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t1.daumcdn.net/cafe_image/mobile/bizboard_placeholder.jpg)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즐거움을 쫓는 동심으로
작은 동산으로 향한다.
그런 동심에서 오늘의 즐거움은
내일의 걱정보다 우선이다.
네버랜드에서 놀고 놀며
어른이 되지 않는 피터팬처럼
평생을 쾌락으로 보낸다면 행복할까?^^
한 계절의 초록이 노랑이 되어
이내 바삭해질 가을,
그렇게 지나고 나면
나는 또 다음 계절의 마디에 서 있겠지…
머리를 쓰다듬는
가을 색을 담은 바람 냄새를 맡으며
시간을 걷는다.
지금은 가을을 모으는 시간,
가을이 밀려와 새 가을에 닿고,
닿은 문장은 또 가을색을 담은
빛속으로 들어가 부서진다.
My gift
mini’s 121th solo backpacking
in. jecheon
연휴라 그런가?
미리 예매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맨뒷좌석에 달랑 한장 남아 어렵게 구한 티켓~ㅠ.ㅠ
달리는 버스안에서 바라 본 하늘에 또 설레임~
어째 하늘만 보면 설레이니~ 넌 !! 🤣
청풍리조트에서 내려 식수 구입 후
교리가든 뒤로~gogo!! 신나 신나~
작은동산 팬션
등산로 입구
돌맹이 하나에 소원 백가지를 담아 올리고^^
이 산속에 나 혼자다.
어렵게 마주 한 등산객이 담아준 인증 샷~*
배낭을 내려놓고 외솔암으로 향한다.
해질 녘 노을빛은 길지 않다.
야속하게도 찬란한(?) 아름다움은 찰나의 순간이 되고,
돌이킬 수 없는 후회는 끝없는 시간이 된다.
계절은 깜빡이도 없이 훅치고 들어온다.
춥 다.
밤 위의 밤을 걷는 밤.
거기는 내가 갈 수 있었던 어제의 가장 끝.
좁고 뾰족한 거기서
번지고 부서져버린 이름들을 생각했다.
네 자리에 가득히 맺힐 너를 위하여,
너란 가운데에서 흩어질 별들을 위하여…,
내가 차면 너는 비워졌고,
네가 비워지면 내가 가득해졌다.
참 반짝이는 밤이다.
까만 밤, 시소를 탄 별들이 내 머리위를 오르고 내린다.
그리고는 또 다른 아침~*
떠나가는 모든 것들은
언제나 아픔을 남긴다.
그럼에도 나는 떠나야만 한다.
댓글
댓글 리스트-
답댓글 작성자쭈미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2.10.06 저도 오랫만에 찾은 곳이라 추억소환도 하고
기분좋은 일박이일이었습니다~^^
가을이 영글어 갈 때 즈음 다시 가볼까합니다!!
위스키님의 사랑스런 가을
기대하며 응원합니다~!! -
작성자산맥 작성시간 22.10.12 쭈미니님
가을여행을 제대로
만끽하고 왔군요~
글과 사진 잘 보았습니다 감사~^^
-
답댓글 작성자쭈미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2.10.12 네~ 감사합니다!
왜 그런거 있죠? 그냥 마음이 끌리는 지역~
엄마의 품처럼 따스하게 느껴지고 …
또 그리운 제천입니다^^
항상 힘 주셔서 감사하며
산맥님의 설레임 가득한 가을도 응원합니다~* -
답댓글 작성자산맥 작성시간 22.10.13 쭈미니~* 매우 긍금 ㅎ
사진 작가님이
쭈미니님 전속 계약 으로 동행 하는듯 ㅋㅎ -
답댓글 작성자쭈미니~*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작성시간 22.10.13 산맥 앗~!!
모두 제가 찍은 셀카입니다~~!!
실망이시죠 ~??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