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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여행 후기

베트남 다낭 가족여행(Hello Vietnam)

작성자몰디브.|작성시간22.12.02|조회수1,209 목록 댓글 2

https://youtu.be/8EstEr541lw

 

 

 

 

 

 

 

 

 

 

 

 

 

 

 

 

 

오랜만에 가족과들의 해외여행입니다. 최근 열일을 하고 있는 가족들에게 휴식이 필요합니다. 쌀쌀해지는 겨울의 문턱, 따뜻한 베트남 다낭으로 휴양 모드의 여행을 떠납니다. 첫날은 미케비치에 위치하고 있는 ‘하이안 비치호텔’에 숙박을 합니다. 대가족이라 오션뷰 ‘24층 펜트하우스’에 머무릅니다.

 

하루종일 큰 비가 내립니다. 그래도 맛집을 찾아 나가 봅니다. 동남아에선 이동수단으로 ‘Grab’이 최고입니다. 결제 카드를 등록해 놓고 도착지를 입력하면 1분도 안되서 출발지에 나타납니다. 차량 크기를 고를 수도 있고 참 편리합니다. 우리는 대가족이라 줄 곳 7인승 RV 차량을 이용했습니다.

 

첫날은 하루종일 비가 내렸지만 호텔룸에만 가만히 앉아 있을 수는 없습니다. ‘골든로터스 오리엔탈 올가닉 스파’에서 마사지를 받아 봅니다. 2만원으로 최고의 시설과 최고의 서비스를 즐겨 봅니다. 가족 모두 만족입니다. 저녁은 맛집인 ‘목 해산물 식당’에서 해결을 합니다.

 

2박과 3박은 도심에서 좀 떨어져 있는 Vinpearl Resort에 머뭅니다. 몇 년전 베트남 나트랑에서 가족들과 같은 리조트에 머문 기억이 있어 낮설지 않고 편안합니다.  가족이 많은 관계로 이곳 리조트에서도 10개 밖에 없는 해변을 바로 앞에 두고 있는 3 bed room Pool Vila Ocean View(8109호)에 머뭅니다. 문을 열면 바로 풀빌라가 있고 몇 발자국 나가면 프라이빗 해변이 펼쳐집니다. 휴양하기엔 딱 좋은 조건입니다.

 

둘째날 부터는 날씨가 좋아 수영을 좋아하는 가족들에겐 최고의 휴식이 되었습니다. 요즘 산을 못가서 다리가 근질근질 하지만 내가 원래 바다를 좋아했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멋진 바다를 찾아 휴양모드의 여행을 참 많이도 다녔고, 맨몸으로 몇시간씩 깊은 바다 수영도 한 기억도 났습니다. 오죽하면 각종 카페에서 사용하는 닉네임이 ‘몰디브’ 일까요.

 

마지막날 또 다시 한시장에서 인테리어 소품을 구입한 후 한식당을 검색하고 ‘연꽃식당’에서 솥뚜껑 삼겹살에 청국장, 김치찌개를 먹었습니다. 한국에서 영업을 했어도 맛집으로 등극했을 정도로 정말 맛난 한끼를 먹었습니다. 다낭여행을 하면 한번은 꼭 가야 할 곳입니다.

 

즐거운 시간은 왜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지 모르겠습니다. 벌써 인천행 비행기에 올라 있습니다. 잠이 오질 않습니다.

 

지금의 내 나이는 인생에 쌓여진 상처들과 서서히 작별을 해야 할 시기가 아닌가 하고 생각해 봅니다. 산을 오르고 여행을 하면 이러한 상처들과의 작별이 쉬워 지는 것 같습니다. 과거의 나를 잃어 가는 과정입니다. 그래서 예전 ‘장자’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한 것 같습니다. 장자는 이야기 합니다. “지금 나는 나를 잃었다.”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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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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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지엔 | 작성시간 22.12.03 베트남은 지금 우기라 어제도 오늘도 많은비가 내려 호이안 구시가지가 물에 잠궜네요 열흘넘게 가족여행으로 온지라 나름 준비를 많이해 트래블카드도 발급받고 Grab으로 공항에서 리조트까지 또 시내로 참 유용하게 잘 이용하고 있으며 바가지상술 많은 베트남에서 돈꺼내지않고 팁까지 다해결되니 아주 편리해서 좋아요 비내리는 창밖 풀장엔 아무도없어도 조명도 들어오고 바로앞 바닷가도 멋진 이곳은 호이안이구요 호이안에서 나흘후에 다낭으로 이동하는데 맛집정보 감사합니다 ~^^
  • 답댓글 작성자몰디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2.03 감사합니다.
    한국음식이 그리워질때쯤 '연꽃식당'에 들려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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