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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비박/백패킹

지리한 신지 계곡

작성자위스키[정유석]|작성시간22.09.21|조회수1,338 목록 댓글 25

아직 여름이 남아있는
지리한
신지 계곡을 찾아봅니다.

몇 걸음 시작하자 꽃무릇 무리가 우릴 반겨줍니다.


며칠 바람이 시원했는데 오늘은 한여름 볕이네요.


땀구멍이 열릴 즈음 계곡으로 내려 섭니다.


계곡물에 처박았던 머리통에 다시 열이 오르기 시작할때 시원한 폭포소리가 들립니다.

그 물이 떨어지는 끄트머리에 잠시 서 보기도 합니다.


또 한 걸음씩 계곡을 디뎌가 봅니다.




길게 뻗어내리는 무명폭이 멋들어집니다.




그 동안의 열기를 한번에 식혀주는 오늘 최고의 폭포입니다.




오래된 산행 표시판도 보이고


간혹 먹거리들도 보이고


또 계속 이어지는 폭포들의 향연입니다.

산우를 기리기 위한 동판 앞에서 어떤 아픔이 있었나 잠시 멈춰 생각해 봅니다.


들풀은 가을을 알리고 있습니다.




로마시대 네로 황제는 버섯을 워낙 좋아해 버섯을 따오는 사람들에게 버섯 만큼의 황금을 주었다는 얘기도 있습니다.

우린 부자입니다^^


하루 머무를수 있는 멋진 장소와
아름다운 해넘이와
소담스런 먹거리와
정이 넘치는 사람들과...
우린 지금 부자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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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댓글 리스트
  • 작성자몰디브. | 작성시간 22.09.24 한신지곡, 저에겐 추억의 장소입니다.
    오래전 거의다 올라갔는데 국공따라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갔던 기억도 나고... 사진보니 이런 저런 추억들이 생각나네요..
  • 답댓글 작성자위스키[정유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9.26 ㅎ 그런 추억이 있으시군요. 저같음 내려왔다가 다시 올라갈 엄두는 못냈을것 같은데 대단하십니다.
    한신지계곡 저는 첫 걸음이었는데 자주 찾을듯 합니다^^
  • 작성자이화 | 작성시간 22.09.27 장군바위에서 박하셨나보군요.
    너무 멋지세요
  • 답댓글 작성자위스키[정유석]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09.27 네 맞습니다. 잘 아시네요^^
    바로옆에 물도있고 쉬었다 오기 딱 좋은듯 합니다.
  • 작성자커피타임 | 작성시간 22.10.17 멋진추억을 만드셨네요
    기회되면 저질체력으로달려가고픈마음 급땡기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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