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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est- 캠핑후기

강원도 오지 정모 2013년 5월 16일~18일

작성자셀파|작성시간13.05.19|조회수19,247 목록 댓글 162

 

이 세상에서 부유한 사람은 상인이나 지주가 아니라,

 

밤의 별 밑에서 강렬한 경이감을 맛보거나 다른 사람의 고통을 해석하고

 

덜어줄 수 있는 사람이다.

 

-알랭 드 보통-

 

 

 

 

 

 

 

 

 

 

 

 

 

 

 

 

 

늦게 도착한 비박지 . . .

 

오랜만에 만나는 정다운 분들과 이야기하는 덕분으로

 

날이 밝아서야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몇시간이나 잤을까. . . .

 

아침에 눈을 떠서 비비색 밖 하늘을 바라보았습니다.

 

 

 

 

비박이 뭐에요?

 

장비는 머가 좋아요?

 

어느 산이 좋아요?

 

.

.

.

.

.

.

.

여보게 차나 한잔 들고 가게나. . . .

 

 

 

 

 

향기로운 차 한잔을

 

따뜻한 봄 햇살과 더불어 마셔봅니다.

 

 

 

 

여러가지 과일도 있었구요

 

오이도 있었습니다^^

 

 

 

 

이제 간밤의 잠자리를 정리하고 이동해야 할 시간입니다.

 

집을 털고^^;;

 

 

 

 

배낭을 정리 한 후

 

 

 

 

지난 밤의 흔적은 "아니 온듯". . . 정리를 마치고 이동을 합니다.

 

 

 

 

청량한 숲길

 

작은 냇물에

 

 

 

 

꽃 샘이 만들어져 있네요~~~^^

 

 

 

 

그 길을 걷다가

 

 

 

 

좋은 곳이 나오면

 

배낭을 내려놓고 쉬기도 했었습니다.

 

 

 

 

정다운 이야기도 나누고

 

 

 

 

폼도 잡아보고~~~ㅋ ^^

 

 

 

 

어디선가 들려오는 산새소리도 듣습니다.

 

 

 

 

얼마나 쉬었을까

 

다시 장난감을 들고서. . .

 

 

 

 

숲길을 걷습니다.

 

 

 

 

누군가 산은 뒤 돌아 보는 맛이라고 했던가요?

 

잠시 숨도 고르며 지나 온 길도 돌아 봅니다.

 

 

 

 

투맨님 왈 ~~~

 

너무 바른거 아냐??

 

 

 

 

양동근님 왈 ~~~

 

살짝 과한거 같은데요?. . . .

 

 

 

 

해찬이네님 왈 ~~~

 

자외선이 강한 요즘 피부를 위해 이정도 발라야 하는거. . . .

 

 

 

 

"알랑가 몰라 "?

 

 

 

 

산 중턱에서의 망중한 입니다^^

 

 

 

 

그렇게 길을 걷다보니

 

어느새 오늘밤 묵을 곳에 도착합니다.

 

 

 

 

각자 잠자리를 준비 해 봅니다.

 

 

 

 

바위 위의 텐트 두동...

 

경치 밑에 내려다 보이는 그 어떤 좋은 콘도 보다 좋아 보입니다^^

 

 

 

 

꽃 피어 봄 마음 이리 설레니

 

아, 이 젊음을 어찌할까나. . . .

 

-설요-

 

 

 

 

아름다운 경치 한번 다시 보구요

 

 

 

 

아름다운 우리 산하 입니다. . .

 

 

 

 

"산은 내 개인의 소유가 아니기 때문에

 

마음 놓고 바라볼 수 있고

 

내 뜰처럼 즐길 수 있다"

 

-법정-

 

 

 

 

오늘 밤은 이 텐트에서. . . .

 

 

 

 

바라보이는 나만의 뜰입니다.

 

 

 

 

. . . . .

 

 

 

 

구름도 부러운지 몰려듭니다.

 

 

 

 

넘실대는 구름위의 경치를 바라보며. . .

 

이제 저녁 식사 시간입니다. . .

 

 

 

 

터프하신 투맨님 웃으시는 모습은 소녀같습니다^^

 

 

 

 

그렇게 저녁 시간도 지나갑니다.

 

 

 

 

하늘과 양떼구름과 산과 꽃들. . .

 

 

 

 

그리고 바위와 구름. . .

 

아름다운 우리나라입니다.

 

 

 

 

2013년 5월

 

다시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고 왔습니다. . . . .

 

 

 

 

 

 

 

 

 

 

성이 난 채 길을 가다가,

 

작은 풀잎들이 추위 속에서 기꺼이

 

바람맞고 흔들리는 것을 보았습니다.

 

그만두고 마음 풀었습니다.

 

(이철수, 길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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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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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네바다 | 작성시간 16.09.26 저도 위치 정보 좀 확인할 수 있을까요???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진만 볼 수 있습니다.
  • 작성자kjm7120 | 작성시간 17.04.20 혹시 위치좀 알려주세요
  • 작성자소나무^^ | 작성시간 17.12.23 좋으네요^^ 모두들 정겨워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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