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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명자 원고

작성자지온 김인희|작성시간26.06.12|조회수10 목록 댓글 0

미움도 원망도 다 추억이었네

 

 

                             백명자

 

 

돌아가야 할 시간이기에

더욱 그랬을까?

수줍게 마주 잡은 손

살며시 놓던 날

빛바랜 추억 사이로 번져가는 눈물

이생에 눈부셨던 얼굴

다시 만날 수 없다 해도

잊히지 않는 모습

짧게 지나간 사랑

멀어져 간 그 이름 조용히 불러 보네

곳곳에 흔적이 남아있는 그 사람

빈 의자를 지키는 하루가

시간이 지나도 마음속에 남아

눈감으면 곁에 있는 그 사람

문득 떠오르는 빛바랜

추억 사이로 보일 듯 말 듯

멀어져 가는 사람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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