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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4.한라산 성판악탐방로 백록담

작성자쥬피터|작성시간24.01.10|조회수870 목록 댓글 1

2024년 신년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1.1일 북한강 카약으로 간단히 카약스타트를 치루고 연말에 차량을 제주도에 방치하고 갔던걸 회수할겸해서 한라산을 등산했다.


연말연시 기상악화로 등산로가 폐쇄되었다고 한데 하나님이 보우하사 등산로가 열렸다.

눈덮힌 설산을 오르는 경험은 특별하다. 뭔가 전문 산악인 기분이 난다. 이른새벽 헤드렌턴에 의지하고 앞사람의 뒤를 따른다. 모두 아무말도 없이 묵묵히 눈길을 걷기만 한다. 설광에 나무들이 까맣게 서잏는 모습이 낯설다.

얼마나 올랐을까. 등뒤에서 붉은 기운이 드리워지고 주변의 풍경이 어스무리 모습을 드러낸다.

풍경들이 눈에 들어오자. 산을 오르는 사람들도 함께 온 사람들과 대화를 하며 산새처럼 지져긴다.

멀리 히말라야의 고봉같은 산정이 보인다. 힘이 솟아나지만 아직도 한참 남았다. 등산이나 카약이나 인생이나 묵묵히 전진해 나가다보면 목표가 눈앞에 바로 나탄다.

백록담 정상에는 관음사에서 올라온 등반객들과 합쳐져서 사람들이 가득하다. 인증사진 찍으러 줄을 섰다. 찍어서 집에 걸으려그녀나? 나는 그냥 머리 속 추억으로만 남기기로 한다!

첫도전에 곧바로 눈쌓인 한라산에 올랐다. 하나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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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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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1정아 | 작성시간 24.01.13 한라산 날씨가 한몫 했네요
    멋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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