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북촌입니다^^
5월의 다이세츠잔(大雪山, 2,291m) 국립공원은 눈이 많이 남아 있다
그 눈을 즐기려(?) 산행을 준비 했다
산 능선은 여전히 강한 바람이 불어 텐트를 밤새 흔들어 쪽잠을 설치게 하나니~~
그럼,
그 속으로 들어가 보자
-일정 : 5월 16~20일 4박5일
-인원 : 북촌 외 8명
-코스 : 소운쿄(層雲峽)~로프웨이~구로다케(黑岳)~이시무로(石堂)야영장~호쿠친다케(北鎭岳, 2,244m)~야영장~구로다케~소운쿄
-교통 : 닛산렌트카 8인승 2대
남한의 약 80% 크기
1일차) 16일 토 살짝 흐림
공항~렌트카 픽업~이온몰~몽벨~소운쿄 캠핑장
신치토세공항(삿포로 인근 도시)에 도착하니 11시 40분 렌트카 픽업을 위해 셔틀버스를 타고 약 10분 거리
8인승으로 박배낭 싣고 5명이 승차하면 여유롭다
운전은 2명씩 교대로 하면서 피로도를 줄였다
(같이 운전해 준 동료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린다)
픽업후 이온몰에 들러 점심식사후 식료품 구입을 한후 몽벨 매장에서 가스를 구입후 캠핑장으로 향했다
여기 기타히로시마 몽벨을 잠시 소개하자면 복합아울렛 매장으로 일반 몽벨매장 보다 30% 정도 저렴하다
토요일 오후 시간에 조금 복잡했다
나중에 돌아올 때 들러서 많은 제품을 저렴하게 구입했다
침낭 다운이 42,900엔이 29,600에 구입
게다가 면세도 가능
(홋카이도 가면 들러보기를 추천)
다시,
차를 타고 약 3시간 거리의 소운쿄 캠핑장에 도착하니 오후 6시(사전에 전화로 예약, 근무는 저녁 9시까지)쯤 텐트를 설치하고 식사를 했다
토요일이라 야영객이 조금 보였다
2일차) 17일 일 비온후 안개
소운쿄~로프웨이~구로다케~호쿠찐다케~야영장
아침 4시(일본 우리나라보다 해가 1시간 이상 빨리 뜬다)
약한 이슬비(안개비)가 내린다 ㅠㅠ
텐트를 접고 식사후 로프웨이로 출발
8시 첫 운행인데 7시 전에 도착하여 차 내에서 대기 ㅠㅠ
캠핑장 온도
8시
로프웨이를 타고 구로다케로 향해 출발
오전에 심한 안개(일명 곰탕)로 인해 시야가 확보되지 않아 힘든 오르막길 였다
구로다케(黑岳, 1,984m)
다행이 날씨가 맑아져 하늘이 열렸다
스키장 마지막 영업일이라 많은 스키어, 보더들이 보였다
마네킹 바위
이시무로(石堂) 야영장은 구로다케에서 800m거리로 약간 내리막 길이다
텐트 설치후 다시 산행 시작
멀리서 담은 야영장
호쿠친다케(北鎭岳, 2,244m)
아쉽게도 이번 산행은 여기까지였다
야영장으로 돌아와 저녁식사후 일찍 잠자리에 들었다
밤새 바람은 텐트를 그냥 두지 않았다
잠을 자는둥 마는둥
역시,
바람이 변수였다 ㅠㅠ
3일차) 18일 월 맑음
야영장~구로다케~로프웨이~가나야마코한 캠핑장
04시 온도는 0도
그렇게 차갑게 느껴지진 않았다
아침 식사를 마치고
7시쯤 하산시작
구로다케를 뒤로 하고 어제 곰탕으로 어렵게 올랐던 길을 조심스럽게 내려갔다
습설식(미끄럽고 잘 뭉쳐짐) 눈이라 하산길은 더욱 주의가 필요했다
러셀을 하면서 조심조심
구로다케(검은 산)를 배경으로
스키장 슬로프가 보인다
09시쯤
안전하게 하산완료
근데~~
아뿔사
렌트카 1대가 밧데리 방전 상태
순간 멘탈이 무너졌다
일단 렌트카에 전화후 사정을 설명하고
로프웨이 사무실에 도움을 요청
12시쯤 출동 서비스가 오기로 결정
그 사이 동료들과 식사 및 온천을 즐겼다
소운쿄는 온천마을이다
그 중에 한곳에서 여유롭게 온천(800엔)
일본 온천은 정말이지 물이 좋다
그 사이 출동서비스 도착
약 5분간 점검하더니 점프(22,000엔)
멀리서 오다보니 비용이 쎄다 ㅠㅠ
그래도 천만다행였다
온천을 마치고 여유롭게 인근 지역의 폭포로 출발
유성폭포, 은하폭포
의외로 볼만했다
폭포를 뒤로하고 가나야마코한(金山湖畔)캠핑장으로 출발
홋카이도 최고의 캠핑장이 아닐까 할 정도로 호수를 배경으로 조용하고 잔디도 너무 멋지고 산책로도 잘 정비되어 있었다
(1인당 1,000엔, 주차무료, 강력 추천)
오면서 작은 마트에 들러 먹거리를 구입
맛나게 저녁 식사
캠핑장의 하이라이트는 불멍 아닌가~♡
(장작2, 화로대 등 3,800엔)
물멍과 불멍을 동시에, 게다가 화장실은 비데
정말 좋은 캠핑장였다
사진으로는 희미하지만 작은 은하수를 볼 수 있을 정도로 별은 빛을 쏟아냈다
아침 식사후 캠핑장 철수
4일차) 19일 화 맑음
캠핑장~호시노리조트 토마무~몽벨~삿포로 숙소
리조트를 잠시 둘러본 후 몽벨 매장에 다시 도착하니 10시 30분
벌써 주차장은 만차에 가까웠다
개인적으로 필요 품목을 구입하게 하고 인근 식당에서 면세 혜택이라며 동료가 식사 한끼 쏜다나 뭐라나~~
1,500엔의 소고기 덮밥 (계란 노른자 분리기를 준다)
감사!!
잘 먹었습니다
오후 3시
렌트카 반납전 짐을 호텔에 두고
주유소에 들러 만땅 주유
렌트카 사무실에 이상없이 반납
* 렌트비(1대당) 3박4일
-기본 773,000원
-주유비 8,800엔 저렴하다
-도로비 6,400엔
많이 안 다녀서(왕복 약 700km) 그런지 렌트카는 부담이 안될 정도로 비교적 저렴했다
16시 체크인
17시 샤워후 식사
처음엔 게 코스요리를 먹으려 했지만 1인당 90분 9,900엔(주류 별도)이라
부담 스러워 가까운 이자카야로 결정
노미호다이(술 무한리필)에 안주도 괜찮은
(마지막 날이라 긴장도 풀렸고 몸도 가벼워 에고고 이날은 많이 취했다 ㅠㅠ)
코~~
하고 다들 잘 잤다고 한다
새벽에 비가 살짝 내린 가운데 삿포로 오도리공원 산책을 1시간 정도 가졌다
메이치 유신이후 홋카이도를 정부에서 통합시킨 후 삿포로를 계획도시(신도시)로 만들다보니 삿포로는 평지에 도로가 넓직하며 공원 조성이 잘 되어 있다
5일차) 20일 수 맑음
8시 숙소를 출발
전철(삿포로역)로 신치토세 공항까지 이동(약 40분, 1,230엔)
공항에서 여유롭게 커피도 한잔하고, 식사도 하고 난 후 인천행 비행기에 몸을 실었다
모두 무사히 귀가 했다
이번 홋카이도 산행은 날씨 때문에 완벽하진 않았지만 나름 최선을 다했다
5월의 눈산행은 좀 더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
산행은 체력이다 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
열심히 해야겠다는 다짐을 해본다
북위 43도
시골길의 끝은 어디인가 할 정도로 넓고 많은 자작나무숲
일본이 부러운 건 산과 나무
홋카이도는 지역 대비 숲과 나무의 공간이 더 넓은 듯 하니~~~
이번 산행에 동행하신 동료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부족한 저를 믿고 따라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모자란 것을 앞으로 더 보충하면서 좀 더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도록 하겠습니다
다시한번,
머리 숙여 감사 드립니다^^
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들길따라서 작성시간 26.05.24 저도 알펜루트 가다보니 백패킹 하시는분들이 많이들 가셔서 내심 부러웟습니다
알펜루트에서 야영하고 싶어요 ㅎ -
답댓글 작성자북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24 4월 다테야마 후기를 보시면 더욱 그럴 겁니다
감사 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소네트 작성시간 26.05.24 북촌^^ 제아도 갔군요.잘아는 동생입니다.
-
작성자순수한청년 작성시간 26.05.25 상세한 설명과 경비지출도 함께 올려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언제 함께 백패킹을 하고 싶은 마음입니다.
후기' 잘읽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북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6.05.25 네~~
기회를 만들어 한번 같이 가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