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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동 준비.

작성자쭈미니~*|작성시간22.09.05|조회수1,660 목록 댓글 44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고
내 온 마음에도 싸늘한 찬기가 돌면
사람들은 제각기
월동 준비를 한다.
월동 준비라 하면 왜
시골 오지가 떠오르는 걸까?

처마밑에 주렁주렁 씨래기를 걸어 놓거나,

겨우내 먹을 김장을 만들어
장독 가득 넣어 땅 속 깊이 묻어 두거나,

구들장을 뜨끈뜨끈하게 해 줄
장작을 담벼락 가득 채운다거나,

따뜻하게 마실 청을 유리병 가득 담그거나…,

울 엄마는 나 어릴적에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꿩만두를 빚어 냉동실 가득 넣어두고
대파랑 마늘 잔뜩 넣고 끓여주시곤 했었는데…^^;;
입천장 까지는 줄도 모르고
먹던 기억이 나…, 🤣


예상치 못한 추위에 당황하지 않기 위해~!
마음은 추워도 몸은 따뜻하게 하기 위해~!
추위에 몸은 움추러들지 모르지만
마음은 들떠 집 밖으로 나가
추위 자체를 즐기기 위한 나의
월 동 준 비 는~~~?
바~~~~ 로 요거 !!!

Backcountry “SOMNUS G1100SUL”
Unboxing~^^

오지캠핑 가족 모두
나를 위한 월동준비 잘하셔서
자연과의 동화,
자연과의 대화 많이 나누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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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답댓글 작성자쭈미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9.07 오~ 구르카님!!
    주신 시 한구절에
    흰 눈 가득한
    겨울에 대한 그리움이 커지는 듯 합니다.
    부디 올 겨울도 무사히 안전산행하시기 바라며
    풍요로운 한가위 보내시길 바랍니다~*
  • 작성자서구 | 작성시간 22.09.07 즐감 하였습니다.월동 준비 얘기가 나와서 옛날 장비점 장인 (김종철할아버지사장님)이생각나고 또한이장비점이 없서 져서 많이많이 아쉽습니다.
    남대문에 있던 설악산장(가능 하시면 수잡업으로 국산장비를 제작 하시었습니다.)올 겨울에 울릉도 성인봉을 갈 예정 인데.오버 트려우져 하의가 오래 되어서 개비 할라고.몽벨( 재고가 없고/수요 부족) /랩은 34 만원( 맬방 바지라서 불편 하고 /가격이 너무 높고).만약에설악산장이 있서스면 저렴하게제작이가능한데요 (두겹으로 근사하게 만들어 주시는데).정말로 아쉽습니다.고등학교/대학산악부/유명산악회/한국산악회/대한산악연맹분들이 많은 신세를 지었습니다.저 부터반성을 합니다(외산을 좋아하다보니, 이런문제 생겼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쭈미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9.07 그 옛날 장비 장인님을 저는 모르지만
    대단히 존경스러울만한 분이셨겠습니다~!
    수작업으로 한땀한땀 산악인들을 위한 …
    정말 감사한 분들이네요 ^^
    그렇다고 직접 만들수도 없는 노릇이고 ㅠㅠ
    내 스타일을 파악하고 내 몸의 장점을 최대한 살려서 개성있게 장착하면 될듯합니다~*
    건강하고 즐거운 추석연휴 보내세요^^
    좋은 댓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_오군_ | 작성시간 22.09.08 항상 글을 읽고있자면 한편에 일상을 볼수있는듯 캠작이시네요
    댓글 이모티콘
  • 답댓글 작성자쭈미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9.08 오래간만에 뵙네요~^^
    댓글로 이렇게 인사해주시니 고맙습니다~!!
    우리들의 일상이
    마냥 행복할 수는 없지만
    나를 위한 소소한 행복을 발견한다면
    아마도 삶이 추석처럼 풍요로워 지지 않을까 합니다.
    보름달보며 소원도 빌고
    행복한 연휴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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