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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비박/백패킹

비슬산 참꽃 속으로...

작성자몰디브.|작성시간22.04.23|조회수1,182 목록 댓글 12

https://youtu.be/ipgZju-EBFI

 

꽃이 피면 꽃이 지듯, 오면 가는 것이 인생사라지만 지고 가는 것이 두려워 피고 오는 것을 외면 하기에는 우리네 인생이 너무 짧건 아닐까요? 앞날에 대한 걱정을 접어 두고 지금 매 순간 순간을 설레임으로 채워봅니다.

2년 만에 다시 찾은 비슬산, 진달래 연분홍 내음이 가득입니다. 설레임도 가득입니다. 키가 작지 않은, 나이가 적지 않은 꼬맹이 3총사 동생들과 함께합니다. 

참꽃 만발한 제3전망대 데크에 자리를 잡아봅니다. 주말이라 백패커들이 가득입니다. 텐트를 설치할 공간이 부족 할 듯 합니다. 고민 끝에 다른 분들에게 자리를 양보하고 넓디 넓은 비슬산 정상, 천왕봉으로 향합니다. 박짐을 메고 조금 더 걸을 수 있음에  감사해야겠습니다. 

정상에 올라오기를 잘한 것 같습니다. 멋진 일몰과 일출을 볼 수 있습니다. 선한 젊은이들도 이웃으로 자리를 하고 있습니다. 오늘따라 유난히 달도 밝습니다. 

밤새 바람이 좀 있었지만 부지런한 동생, 마놈 덕택에 편안한 밤을 보낼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렇게 이곳에 추억을, 하루를 쌓아 둡니다. 
내년 이맘때 이곳에 서 있는 나는 어떤 모습일까요?

(2022.4.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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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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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댓글 작성자몰디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4.25 감사합니다.
  • 작성자거석이 | 작성시간 22.04.26 참 좋은 비슬산
    또 가고 잡네요
  • 답댓글 작성자몰디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4.26 네 좋은 곳이죠.
    매년 이맘 때면 가게 되네요.
  • 작성자지돌이 | 작성시간 22.04.27 글귀가 참멋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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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최영식 | 작성시간 22.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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