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님의 후기에이어서 2탄입니다
비를 맞으며 산행을 한다는것은?
비를 맞고서 산정에 올라서면 멋진 운해을...볼수있다는
지랄발광을 떠는 운해를 보기위함이지
7년전 동계 국골등반시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지독한 기억때문인지.
지금껏 국골이라면 눈을감고 귀를닫고살았던,
그 시간속에서도 다시가보고싶은 생각은 어쩔수없는 산꾼의 본능이아닐런지
함께하는 산우님들을 믿고 나서본다.
국골 깊고깊은곳으로...
쏟아지는 폭우속에 힘들게 힘들게 오른 영랑대박터에는 산 오이풀이 방갑게 맞아주고
그 오랜시간 묻어두웟던 고통과 심적인 긴장감은 한 순간 불타오르는 일몰의 매직아워에 녹아버렸다.
순간
나의 지난 고통은 환희로 ㅋㅋ
유황온천이라도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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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작성자들길따라서 작성시간 22.08.27 국골이 사골국 끌여 먹는곳인줄 알았는데 대단들 하십니다 ㅎ
멋진 풍경이 덕을 많이 쌓으셔서 보기 황홀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無主空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2.08.28 아ㅡㅡ그런것같아요ㅎ
갈적마다 진한 사골국물에 ㅠㅠ
순간열리며 보여지는 지옥의 묵시록의 광경이였답니다.
그날밤 밤 하늘 별들은 어찌나 좋던지
삼각대를 안가져가면 여지없이 별들이 좋더군요ㅠ
무거운 삼각대을 놓고갔더니 별들이 ㅎㅎ -
작성자오세암 작성시간 22.09.05 와~우!!
반야님 황홀 그자체입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꼭 한번은 가겠습니다
멋진 흔적들 잘 감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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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無主空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2.09.05 시월 세째주 으찐가요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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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댓글 작성자오세암 작성시간 22.09.05 無主空山. 콜입니다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