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5월 20~22일. 가거도

[수피yo~!]

한달에 한번. 섬에 섬.
사는게 바빠서요.. 한달에 한번씩 움직이는 것도 쉽지 않습니다. 
그래도 스스로와의 약속은 꼭 지키려고 노력합니다. 
덕분에 가슴가득 자연속 풍광들이 추억으로 쌓이고 있습니다.
일행을 구한다기엔 너무 늦은 공지이긴 하나 혹여 멀디 먼 가거도로의 여행을 계획하고 계신 분이 있을까 글 올려봅니다. 
먼 거리를 가는 섬여행은 바다상황에 따라 변동 가능성이 있으나 사년차 들어서기까지 딱 한번, 삽시도행 대천앞바다에서 바람때문에 못간것 뿐이니 이번에도 하늘의 도움을 기대합니다.

금주 가거도 계획 있으신 분.. 댓글 주세요. ^^

          /국토의 서쪽 끝. 가장 늦게 해가 지는 곳.. 가거도/

● 장소.  가거도(소흑산도)

● 일정.  5월 20일.토  08:00. 목포항 ~ 22일. 월.  13:00. 가거도 선착장
           * 일요일에 나오는 배가 없네요.
           * 만남 :  07시 30분 목포항  

● 준비.  4끼분 개인 식량. 매일 점심은 섬에서 매식.

고마운 강제2박 덕분에 더.여유로운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되었네요.  트레킹, 마을 둘러보기, 바다 멍때리기,    

낚시..(지난달에는 우럭 한마리 잡아서 협찬 포함 매운탕. 홍합탕. 갱이탕.  3탕 ^^)

@ 싸이 신곡중 괜찮은 것 하나  ^^...  

[마린-보이]

아쉽네요...
가거도 정말 아름다운 섬이죠!!!
비박은 꼭 해보고 싶었는데..... 조심히 잘다녀오세요
사진은 3년전인듯 합니다^^*

[마린-보이]

가거도 우체국 ㅎㅎ

[수피yo~!]

멋있네요. ^^
1박만 하고 오기에는 아쉬움이 많은 곳이죠. 간 김에 낚시도 제대로 해 보면 좋을 것을.
선창가에서 숭어가 떼로 펄덕이는 것을 구경만 하고 왔습니다. 보기에는 멋진데 코앞에 있어도
잡히지는 않더라구요. ^^
섬에 가득 한 후박나무에 꽃들이 만개하여 온 섬 가득한 후박꽃향 맡으며 다녔습니다.

[수피yo~!]

가거도... 멀어서 더 보존이 잘 된걸까요?
좌우 절벽길, 육교로 독실산 정상에서 등대까지 숲길, 배를 타고 섬을 한바퀴 도는 해로...
즐거움으로가득 알찬 2박 여행하고 돌아왔습니다.
더 많이 알려지고 더 많이 사랑받아도 좋을 곳이었습니다.

[수피yo~!]

멋진 풍경과 더불어 귀한 인연으로 더욱 풍성한 여행이 되었네요. 섬등반도, 소라, 불볼락, 깊은 밤 발견한
섬을 가득 덮은 촘촘한 별 이불.. 기대치 못했었는데 서족끝 바다 한가운데에서 보는 대한민국 최고의 별 풍경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