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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캠핑후기

어리버리 초짜 캠퍼의 이유있는 남도 가출~ ^^

작성자크레커|작성시간11.03.25|조회수4,754 목록 댓글 40

우선 이렇게 늦게 후기를 올려 죄송한 생각에 올릴까 말까 고민 무지하게 하다 용기를 내어 봅니다. 

아마도 너무 늦어 횐님들의 관심받기는 힘들것같구... 그냥 편안히 올려 봅니다. 

토요일 하루를 비웠다고 일주일내내 정신없이 보내다, 오늘에야 조금 시간이 나게 되었네요...

담에는 잽싸게 후기 올릴께요~ ^^


이십여년만의 캠핑여행... 

십여년만의 자유여행... 

이 얼마나 좋은가~ ^^  알 수 없는 해방감이... 아싸 ~ ~


오지캠핑에 가입한지 며칠되지도 않아 해찬이네님께서 준비하신 훌륭한 저녁식사도 함께 할 행운을 얻어 

더할나위없이 좋았던 나는 다시금 또하나의 엄청난 행운을 얻게 되었답니다.

바로 오지캠핑의 3월 정모인 남도여행!!!

그것도 초보캠퍼를 위한 공정여행에 "아무 부담없이 몸만 오세요~ ^^" 라는 친절한 슬로건까지... 




나중에 정작 여행을 가서 알게된 사실이지만 초보캠퍼는 저밖에 없는 듯 했습니다. ㅠㅠ

모두 베테랑 캠퍼들이셨거든요... ㅜ.ㅜ 

결국 저는 참여한 모든 분들께 민폐아닌 민폐를 끼치는 결과를 낳았지요~ ㅜ.ㅜ

이자리를 빌어 정모에 참여하신 모든 분들께 죄송한 말씀 드립니다.


모든 분들이 함께 참가하시는 분들을 위해 훌륭한 음식을 준비 해 오셨는데, 

저는 고작 너무나도 작은 봉지의 맛있는(?) 육포, 맛있는(?) 땅콩이 모든 준비물의 전부였지요...ㅜ.ㅜ

거기에 달랑 과자 한봉지...

심지어 밤에 캠핑장에 도착해서 밤에 함께한 멋진 만찬에서는 수저마저없어 푸른항해님의 포크를 빌리는 사태까지... 

저에게 선뜻 포크를 빌려 주신 푸른항해님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또한 캠핑시 "수저와 밥그릇은 항상 몸에 지니고 다니라"고 말씀하신 푸른항해님의 훌륭한 조언 가슴깊이 새겨 놓았습니다.



이렇게 시작한 어리버리 초보캠퍼의 남도 여행은 제게 너무나도 과분하게 많은 것을 안겨주었답니다.

세상과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면서 오지캠핑의 진정 좋은 분들과 함께한 2박3일의 남도 여행은 그동안 

살아가면서 잊고 지냈던 큰 소중함을 한가득 품에 안고 돌아 올 수 있었던 행복감에 지금도 하루 하루 미소짓는 답니다. 



저희를 위해 맛있고 훌륭한 먹거리를 제공 해 주신  후우린노오또님과 후노사님~ , 함께한 1호차에서 좋은 말씀도 많이 해 주시고 무엇보다도 귀한 홍삼과 고노와다를 저희를 위해 손수 다듬고 마련 해 주신 구름처럼님과 다크호스님~, 처음 뵈었는데도 큰형님처럼 언제나 다정하게 대해 주시고, 알콜과 더불어 맛난 밥과 라면을 챙겨 주신 황소아빠님과 황소엄마님~,  저에게 선뜻 포크를 빌려 주셨던 마음이 한없이 넓으신 푸른항해님~ , 여행 내내 어리버리한 저에게 하나하나 잘 챙겨주시고 1호차의 안전 운행을 책임져 주신 육일님~,  전체 참여 횐님들 신경쓰시느라 무척 바쁘시면서도 1호차 운장을 맡으셔서 피곤한 기색 하나도 없이 운전하시느라 고생 하신 유유자적님~, 동문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친절하고  따뜻하게 대해 주신 백마강님~, 일전에 분당에서의 저녁 모임으로 뵌 인연으로 여행 중에 항상 반갑게 대해주신 포비님~, 저의 밥그릇을 찾아 주신 JK님~... 물론 이런 멋진 정모를 마련 해 주시느라 제일 고생이 많으셨던 해찬이네님~, 너무 길어서 지루해 하실까봐 지금 일일이 말씀 못드렸지만 함께하셨던 오지캠핑 회원님들께 어리버리 초보캠퍼를 따뜻하게 대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꾸벅 (-_)



앞으로도 계속 자주 뵙고 초보캠퍼의 어리버리함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열심히 참여 할께요~ *^^*


모자란 초보캠퍼의 글을 읽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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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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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크레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3.28 ㅎㅎ 차니화니님께 부담을 드리고자 한 것은 아니었어요~ ^^ 부담 되셨다면 정말 죄송해요~ ^^
    저도 이 글 올리기전에 생전처음 후기라는 것을 올리는지라 정말 무지하게 큰 맘 먹고 올렸답니다. ~~^^
    차니화니님 맘 아주 잘 알 수 있을 것 같아요~ ^^ 담에 우리 얘기 많이 나누도록 해요~
    3월의 마지막 한 주 마무리 잘 하시고요, 힘차게 시작하시는 4월 되세요~ ^_^
  • 작성자충인 | 작성시간 11.03.28 매력적인 많은 분들을 만나고 오셨군요 부럽습니다. 담기회에는 땅콩 맛좀 뵈주세요! 잘보고 갑니다.
  • 답댓글 작성자크레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3.28 충인님~ 안녕하세요~^^
    네~~ 아주 매력적이신 분들을 만나뵙게 되어 진정 환상적인 여행을 다녀왔어요~ ^^ 다 오지캠핑 덕분이지요~^^
    제가 담에 뵐때 넘 맛있는(?) 땅콩 꼬옥 많이 많이 가져가서 맛 보여 드릴께요~ ㅎㅎ *^^* 감사합니다.~
  • 작성자파란달(송승욱) | 작성시간 11.03.28 조만간 좋은곳에서 뵙고 싶습니다. ^^
    사진이 참 좋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크레커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1.03.29 파란달님~ 안녕하세요~ ^^
    사진이 좋다고 어어삐 봐주시고, 칭찬까지 해 주시니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
    당연히 조만간 꼬옥 뵙고, 앞으로도 자주 자주 뵈어요~ ^_^
    기나긴 추운 날씨도 이제 드디어 지나가는 듯 하네요~ 3월의 마지막 주 잘 보내시고요,
    파란달님께 멋지고 신나는 4월 되시길 바래요~ ^^ 감사합니다. 꾸벅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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