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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비박/백패킹

비를 맞으며 산행을 한다는것은?

작성자無主空山.|작성시간22.08.24|조회수1,662 목록 댓글 17

위스키님의 후기에이어서 2탄입니다

 

비를 맞으며 산행을 한다는것은?

비를 맞고서 산정에 올라서면 멋진 운해을...볼수있다는

지랄발광을 떠는 운해를 보기위함이지

 

7년전 동계 국골등반시 죽음의 문턱까지 갔던 지독한 기억때문인지.

지금껏 국골이라면 눈을감고 귀를닫고살았던,

그 시간속에서도 다시가보고싶은 생각은 어쩔수없는 산꾼의 본능이아닐런지

 

함께하는 산우님들을 믿고 나서본다.

국골 깊고깊은곳으로...

 

쏟아지는 폭우속에 힘들게 힘들게 오른 영랑대박터에는 산 오이풀이 방갑게 맞아주고

그 오랜시간 묻어두웟던 고통과 심적인 긴장감은 한 순간 불타오르는 일몰의 매직아워에 녹아버렸다.

 

 

순간 

나의 지난 고통은 환희로  ㅋㅋ 

 

 

유황온천이라도 있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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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들길따라서 | 작성시간 22.08.27 국골이 사골국 끌여 먹는곳인줄 알았는데 대단들 하십니다 ㅎ
    멋진 풍경이 덕을 많이 쌓으셔서 보기 황홀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無主空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8.28 아ㅡㅡ그런것같아요ㅎ
    갈적마다 진한 사골국물에 ㅠㅠ
    순간열리며 보여지는 지옥의 묵시록의 광경이였답니다.
    그날밤 밤 하늘 별들은 어찌나 좋던지
    삼각대를 안가져가면 여지없이 별들이 좋더군요ㅠ
    무거운 삼각대을 놓고갔더니 별들이 ㅎㅎ
  • 작성자오세암 | 작성시간 22.09.05 와~우!!
    반야님 황홀 그자체입니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꼭 한번은 가겠습니다
    멋진 흔적들 잘 감상했습니다
  • 답댓글 작성자無主空山.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9.05 시월 세째주 으찐가요ㅋ
  • 답댓글 작성자오세암 | 작성시간 22.09.05 無主空山. 콜입니다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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