 중대한 임무를 맡겨주신 것에 감사드리며, 몇 년 동안 개인 최영주가 아닌 협회의 최영주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신중하게 활동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016년 4월 1일 금요일
부산근육장애인협회 신임회장 최영주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