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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녕:- 원시 생명이 살아있는 습지 & 우포늪을 가다=국내여행기

작성자메아리朴|작성시간26.06.16|조회수17 목록 댓글 0

 

우포늪을 가다원시생명이 살아있는 습지

 

 

경남 창녕군 대합면, 이방면, 유어면 일원에 걸쳐있는 우포늪은

약 1억 4천만년 전에 형성된 국내 최대규모의 내륙습지로서, 우포(소벌), 목포(나무벌),

사지포(모래벌), 쪽지벌로 이루어져 있다. 면적은 8.54㎢. 이 지역은 천연기념물 제 201호

큰고니를 비롯하여 큰기러기, 중대백로, 왜가리 등 철새의 주요 도래지로서,

가시연꽃, 줄, 부들, 생이가래와 같은 각종 수생 및 습지식물과 어류, 수서곤충, 무척추동물 등

다양한 생물이 서식하는 곳이기도 하다. 

우포늪은 그 생태적 가치가 인정되어 습지보호지역 및 생태경관보전지역으로 지정되었고,

1998년 3월 2일에는 국제습지보전협약인 람사르협약에도 등록되어

그 중요성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

 

필자는 우포늪의  새벽풍광을 촬영하기 위해 서울에서 밤 11시에 출발,

차로 4시간 반을 달려 다음날 새벽 3시반에 우포늪에 도착했다.

차를 주차한 곳은 경남 창녕군 이방면 노동리 석씨제실 앞. 차에서 잠시 눈을 붙인 후 4시 반 쯤 촬영

포인트로 이동했다. 아직 주위는 칠흑같은 새벽. 이처럼 이른 새벽인데도 포인트 주위에는

수십대의 자가용과 사진작가들로 가득찼다.

우포늪 전체와 일출조망을 하이앵글로 찍기 위해 랜턴을 켜고 징검다리 우측 가파른 언덕을 오르자

그곳 역시 이미 삼각대 설치는 커녕 발디딜 틈을 찾기 어려울 정도로 만원인 상태. 좋은 사진을

찍기 위한 사진작가들의 열정이 정말 대단하다. 새벽 일출사진을 찍으려면 거리에 따라

전날 밤 11시경 출발하거나 밤잠 설치고  새벽 일찍 출발해야 하는 게 당연하다. 시야가 보이기

시작할려면 적어도 30분 정도는 기다려야 할 터인데도 자리를 먼저 차지하기 위해 이토록 일찍 나와

기다린다. 일찍 일어난 새가 먹이를 먼저 잡는다는 말 그대로이다.

 

이리저리 찾아다닌 끝에 겨우 삼각대 놓을 정도의 자리 하나를 발견,

카메라와 삼각대, 망원렌즈, 릴리즈 등을 꺼냈다.

5시가 넘자 시야가 조금씩 열리기 시작했다. 5시 13분부터 촬영을 시작. 물안개가 많지는 않았으나

그래도 산 아래에는 운무가 가득하다. '이 정도면 날씨가 좋은 거예요. 오늘은 운이 좋은 날입니다.

최근 몇 번 와봤지만 오늘의 조망이 최고입니다".  여러번 이곳에 온 적이 있다는 옆 자리 사진작가의 말이다.

나중에 들은 이야기지만 필자와 함께 온 사진작가들 중 대부분은 이곳에 여러번 온 적이 있는 작가들이다.

제대로 된 사진 한 장 얻기 위해 잠을 안자고 몇시간의 먼 길을 마다하지않는 열정, 이 정도면 열정을 넘어

'극성'이라 해야 옳은 표현일지도 모른다. 백두산 천지 사진을 제대로 담기 위해 그 머나먼 곳을

수십번 오른 사진가들 얘기를 들은 적도 있다. 

 

5시 45분 쯤 되었을까. 좌측으로부터 쬐그만 물체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우포늪의 새벽을 낚는 어부와 고기잡이 쪽배. 반갑다. 릴리즈 셔터를 바쁘게 누르기 시작한다.

늪 주위  사진작가들 모습도 장관이다. 가까이에서 어부의 모습을 찍기 위해서거나,

미처 조망언덕에 자리를 잡지못한 사진가들일 께다.

 

 

카메라의 줌을 당겨본다. 물안개 속 어부의 모습이 그림같다. 이 어부의 이름은 주영학 씨(65).

매일 이곳 우포늪에서 '이마배'라고 부르는 조그만 쪽배를 타고 물고기를 잡으면서 우포늪의 생태환경을

관리하고 있는 분이다. 이마배는 쪽배  또는 나룻배라고도 부르는 우포의 명물.  늪에 가득 깔려있는

 수초를 헤쳐나가기 위해 뱃머리 '이마'를 곧추세운 목선이다.  새벽 어둠이 걷히기 시작하면 주영학 씨는

거의 어김없이 물안개를 헤치며  이마배를 띄운다.

그는 이른 아침 사진작가들을 위해 호수 위에서 노젓는 모습, 물퍼내기, 그물(초망)던지는 모습 등을

연출해 주기도 한다. 우포늪 사진에서 노 젓는 어부의 모습은 결코 빠져서는 안될 하일라이트. 따라서

주영학 씨는 우포늪을 찾는 사진작가들에게 최고의 모델이요 귀한 존재가 되는 셈이다. 

그러나 주영학 씨를 단지 사진작가들을 위해 포즈나 취해주는 사람으로만 생각하면 큰 착각이다.

주영학 씨는 이곳 우포 태생으로 젊었을 적 대구에서 직장을 다니다가 1997년 IMF사태 후  고향으로 귀환,

이방면 안리에서 정착한 분이다. 그는 16년 전 우포늪으로 돌아와 우포늪의 생태환경을 지키기로 결심,

매일 몇번씩 오토바이와 이마배를 타고 우포늪 주변을 돌며 방문객들이 버리고 간 쓰레기를 줍고, 우포늪에

사는 동식물을 돌보며 기록을 남기고, 우포의 생태계를 해치는 외래생명체들을 잡는 일도 하고 있다.

주영학 씨는 외래생명체 중 특히 뉴트리아(Nutria)가 가장 골칫거리라고 한다.  뉴트리아는 아르헨티나 등

남미지역에서 들어온 외래종으로 늪너구리라고도 부르며, 몸길이 50cm 내외로 수달과 비슷하며 주로

습지에서 갈대 등 수생식물의 뿌리를 먹어치워 철새 서식환경을 악화시키는 등 생태계를 교란하는 대표적인

외래 동물이다. 전에는 황소개구리도 많았으나 지금은 거의 멸종상태라고 한다.

그는 "뉴트리아는 천적이 없는 데다 번식력이 막강합니다. 우리 우포늪 생태보존지역에서 물고기와

수중생물을 마구 먹어치우는 잡식동물이기 때문에 생태계를 크게 위협합니다"라고 걱정한다. 주영학 씨가

덫을 놓아 잡은 뉴트리아 만 지금까지 600마리가 넘는다고 한다. 이와 같은 연유로 주영학 씨는 중학교

3학년 1학기 국어교과서에 생태환경 지킴이로 소개될 정도로 유명해진 분이다.

그는 우포늪지킴이로서의 공적을 인정받아 대통령상(2011.5), 국무총리상(2008.6), 환경부장관상(2005),

제7회 대한민국 환경대전 권영세 국회의원상(2011.11), 환경청장상(2009) 등 수많은 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5시 52분 쯤 되었을까. 드디어 해가 오르기 시작한다. 떠오르는  해가 우포늪을 붉게 물들인다.

일출, 물안개가 새벽을 낚는 어부와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그려낸다.

우포늪은 언제 가봐도 좋다. 봄이면 새로이 돋아나는 수초들의 홀기찬 모습, 여름이면 생동하는 자연, 가을이면

자욱이 피어나는 물안개, 그리고 겨울이면 수묵화같이 아름다운 경관과 철새들이 펼치는 군무가 장관이다.

6시쯤 되니 해가 완전 제 모습을 보여준다. 붉은 해가 호수 속에서 실제보다 더 붉은 자태를 반영한다.

일출 조망을 담은 후 주영학 씨의 어부모습 근접촬영을 위해 언덕을 내려와 호수 옆으로 건너가 본다.

호수 주변으로 갈려면 돌로 된 개울 징검다리를 건너야 한다.

징검다리를 건너면 바로 풀밭. 자연 그대로의 생태구역이다.

주영학 씨가 사진작가들을 위해  물치기, 물 퍼내기 등 몇가지 포즈를 취해준다

어부 뒤로 제방이 보인다. 늪의 중앙을 가로지르는 제방으로 '목포제방'이라고 부른다.

제방을 중심으로 제방 너머는 목포늪, 주영학 씨가 노를 젓고 있는 곳은 우포늪이다.

노가 길고 특이하다. 주영학 씨가 젓고 있는 노는 대나무로 만든 장대. 우포늪에서는 수초가

많기 때문에 기계배는 사용할 수 없다고 한다. 가장 원시적인 생태계인 우포늪에서,

역시 가장 원시적인 이마배와 장대노젓기를 하고있는 셈이다.

 

주영학 씨는 초망 던지기 포즈도 취해준다. 

우포늪의 아침공기를 쓸어모으듯 어부가 던진 그물이 공중을 나른다.

주영학 씨는 사진작가들의 부탁에 친절하게 장소를 바꿔가며 모델이 되어준다.

돌다리가 놓여진 좁은 물길에서도 노를 젓는다.

 

신록의 아침이 참으로 싱싱하다. 물길을 가르는 어부의 아침도 싱그럽기 그지없다. 

협로를 따라 배를 젓는 어부. 잠시 후 여자 한 분이 배에 탄다.

사진동호회에서 함께 내려온 여류사진작가이다.

사진동호회 총무인 그녀도 초망던지기 등 몇가지 포즈를 취한다. 

 

목포제방 입구에서 300m쯤 제방을 따라가면 야산 위에 전망대가 위치하고 있다.

전망대라면 조망이 최고겠지 생각하고 바쁜 시간을 쪼개 올라가 봤다. 목제데크로 만들어진 전망대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선정 사진찍기 좋은 명소'라는 안내판과 함께 토평천, 화왕산, 대대제방, 우포늪, 쪽지벌,

사초군락지 등의 위치가 상세하게 표시되어 있다. 그런데 조망이 숲으로 가려 시야가 좋지않은 점이

무척 아쉬웠다. '사진찍기 좋은 명소'라는 안내판이 언제 만들어졌는지 몰라도 현재시점에서는 결코

사진찍기 좋은 명소가 아니었다. 그래도 좌측 방향은 조금 열려있는 편. 마침 호수 위에

고기잡는 어부 모습이 내려다 보인다.

 

줌을 당겨본다. 물고기를  잡기 위해 설치한 정치망이 보이고

어부가 그곳으로 접근하는 모습이 카메라에 잡힌다.

 

창녕군 대합면 주매리와 이방면 안리, 유어면 대대리, 세진리에 걸쳐있는 70만여 평.

끝이 보이지 않을  정도로 광활한 늪지에는 수많은 물풀들이 머리를 내밀고 있다.

부들, 창포, 갈대, 줄, 올방개, 붕어마름, 벗풀, 가시연꽃 등이 무더기로 자라고 있다.

 

늪에 반쯤 밑동을 담그고 있는 나무들이 '원시'의 분위기를 자아낸다. 개발이란 미명아래 국내 많은 늪은

사라지고 이제 늪의 모습을 제대로 갖추고 있는 곳은 국내 한 곳. 바로 우포늪 뿐이다.

우포와 같이 큰 강에 가까이 있는 습지 (홍수지대 습지: floodplain wetland)는 강의 영향을 크게 받는 습지이다.

강의 주변에는 강의 흐름이 굽이굽이 흐르다 잘려서 생긴 우각호(oxbow lake)나 낮은 지대에 물이 고여

생성되는 습지 등 매우 다양한 형태의 습지가 있다. 우포는 화왕산에서 발원한 토평천이 늪으로

유입된 후, 토평천을 통해 낙동강 본류와 적포 즈음에서 연결되어 있다.

우포에는 물의 표면, 물이 땅과 접하는 가장자리, 물 속 등 다양한 수생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

수생식물들이 물 속에서 살고 번식하기 위해서는 썩지 않도록 매우 독특한 형태를 갖추어야 한다.

연뿌리처럼 뿌리가 일부 비어 있어 기체교환(생명체와 외부 사이에서 산소와 이산화탄소의 교환)이

일어나거나, 잎을 물위로 쉽게 띄우기 위해서 스폰지와 같은 조직을 갖고 있기도 하다.

 

 우포늪에는 현재 9명의 어부 만 이마배를 저으며 물고기를 잡을 수 있다.

우포늪이 1997년 생태계 보전지역으로 지정된 뒤, 이전부터 마을에서 물고기를 잡아온 이들에게

만 주어진 권리다. 원래는 열한 명이었지만, 그동안 두분이 세상을 떠났다.

우포는 봄과 가을에 남쪽과 북쪽을 이동하는 새들에게 중간에 쉬어가는 휴식처를 제공한다.

이들은 먼 거리를 비행 하고, 또 이동을 해야하기 때문에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 그래서 우포는

이러한 새들에게 풍부한 먹이와 휴식처를 제공하여 철새들이 이동하는데 많은 도움을 준다.

 

 

여름이면 적합한 날씨와, 풍부한 먹이 그리고 알을 낳아 새끼를 기르기 위해 남쪽에서 날아오는 새들이

우포늪을 찾아온다. 쇠물닭, 물총새, 휘파람새, 왜가리, 중대백로, 쇠백로, 알락할미새 등이 그들이다.

 

붉은머리오목눈이, 박새, 딱새, 멧비둘기, 종다리, 노랑턱멧새, 까치, 까마귀 등 텃새는 한지역에서

사계절 내내 살아가는 새로, 우포의 텃새는 주변의 농경지나 낮은 산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우포는 이렇게 다양한 새들이 계절을 달리하면서 찾아오기 때문에 새들에게는 매우 중요한 장소이다.

새들 중에는 전세계적으로 매우 중요하거나, 멸종위기에 있는 희귀한 새들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는 이들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우포늪에서는 노랑부리저어새, 황조롱이, 황새, 큰고니, 고니,

잿빛개구리매, 매 등 천연기념물들도 볼 수 있다.

우포는 이처럼 다양한 새들이 찾아오는 중요한 생활 공간이다. 또한 인간에게는 가까이서 새를 관찰하고

자연 학습을 할 수 있는 장소이다. 우리 모두 우포의 보존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현재 우포는 낙동강 본류에서 동쪽으로 7㎞ 가량 떨어져 있다. 화왕산에서 시작해 창녕읍을 지나온

토평천이 이 늪으로 흘러 들어왔다가 낙동강으로 빠져나간다. 그러나, 토평천이 우포늪으로 실어온

흙과 모래의 양이 그렇게 많지 않아 해발 고도가 9.6m인 반면, 하류인 낙동강 쪽 자연제방은 홍수때

실려온 퇴적물이 작은 동산처럼 높게 쌓여있다(해발 14~17.5m). 홍수가 나면 낙동강물이 우포로

역류하고 평상시에도 배수가 원활히 이뤄지지 않아 이 일대는 물이 고여있는 늪이 됐다. 

 

우포늪은 습지를 터전으로 살아가는 다양한 생물들의 보금자리로서, 국내·외로 인정받기까지 많은

노력들이 있었다. 예로부터 늪(습지) 또는 물에 젖어 있는 땅을 쓸모가 없는 곳이라 여겨, 공장과

농경지로 만들기 위해 매립했던 곳이기도 하고,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거기서 나오는 각종 쓰레기를

매립하곤 했다. 우포늪도 예외는 아니어서, 1930~40년대 사이 인공적인 제방을 쌓아 쌀을 생산하기

위한 논으로 만들어졌다. 1970년대에 들어서면서 개발을 목적으로 한 매립공사가 진행되다가 비용과

기술력 부족 등으로 중지되었고, 1990년대 중반 목포늪 부근에는 생활 쓰레기 매립장이 조성되다가 중단되었다. 이후, 시민단체와 정부의 공동노력에 의해 우포늪을 람사르습지로 등록시키려 했으나 지역주민의 반대로

인해 무산되었고, 시민단체와 정부가 지역주민을 설득한 노력 끝에 1997년 7월 우포늪 자연생태계보전지역

으로 지정이 되었다. 그 이듬해인 1998년 3월에는 물새 서식처로서 중요한 습지 보호에 관한 협약인 람사르협

약에 등록해 람사르습지로 되었다.

 

남사르협약의 정식명칭은 '새 서식지로서 특히 국제적으로 중요한 습지에 관한 협약

( Convention on  Wetlands of International Importance especially as Waterfowl Habitat )'이다. 

남사르협약에서의 습지란 자연적이거나 인공적이거나 영구적이거나 일시적이거나, 또는 물이 정체하고

있거나, 흐르고 있거나, 담수이거나 기수이거나 함수이거나 관계없이 소택지, 늪지대, 이탄지역 또는

수역을 말하고 이에는 간조시에 수심의 6미터를 넘지 않는 해역을 포함한다.

 

우포늪은 소벌이라 불리는 우포, 나무벌 목포, 모래펄 사지포 그리고 쪽지벌 등 4개의 지역으로 구분되는

데 각기 다른 늪 마다 2~4km의 탐방로도 정비되어 있다. 주변엔 수천 종의 생명체가 살아 숨 쉬고 있으니

이곳을 걷다보면 마치 자연과 한 몸이 된 느낌을 받는다. 제주의 올레길이 넓고 푸른 바다를 보며 걸을 수

있다면 우포의 길은 아기자기한 생명체와 호흡을 같이하며 걸을 수 있는 생명길이다.

길옆에선 거미줄에 걸린 잠자리가 필사의 탈출을 시도하고 있고 귀여운 새끼오리들은 어미를 따라 먹이

사냥에 나선다. 우포가 혼자 걸어도 외롭지 않은 이유는 바로 다양한 생명체들과 함께하는 길이기 때문이다.

탐방로 길이는 총 8.4km, 도보로 3-4시간이 소요되며, 자전거를 이용할 수도 있다.

자전거는 우포늪생태관에서 대여해준다. '우포늪 생명길 탐방로'를 걸으며 보는 것 못지않게 듣는

재미도 빼놓을 수 없다. 새·바람·억새·갈대들이 빚어내는 소리에 귀를 기울이면 보는 것과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글,사진/임윤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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