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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료]남자학교

작성자해찬이네|작성시간13.09.20|조회수2,645 목록 댓글 52

 

 

 

 

 

 

남자라서 행복하십니까?

오랜 시간 동안, 우리 사회의 남자들은 가장으로서의 삶, 남편으로서의 삶, 아버지로서의 삶을 중심에 두고, 정작 ‘나’는 빠져 있는 삶을 살아왔습니다. 언제나 남자들은 슈퍼맨이 되어야 하죠...  남자니깐!!  당연히 모든 난관을 헤쳐나갈 줄 알아야 하고, 강하게 행동해야 하고 그래야만 남자다운 것이라고 사회에서 평가되고 있습니다. 남자라고 해서 덜 힘들고, 더 강하지 않는데 말이죠. 이는 여자와 다른 의 남자를 이해하는 것을 넘어서서, 행복한 삶을 이끄는 남자로 사는 삶에 초점을 맞춰 생각해보고 싶어졌습니다.

 

모두 17세 때를 기억하시나요?

지금 배경음악의 안젤라 아키의 노래 가사처럼.. 부모님이나 학교 선생님에게 말하지 못한 고민거리가 있었던 것 같고 다양한 경험을 했더라면 더 낳은 삶을 살았을지도 모르겠습니다.  신체적·정신적으로 매우 급격한 변화를 보이는 16~18세는 소년이 남성性을 형성하는 시절로서 좋은 롤모델의 남성을 만나 훌륭한 남자로의 성장을 이끌어 내야 하는 중요한 때 일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부모님의 품에서 내려와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하는 것은 자연스럽고 보편적인 과정입니다.  그러나 요즘 소년들은 학업에 치여서 ‘소년에서 남자로 성장할’ 성장통을 겪을 시간조차 허락되지 않고 있으며, 아버지나 학교 남자 선생님 외에 성인 남자를 만날 기회 또한 매우 희박하고, 티브이에서 비치는 멋진 남자 연예인을 맹목적으로 따라 하면서 성장기를 보내는 것이 일반적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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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숙교육진흥원에서 선정한 16~18세 소년 12명을 대상으로 오지캠핑 회원분들과 특별한 여행을 하게 됩니다.  이번 오지캠핑+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 주관의 문화예술 명예교사 사업 ‘특별한 하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인 [남자학교] 소년들과 함께 오지캠핑 회원분들이 1:1 짝꿍이 되어 12일 캠핑을 통해 공감을 나누게 됩니다.

 

저도 어린 자녀들이 있고.. 한편으로 내 자식들에게도 해주지 못하면서.. 잘 알지도 못하는 소년의 멘토가 되어준다는 게.. 처음에는 어불성설이라고 생각하였지만  앞으로 우리 해찬이 해성이와  함께 부딪치면서 살아갈 아이들이라고 생각하고 결정하였습니다.

 

 

 

 

 

 

 

 

캠핑 Concept

백패킹

 

일정 및 장소

2013년 10월 12일(토) ~ 13일(일)  강원도 일원...

 

모이는 시간 및 장소

12일(토) 오전 7시 - 성남시 분당구 중앙공원 A주차장

 

신청 대상

오지캠핑 정모, 번개 1회 이상 참석 겸험자 + 남자 (여자분들 해당사항 없슴) -- 12名

 

사전 미팅

00일 00시

정모 당일 이전.. 평일 오후에 사전 미팅있습니다. 직접 아이들과 만나는 시간이기도 하지만..참석자들만 따로 장소및 일정에 대해서 설명드리고 의견 조율할 예정입니다. 개별 연락하여 모두 가능한 날짜에 미팅날짜및 시간 정하도록 하겠습니다.

 

참가비

정모에 필요한 모든 경비 (취사및 행동식 준비 비용 포함)는  문화체육관광부,한국문화예숙교육진흥원에서 전액 지원받습니다. 참석자분들이 부담하는 경비는 없습니다.

 

 

 

주의및 당부

이번 일정은 단순히 백패킹과 트레킹 경험이 없는 소년들을 도와주는 것이 아닌, 소년들과 1:1 짝꿍이 가능한 성인 남자 어른들이 12일을 함께 하며, 남자대 남자로서 심도 있는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분들이여야 합니다. 그리고 호기심이 왕성한 미성년자인 소년들과 함께 하기 때문에 음주와 흡연은 불가합니다. 남자학교 캠핑은..여러 사람들이 오랬동안 어렵게 준비하고 있는 이벤트입니다. 아이들 뿐만 아니라.. 다른 참석자 분들과 트러블 없이 잘 어울릴 수 있는 분들만 신청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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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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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막냉이 | 작성시간 13.09.30 언젠가는 자신있게 신청할수 있을거라 생각하며 모두들 축하드립니다
  • 답댓글 작성자해찬이네(안기용)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10.02 네.. 막냉이님..^^ 처음 참석할때는.. 조금 용기가 필요하겠지만.. 사실 아무것도 아니고.. 모두 금세 친해집니다. 다음 정모나 번개때에 뵐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작성자아킬레스 | 작성시간 13.10.01 많이 부족하지만...
    10월 스케쥴 조정하여 참석합니다.
    딸만 둘이여서 남자아이와 어찌 친해져야 할지..걱정이..^^;


    문화예술 관광부인가요? 설문서도 작성했네요.
    그날 뵈어요~~^^

    참, 해찬님! 백패킹장비 준비는 어찌해야할까요?
  • 답댓글 작성자해찬이네(안기용)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13.10.02 아이들 보다.. 아킬레스님께서 즐거운 시간이 되는게 우선이고, 아이들에게 봉사한다고도 생각하지 말고. 그냥 함께 놀러간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 백패킹 일정과 준비물은 주말까지 정리하여 각자에게 메일 보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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