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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여행 후기

사랑해도 될까요? 2~*

작성자쭈미니~*|작성시간21.06.15|조회수1,617 목록 댓글 56

어제는 긴 시간 버스를 탔다.
보고 싶은 풍경,
걷고 싶은 길이 있다는 게
얼마나 간지러운 일인지 모른다.
그 곳이 점점 가까워 질수록
마음이 잔뜩 말랑말랑해진다.


누가 있더냐고 물으면
바람만 있더라고.
벽마다 구멍을 뚫어
뚫어지게 내다 보는
바람만 있더라고.
그밖엔 기침소리 하나 없더라고.

이생진 님의 시 중에서.

고독엔 밧줄이 없는
mini's 자발적 고독.

in. samcheok
feat. Xanadu™️ 2p Dac
웜 그레이
.

요렇게 예쁘고 사랑스러운 텐트를
제작해주시는 해찬이네님 감사합니다^^

뚜벅이라 ...^^;;
임원항까지~ 걸어서 저 하늘까지 ~~
🎶

solo backpacking 을 해볼까하고
그 뜨거움에 올랐으나
등산객이 없어
등로엔 허리만큼 자란 풀로 인해 길도 보이지 않고
무서움이 목을 조여와 포기.

휴대폰 없이도
책한권 없이도 전혀 지루하지 않던 순간들.
도착할 시간이 될수록 마음이 굳어가고
점점 별이 흐려졌다.
도시에 가까워지고 있단 거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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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피카츄언니 | 작성시간 21.06.22 글도 사진도 아름답군요 즐감하고 갑니다
  • 답댓글 작성자쭈미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1.06.22 피카츄언니님~♡
    후기 보아주셔서 감사합니다.
    정성을 다하려고 노력하니 예쁘게 봐주세요^^
    편히 주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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