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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무 끝나고 부랴부랴
달려갔습니다
마음은 급하고 몸은 무겁고
등산화를 벗었습니다^^
산속으로 들어서니 이 산중에 혼자라는게
더 신납니다 ㅡ앗싸ㅎㅎ
오? 오늘밤 친구해줄 아이를 찾았습니다
ㅡ올빼미
산길옆에 예쁜꽃들이 가득입니다
ㅡ 각시붓꽃
안 힘든척 해봅니다 ㅡ
속으로는 이렇게 혼자 떠난게 잘한거냐 왕고민ㅎ
저 멀리 강우량관측소ㅡ
정상에서 보는 고래뼈같은 산골들이 초록옷으로 예쁨을 뽐내네요
다행이야ㅡ널 볼수있어서ㆍ
내일 또 올꺼지?
해가 진 자리도 너무 아름답네요
혼자 열심히 쳐봅니다ㅡ오늘은 더 예뻐보이는 나의집
술을 못먹지만ㅡ 마음 든든하라고 싸왔지요ㆍ결국 밤새 침낭 옆에 두고 같이 잤습니다 ㅎ
아침 해가 뜹니다
저렇게 큰 해도 매일매일 나를 찾아오는데ㅡ
커피한잔이 아침입니다
밥맛이 없는게 살빠지려는 징조인가 봅니다ㅎ
내려오는길
꽃길도 걸어보고
쉽게 볼수없는 새로운 친구가 배웅합니다
톱날개박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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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김토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2.05.06 감사해요^^사진에 더 멋진모습을 담지 못해 아쉬웠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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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백구름 작성시간 22.05.06 아주아주 만족하신 느낌이 묻어납니다
덕분에 좋은구경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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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김토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2.05.06 예ㅡ많이 힐링하고 왔지요ㅡ늘 산은 정답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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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일렉94 작성시간 22.05.08 자연도 사람도 푸르게
아름다운 계절인가 봅니다
글과 사진 잘 보고가요~
-엄지 척~~~ -
답댓글 작성자김토리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2.05.08 네ㅡ모든게 아름다운 ㆍ특히 숲속에서 하룻밤이 기가막힌 계절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