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리스트
-
작성자 티거티거 작성시간19.04.08 여기 셀파님이나 저 아래 북촌님 저는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재능기부같이 생각하여 진행한다고 하지만, 사실 일본 알프스는 혼자가기도 준비할 것이 많고 교통도 여러가지 생각해야하는데, 여러 동행을 인솔해서 가신다니.....
한국에서 산을 다닌다는게 어찌보면 참 쉽지가 않지요...
전 개인적으로 제일 어려운 점이 첫째는 물 보급입니다. 하루 최소 2리터 정도는 필요한데 극동계에 눈이라도 온 산이면 눈을 녹여 해결하지만 웬만한 높은 산에는 물구하기가 어려워 길어야 2박정도입니다. 아니면 정말 몇백미터 다시 내려와야하는데, 일본산의 경우 북, 중앙, 남 알프스 종주길에는 웬만하면 산장들이 있고 어떤 경우는 몇백엔 -
작성자 티거티거 작성시간19.04.08 지불하면 사먹을수 있죠. 그건 유럽의 TMB도 마찬가지구요.
둘째는 국립공원과 산림청의 관료주의적인 행정행위(저는 관리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이죠, 거의 모든 산꾼들이 현행법상으로는 범법자나 잠재적 범법자인게 현실이죠, 산방기간 다합치면 1년중 5개월이 넘죠. 그게 관리인가요? 그냥 들어가지 말라고 금지시키고, 사고나면 자기네 책임을 아니라는게 관리인지? 전국의 대피소는 어떻구요. 이미 숙박업소 다 되었지요. 개인들이 고생해서 오지에 산장만들어 운영하던 곳을 다 쫓아버리고...
거기다 백두종주길에 왠 사유지가 그리 많은지..대표적인 곳이 선자령에서 노인봉코스죠. 삼양목장 사유지라고 위협적으로 써 놓았는데 사실 -
작성자 티거티거 작성시간19.04.08 기사 등을 찾아보니 삼양목장부지중 90%가까이가 국유지이고 10% 미만이 삼양이 개인적으로 구입해있는 땅이지요. 어디 거기 뿐입니다. 무주리조트, 가리왕상 스키장.....산림을 보호하고 뭐 어쩌고 한다면서, 개발(훼손이라고 해야겠죠)은 나라가 앞장서서 하고 있지 않는지...얼마전 함탄고도도 가보니 그 좋은 종주능선에 커다란 풍력발전기를 수도없이 박아놓고 출입금지라고 써 놓았더군요. 하이원 땅은 말할 것도 없고...
아무튼 우리나라에서 산을 탄다는 건 또다른 의미에서 매우 힘들고 어려운 환경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산을 다녀오신 분들은 그래도 좋은 기회를 접하신 분들이고 아마 앞으로 일본산을 찾는 한국 산꾼들이 더 -
작성자 셀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19.04.08 저도 놀랄만큼 정원이 일찍 마감되었습니다. 이번일정은 산행 들머리가 길이 9미터이하 중형버스밖에 못들어가는것도 있고 우리가 야영할 야영장도 최대수용인원이 30명 내외인곳이 있어서 부득이 조기 마감을 했습니다.
참가신청하신분들은 모두 항공권도 확보하셨고 저에게 예비비도 보내주셨습니다.
저도 7월 6일 토요일 나고야시내호텔 금연싱글룸(조식포함)으로 예약하였습니다.
버스편도 예약하였습니다.
이번에 참가하시는 분들은 대다수가 작년 오쿠호다카다케 참석해주신 분들이 많네요
작년에는 나고야가는 길에 아사히맥주 공장갔는데 올해는 기린공장 7월 6일 오후 1시40분에 예약하였습니다.
이치방시보리 실컷마셔보자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