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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행/비박/백패킹

캄보디아 앙코르와트

작성자몰디브.|작성시간22.11.20|조회수816 목록 댓글 2

https://youtu.be/AeYXKxw29fk

 

 

 

 

 

 

 

 

 

 

 

 

 

 

 

 

 

 

 

 

 

 

 

 

 

 

 

 

작년 여름 알래스카 트레킹을 끝으로 사정이 생겨 자주 나가던 해외 트레킹 여행을 가지 못했습니다. 지인들과 함께 하는 외국 여행은 1개월 전후의 짧지 않은 여행이라 길게 자리를 비우지 못하는 최근 여건상 못 나가게 되었습니다.

 

해외 트레킹 여행사를 하고 있는 창원 후배의 제안에 기간도 짧고 거의 다 가본 동남아 중 유독 못 가본 캄보디아 여행이라 비록 트레킹이 아닌 관광 위주의 여행이었지만 참여를 하게 되었습니다.

 

여행사에서 추진하는 여행이 아니라 모든 비용은 1/n로 걷어서 충당을 하고 현지에서 오랬동안 거주 하고 있는 후배의 지인이 안내를 맡게 되어 그야말로 저렴하고도 알찬 여행이었습니다.

 

한가지 흠이라면 이 여행의 또 다른 목적이 있었는데 우리나라 경기 도지사 쯤 되는 주지사와 왕족이 소유하고 있는 땅을 판매하기 위해 초정장을 받아 가는 것이었는데 일행 중 부동산 사업을 하는 후배가 있어 여행 중 이틀은 땅 물건지에 가서 땅도 보고 만찬, 호텔 숙박 등 편의 제공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저에게는 참 불편한 일정이었습니다. 전 구속되지 않고 자유롭게 여행 하는 것이 행복하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왕족이나 주지사가 어마어마한 땅을 사적으로 소유하고 땅 장사를 한다는 것에 맘이 불편했습니다.

 

하지만 주최자들이 저와 가까운 후배들 이었기 때문에 최소한의 편의 제공만 받기로 설득을 하고 일정을 소화하였습니다. 특수 경찰 에스코트도 고사했지만 여행 막바지 프놈펜으로 향하는 길에는 어쩔 수 없이 허용을 했습니다. 예전 같으면 폼나고 편안한 스케줄 이었을 텐데 이제는 그런 것들이 불필요하고 불편한 일들이 되었으니 참 많이 변했습니다. 폼생폼사를 좋아하는 제가.

 

앙코르와트와 보코산 국립공원 일정은 그나마 걷고 보고 만지고 들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었고, 재래시장을 기웃거리고 푸놈펜 길거리 식당에서 쭈그리고 앉아 맥주와 곁들여 먹던 등갈비 구이는 아직도 군침을 돌게 만듭니다.

 

배낭을 챙겨 어딘론가 떠난다는 것은 우리의 한정된 짧은 삶 속에서 우리를 짖누르고 있는 삶의 무게를 조금이나마 덜어 낼 수 있는, 행할 수 있는 자만이 가진 특권이 아닐까요?

 

8박 9일 동안 2,461km의 어마무시한 차량 이동으로 조금은 힘이 들었지만 그 또한 지나고 나니 좋은 추억으로 남았습니다.

 

■ 11월 2일(수)

o 인천국제공항~프놈펜 국제공항

o HM Grand Central Hotel

o 길거리 식당 숫불 돼지갈비

 

■ 11월 3일(목)

o 312km 차량 이동(6시간 55분) 깜퐁으로 감

o 깜퐁 인근에서 왕족이 소유하고 있는 땅을 보러 감. 근처 바다와 이어져 있는 강에서 목선을 탐(드론 촬영) - Chrouy Svay(지명)

o 캄보디아 국경 크롱으로 이동

o Koh Sne Long Beach Resort(밤 늦게 도착한 펜션) - 아침 이곳에서 드론 촬영

 

■ 11월 4일(금)

o 343km 차량 이동(11시간 8분) 캄보디아 국경을 넘어 태국으로 들어감

o 파타야 농놋정원(Nongnooch Pattaya Garden Thailand)

o 야시장 들림

o 스카이 라운지에서 와인

o Mytt Beach Hotel

 

■ 11월 5일(토)

o 525km 차량 이동(11시간 8분)

o 아침일찍 파타야 Phra Tamnak Mountain Viewpoint에 들린 다음, 태국 국경을 넘어 캄보디아로 들어감. 갑자기 폭우 내림.

o Khlong Yai BORder Checkpoint(오후 1:59~3:15)

o Kampot View Boutique Hotel

 

■ 11월 6일(일)

o 27km 차량 이동

o Kampot View Boutique Hotel(오전 9시 출발)

o 보코산 국립공원

- 마오 할머니 동상

- 뽀뽁필 폭포

- 탄수르 소카 호텔 점심(12:45~2:26)

- 보코 성당

- 불교사원(황원사)

o Kampot View Boutique Hotel(2박)

 

■ 11월 7일(월)

o 454km 차량 이동(11시간 26분)

o 앙코르 톰 바이욘 사원

o 로열 크라운 호텔

※ 앙코르 톰(Angkor Tom)은 옛 캄보디아 씨엠립에 있는 크메르 제국의 마지막 수도 유물군으로 앙코르와트 북쪽 1.7km 지점에 위치하고 있으며 앙코르 와트 보다 훨씬 거대 하고 그 안에는 바이욘 사원, 바프온 사원, 피미니카, 코끼리 테라스, 리퍼킹 테라스, 타프놈 사원 등이 있음.

 

■ 11월 8일(화)

o 앙코르 와트

o 앙코르 톰 타프놈 사원(다양한 거목들로 둘러 쌓여 있음. 앙코르 톰 동쪽에 위치한 따프롬은 자야바르만 7세가 앙코르톰을 만들기 전에 어머니의 극락왕생을 빌기위해 건립한 사원 / 안젤리나 졸리가 출연한 '툼 레이더' 영화 촬영지로 더욱 유명해진 곳)

o 앙코르 톰 코끼리 테라스(전쟁 출병식, 외국 사절단을 맞이 하던 곳)

o 로열 크라운 호텔

o 레드 피아노 카페(안젤리나 졸 리가 즐겨 찾던 곳)

 

■ 11월 9일(수)

o 253km 차량 이동(8시간 52분)

o 주지사 소유 토지 매도. 공동 개발 목적으로 땅을 봄. 별장에서 오찬

o 주지사 자택 가든에서 만찬

o Sovann Phum Hotel and Restaurant(‘깜퐁’에 위치)

 

■ 11월 10일(목)

프놈펜 Central Market

프놈펜 국제공항

 

■ 11월 11일(금)

o 프놈펜 국제공항 ~ 인천 국제 공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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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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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두리&하나 | 작성시간 22.11.21 이곳에서 아영을 해보고 싶네요 사진 잘보고 갑니다~
  • 답댓글 작성자몰디브. 작성자 본인 여부 작성자 | 작성시간 22.11.23 감사합니다.
    멋진곳이 곳곳에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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