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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여행 후기

[스크랩] [사진] 바람의 땅, 지구의 끝, `파타고니아`

작성자정수기|작성시간12.12.24|조회수2,919 목록 댓글 32

 

 

 

 

 

 

 

27시간의 비행 끝에 드디어 모습을 드러낸 안데스 산맥.
총 7천km의 세계에서 가장 긴 산맥이 만년설을 이고 있는 모습은 위압감을 준다.

우리나라에서 칠레 파타고니아까지 가는 길은 고행 그 자체다.
비행거리만 무려 27시간, 4번을 갈아타야 지구의 끝, 파타고니아를 만날 수 있다.

 

 

 

푼타아레나스에서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의 전초기지격인 나탈레스까지는 다시 버스를 타고 3시간을 달려야 한다.
27시간 만에 땅을 밟은 이들은 한방 중, 이동 중인 버스 안에서도 아랑곳 없이 '살루스'를 외치며 기쁨의 건배를 나눴다.
서서히 여명이 밝아오며 광대한 대지를 보여주는 파타고니아.
드문드문 솟아오른 산들을 제외하곤 끝없이 펼쳐진 평야엔 낮은 관목과 풀들이 거센 바람을 피해 몸을 잔뜩 굽히고 있었다.

일주일간 우리를 안내할 가이드 잼.
터키가 고향인 그는 파타고니아의 매력에 푹 빠져 2년째 이곳에서 가이드를 하고 있다.

길에서 만난 과나코 가족.
긴 목과 작은 얼굴, 순해보이기만 하는 얼굴에 금새 친근감이 생긴다.

 

숙소에 짐을 풀기가 무섭게 다시 이동해 만난 이번 트레킹의 출발지 '포르테리아 라구나 아마르가'.
거센 바람에 칠레에 와 있음을 다시금 실감한다.


간단한 샌드위치 점심 후 드디어 시작된 트레킹.
빗줄기가 그치며 거짓말처럼 맑아진 하늘과 푸른 초원을 바라보며 한가로이 트레킹을 시작한다.
뻥 트인 대지와 파란 하늘, 그 옆을 장식이라도 하듯 솟아있는 설산들.
이 곳의 주인은 자연이다.
문명은 커녕 인간의 존재마저 낯설어 보이는 광경.
그 속을 조심스레 걸어본다.
발걸음마저 경건해지는 순간.
속세를 떠나 저세상으로 갈 때 바로 이런 기분이 들까 하는 생각마저 든다.

광활한 대지.
우리가 보던 좁은 하늘과는 그 격이 다르다.
게다가 파란 하늘을 반사하고 있는 설산의 하얀 빛은 순수 그 자체이다.
이 곳의 12월은 한여름이지만, 거센 바람으로 가을이 느껴진다.
들꽃과 어우러진 산과 하늘, 그 사이를 자유롭게 떠가는 뭉게구름.
절대 자유란 바로 이런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든다.
설산 위 눈들은 바람의 힘에 이끌려 하늘로 다시 날아오르고, 이내 구름이 된다.
토시토실 살이 오른 소들은 한가로이 풀밭에 누워 오전 내내 먹었던 풀들을 소화해내고 있었다.
지천으로 펴 있는 들꽃들.
저 거센 바람을 어찌 이기고 살아 남았는지 경외감마저 든다.
30분 남짓 올랐음에도 꽤 고도가 높아졌는지 파란 하늘빛을 그대로 담은 빙하호가 보인다.
말을 몰고 어디론가 가는 목동은 알록달록 이상한 차림의 우리들에게도 반가운 인사를 건넨다.

 

아센시오 계곡을 따라 나있는 길.
협곡을 빠져나가려는 덩치 큰 바람이 칼바람을 만들어내고 있다.
다리에 힘을 빼면 금방이라도 계곡 아래로 처박힐 것 같은 엄청난 위력이다.

 
저 멀리 보이는 토레스 델 파이네의 3형제봉.

첫 날 하룻밤을 묵어갈 칠레노 산장에서 잠시 휴식을 취한 뒤 토레스 델 파이네를 향한다.

 

 

 

 

 


울창한 숲을 지나 1시간 가량을 올라가자 이내 황량한 너덜지대로 길이 바뀐다.
이 곳의 날씨는 거센 바람 탓에 예측이 불가능하다.
그저 하늘이 허락해 줄 때 산을 오르고, 그 산의 속살을 바라볼 뿐.

 

 

 

 

 

토레스 델 파이네는 파란 기둥이라는 의미로 해가 떠오를 땐 분홍빛의 빛깔로 변해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준다고 한다.

이 지역은 1억 3천만 년 전, 백악기에 태평양판과 남아메리카판이 충돌하면서 형성돼 기묘한 봉우리들을 만들어냈다.

 

 

 

 

이틀째 일정.
노르덴스크홀드 호수를 지나 로스쿠에르노스 산장을 향해간다.
전날 등지고 걸어온 산아래 시원한 경치를 보며 걷는 기분이 좋다.
오늘도 여지없이 강한 바람이 걸음을 방해하지만, 어쩌랴. 이것이 바로 파타고니아인 것을.

 

트레킹 내내 오른 편에서 조금씩 모습을 바꿔 보여주던 쿠에르노스 델 파이네 등 3개의 봉우리는 아랫쪽 베이지색의 화강암과 윗쪽 검은색의 현무암이 층을 이루고 서 있는 것이 마치 초코시럽을 찍어 세워둔 과자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바람을 뚫고 노르덴스크홀드 호숫가에 닿았다.
물 속 석회성분이 햇빛을 받아 푸른 옥빛의 물결이 인다.
하염없이 바라보게 만드는 경치.
그 신비로움과 쓸쓸함은 세상의 근심은 물론 문명의 전자기장으로부터 절연되는 듯한 느낌마저 든다.

호수를 끼고 하염없이 걷는 길.
이들은 어떤 생각을 하며 걷고 있을까.
여행의 즐거움은 돌아갈 곳이 있기 때문이라는 말처럼 벌써 집떠난지 나흘째를 맞는 이들에겐 가족 생각이 절실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둘째날 밤 묵어갈 숙소인 로스 쿠에르노스 산장.
이곳은 얼음장처럼 차가운 노르덴스크홀드 호수와 바로 옆 쿠에로노스 델 파이네의 기암 절벽, 저 멀리 설산과 파란 하늘이 만나 한 눈에 파타고니아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세찬 바람은 설산의 눈을 흩뿌려 구름을 만들어내고, 호수의 물을 들어내 물보라를 일으킵니다.
산 능선에 쌓인 만년설은 산의 높이를 100미터나 높이고 있고, 바람에 패인 정상의 바위는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셋째날 다시 시작된 프렌치 계곡을 향한 트레킹.
거센 바람은 여전하지만, 맑은 날씨에 파란 호수와 나란히 걷는 길에서 넉넉한 여유가 느껴집니다.
계곡도 지나고, 자갈밭도 지나며 걸어가는 길.
황량하고 쓸쓸한 파타고니아에선 저마다의 감정이 극한으로 치달아 더욱 자기다와진다는 어느 소설가의 말이 새삼 마음에 와닿습니다.

 

이탈리아노 캠핑장에 무거운 짐을 내려놓고 프렌치 계곡을 오릅니다.
같은 지역에 있지만 전혀 다른 모습으로 서 있는 봉우리들 사이로 빙하 녹은 물이 세차게 흐릅니다.

고개를 들기만 하면 펼쳐지는 그림같은 전경.
4천 미터 이상의 고산지대에서 볼 수 있는 생소한 풍경이 들꽃이 만발한 2천 미터대 트레킹 코스에 펼쳐졌습니다.
빙하가 깎은 V자 계곡을 세차게 몰아치는 바람.
와보지 않고선 쉽게 상상이 가지 않는 풍경들이 만들어져 있습니다.

 

 

 

 

 

 

 

호수와 쿠에르노스 델 파이네를 바라보며 잠시 쉬어가는 길.
오후의 햇살을 받은 신의 작품이 눈부시게 반짝거리고 있었습니다.
눈이 시릴 정도로 파란 하늘은 이 작품의 캔버스.
지나가는 구름은 신의 작품을 구경하는 또 다른 여행자입니다.
아름다운 봉우리를 뒤로 하고 멀어져가는 한 조각의 구름.
헤어짐이 못내 아쉬운 듯 온 몸을 비틀며 바람의 강권에 저항해 봅니다.

 

 

 

 

 

 

 

 

 

 

드디어 도착한 페호에 호수.
옥빛의 물결이 햇빛을 받아 더욱 신비로워 보입니다.
물 속 바닥에 파란 보석이 가득 깔려 있을 것 같은 모습에 한참 동안 눈을 뗄 수가 없습니다.

 

페호에 호수와 쿰부레 산을 배경으로 서 있는 파이네 그란데 산장.
오지에 이런 시설이 어떻게 가능할까 하는 의구심이 드는 순간, 모든 물자를 배로 나르기 때문에 가능하다는 설명이 들립니다.
눈을 뜨기 힘들 정도의 바람이 쉴 새 없이 불어대지만,젊은 트레커들은 아랑곳하지 않고 텐트를 치고 휴식을 취합니다.

 

 

 

 

 

 

 

 

 

 

트레킹 넷째날.
그레이 빙하를 향해 가는 길은 화재로 나무들이 불타 더욱 황량한 느낌입니다.
마치 화성의 어느 구석진 협곡을 거니는 듯한 느낌입니다.

저 멀리 조금씩 모습을 보이는 빙하.
이 여름이 다 가기 전에 녹아 호수로서의 새로운 삶을 살게 될 것입니다.

4시간의 트레킹 끝에 모습을 드러낸 그레이 빙하와 호수.
엄청난 크기와 신비로운 광경에 순식간에 압도당합니다.

 

 

 

 

 

이제 더 가까이에서 빙하를 볼 시간.
그레이 2호에 탑승해 시간여행을 떠나봅니다.
언제 만들어졌을지 짐작조차 가지 않는 신비로운 빛깔의 빙하가 눈 앞에 펼쳐집니다.
하얀 빙하가 햇빛을 만나 푸른 결정체로 탈바꿈했습니다.
백색의 순수를 넘어 푸르른 세월의 숭고함으로 변이를 일으킨 얼음들.
그 속에서 오랜 세월 잠들어 있는 것은 뭘까.
조바심에 바삐 살다 100년도 넘기지 못하고 죽어야 하는 인간들의 운명을 안타깝다는 듯이 말없이 바라보고 있었습니다.

세월의 한 조각을 담아 마시는 위스키.
말 할 수 없는 깊은 맛이 우러납니다.

 

 

 

 

 

 

 

 

 

 

이제 다시 칠레로 국경을 넘습니다.
차에서 스치며 볼 때와는 또 다르게 그 황량함과 쓸쓸함이 더합니다.

칼라파테에 도착해 다시 짐을 풉니다.
호텔은 미라도 델 라고

다음날 페리토 모레노 빙하를 보러 갑니다.
전세계 빙하들이 지구온난화로 녹아내리고 있지만, 이 빙하는 매년 자라나고 있습니다.

 

그레이 빙하와는 비교가 되지 않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에 압도당합니다.
순간 무너져내리는 빙하의 벽.
거대한 굉음과 물보라가 일자 두려움마저 듭니다.


 

 

 

 

 

 

이제 저 거대한 빙하 위를 직접 걸어볼 차례.
배에 올라타 호수 건너편으로 간 뒤 빙하쪽으로 접근하게 된다.
저 멀리 개미떼의 행렬처럼 보이는 트레커들.
빙하의 규모가 얼마나 거대한지 짐작케 한다.
무게가 1kg은 족히 돼보이는 크렘폰을 착용하고 드디어 밟은 빙하.
이처럼 두꺼운 얼음을 밟아 보는 건 처음이다.
마치 수만 년의 세월을 밟고 있는 것 같은 기분.
날씨가 좋았다면 얼음들의 반사광에 눈을 뜨기 어려울 정도로 신세계에 들어온 기분이었을테지만, 그렇지 못해 아쉬움이 남는다.
남극에 가면 이런 풍경이 펼쳐질까.
오로지 눈으로만 뒤덮인 모습은 생경하다 못해 신비로움 그 자체로 느껴진다.
깊이가 깊을수록 더욱 신비롭고 푸른 빛을 내는 빙하.
그 색깔에 현혹돼 미지의 눈길을 헤매인다.

 

 

수만 년의 세월 한 조각과 함께 마시는 위스키.
조금은 고단한 여행의 피로가 사라집니다.

 

 

 

 

 

 

 

 

 

 

 

 

 

피츠로이와 세레토레 트레킹을 위해 엘찰텐에 도착.
알프스를 연상시키는 파란 잔듸와 설산, 동화책에서 툭 튀어나온 것 같은 아기자기한 집들이 아름답다.

피츠로이를 등정한 가이드의 설명을 듣고 산행을 시작한다.
설산과 이어지는 평야를 가로지르는 강물은 작은 마을까지 이어진다.
길에서 만난 작은 스컹크.
그 냄새가 무서워 감히 범접하지 못하는 사이 이 녀석은 가끔씩 엉덩이를 치켜 세워 경고를 보내며 유유히 제 갈길을 갔다.

파란 하늘이 지붕을 덮은 숲길을 지나 피츠로이를 볼 수 있다는 호수 앞에 다다랐다.
하지만, 지구 반대편을 날아와 다시 10시간 가까이 육로로 국경을 넘어 온 우리에게 구름은 시샘을 부리며 피츠로이의 모습을 보여주지 않았다.
다만, 자연의 허락을 기다리며 여유롭게 수영을 즐기는 트레커의 모습에서 기다림과 여유가 우리에게 필요함을 깨닫는다.

 

아쉬움을 뒤로한 채 세레토레를 향해 길을 나선다.
고도는 그리 높지 않지만, 살인적인 바람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오르기 어렵다는 세레토레.
역시나 바람이 일으킨 눈과 구름이 그 신비스런 모습을 온전히 보여주진 않았다.
밑은 이렇게도 평화로운데, 수km 위 피츠로이와 세레토레 봉우리엔 바위도 날려버릴 것 같은 거센 바람이 모두의 시야를 가리고 있었다.


하산길, 한 마리의 콘도르가 고봉을 보지 못한 우리들을 위로라도 하는 듯 유유히 하늘을 선회하고 있었다.

 

 

 

 

 

 

 

 

 

 

 

 

 

 

 

 

산 아래 아름답고 작은 마을, 엘찰텐.
남미 특유의 여유가 녹아있는 마을엔 아름답고 소박한 아르헨티나인들이 옹기종기 모여서 삶을 이어가고 있다.
이 마을 사람들에게 길은 그들의 삶이 어이지고, 낯선 외지인들의 삶을 받아 들이는 통로로 제 역할을 하고 있었다.

엘찰텐을 떠나기 직전 기적처럼 모습을 보여준 세레토레.
먼 발치에서나마 세계 최고 난이도의 봉우리를 봤으니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칼라파테로 이동해 칠레 전통 고기요리 '아사도'를 맛보기로 했다.
숯불 장작의 은근한 불로 4시간 이상을 요리하는 '아사도'는 청정지역의 쇠고기 맛을 제대로 살려낸다.
우리가 즐겨 먹는 순대와 치즈를 통째로 숯불에 구운 요리도 칠레 와인과 어우러져 최상의 맛을 냈다.

 

 

 

푼타아레나스에 도착해 쾌속선을 타고 마젤란 펭귄의 서식지, 막달레나 섬을 찾았다.
칠레의 남쪽 해안에 위치한 이 섬에는 펭귄과 함께 펭귄의 알을 노리는 갈매기들도 서식하고 있다.

막달레나 섬 인근의 또 다른 섬에는 바다사자들이 서식하고 있다.
번식기를 맞은 바다사자들은 큰 소리로 짝을 찾으며 부지런히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막달레나 섬에 상륙한다.
섬의 주인인 펭귄들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인간은 좁은 통로만이 허락될 뿐이다.
귀여운 펭귄들은 인간의 방문이 성가신 듯 뒷꽁무니를 빼며 이리저리 바쁘게 돌아다녔다.
어떤 놈들은 번식기에 짝을 찾기 위해 구성진 울음소리를 쉴 새 없이 내고 있었다.
아장아장, 연미복을 입고 돌아다니는 귀여운 펭귄들.
하지만, 물 속에선 엄청난 속도로 먹이활동을 하고 있었다.

 

 

 

 

 

 

 

 

 

 

 

 

 

 

지구 반대편에 있는 파타고니아는

가기도 힘들 뿐더러 비용도 만만치 않더군요.

 

하지만, 광활한 자연과 생경한 풍경은

분명히 가봐야 할 이유가 되는것 같습니다.

 

브루스 채트윈이 '파타고니아'에서 말했듯

황량하고 쓸쓸한 이 땅에선

가장 자기다운 기운이 뻗어나와

설령 극단적인 선택을 하는 이가 많더라도

그것이 바로 파타고니아 라고...

 

바로 그곳이 파타고니아였습니다.

 

아~~파타고니아...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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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정수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12.27 아~그러셨군요...
    워낙 멀고 땅덩어리가 넓으니
    시간 여유 있으실 때 꼭 한 번 가보세요...^^
  • 작성자하눌 | 작성시간 12.12.27 한마디로 굿!! 입니다,언젠가는 한번 꼭!! 가고 싶네요~*~ 잘봤습니다,덕분에요~
  • 답댓글 작성자정수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12.27 하눌님~구수한 사투리가 그립습니다. ㅎ
    얼굴 까먹겠어요...^^
  • 작성자편지 | 작성시간 12.12.27 와 ~ 정수기님 부러워요...
  • 답댓글 작성자정수기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2.12.27 실은 같이 간 분 중에 네파 사장님이 계신데,
    그분이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설악산 토왕폭포가 더 멋있네요~" ㅋ
    전 아직 토왕폭 못가봤거든요...
    토왕폭 가보신 분들, 특히나 겨울에 거기서 빙벽등반해보신 분들이 부러워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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