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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벗뜨락

모든 지체가 양육 받고 양육하는 교회

작성자별벗|작성시간26.06.13|조회수9 목록 댓글 0

지난 주에 있었던 여름수련회에서는 수련회에서 일반적으로 진행하는 설교 시간과 특강 등의 시간을 없애고, 우리 교회 성도라면 누구나 반드시 받아야 할 멤버십 교육과 일대일 양육 교재로 훈련하는 시간을 가졌다. 멤버십 교육은 우리 교회 성도로 등록하여 교회의 구성원으로 함께하려면 반드시 받아야 할 교육이다. 우리 교회가 추구하는 핵심가치를 살펴보고, 교회의 그러한 철학과 비전, 방향에 동의할 때 비로소 우리 라이트하우스 고양(검단)의 정식 회원으로서 교회의 중요한 결정 등에 참여하게 된다. 물론 동의하지 않더라도 우리 교회의 예배와 프로그램에 참석하는 것은 자유롭게 할 수 있다. 그러나 교회에서 중요한 결정을 할 때 함께 참여할 수는 없을 것이다. 그러니 우리 교회의 진정한 성도로 함께하려면 멤버십 교육은 반드시 받아야 하고, 그 내용에 동의해야 한다. 그러한 멤버십 교육을 수련회에서 하게 된 것이다.

그리고 일대일 양육은 우리 교회의 성도라면 누구나 참여해야 할 기본적인 과정이다. 교회의 주보 2면 아래쪽에는 언제나 “양육 받고, 양육하고!”라는 표어가 표시되어 있다. 우리 교회의 성도는 양육을 받아야 하고, 또한 양육하는 자가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예수님은 제자들과 함께하시면서 일상에서도 늘 제자들을 가르치셨다. 특히 12명의 제자들을 그렇게 양육하셔서, 그들로 하여금 세계 땅끝까지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게 하셨고, 가르치게 하셨다(마 28:18~20). 바울도 디모데에게 주님의 말씀으로 영혼을 잘 양육하여, 그 가르침이 계속 이어져 가도록 하라고 권면하고 있다(딤후 2:2). 일대일 양육은 소위 제자훈련을 하는 일부 특정한 사람들만 하는 것이 아니라, 그리스도인이라면 누구나 일대일로 양육을 받고, 다른 이들을 주님의 말씀으로 잘 양육하는 일을 계속해 나가야 함을 강조한 것이다.

이 시대의 많은 교회들은 교회의 성도들을 한 명, 한 명씩 양육하는 일은 매우 소홀히 여기고 있다. 한꺼번에 많은 사람들을 모아놓고 하는 교육은 체계적으로 잘하고 있는 교회들이 적지 않지만, 성도 한 사람, 한 사람을 예수 그리스도의 제자로 훈련하는 것에는 별로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물론 이러한 일대일 양육은 상황적으로 매우 어려울 수 있다. 그렇지만 일대일 양육은 마음만 먹으면 쉽게 할 수 있는 것이기도 하다. 일대일, 혹은 두 명에서 네 명 정도의 아주 적은 인원수를 양육하는 일이라면 언제, 어디서나 모일 수도 있고, 서로의 상황에 맞춰 시간도 얼마든지 조정하며 할 수 있으니 쉽지 않은가? 일대일로 만나기에 보다 개인적인 상황에 맞추어 양육할 수 있으니 더욱 효과적인 훈련이 될 수 있기도 하다. 그렇게 하면 매우 강한 그리스도인들로 성장할 수 있으니 교회공동체가 더욱 강력해지지 않을까?
우리 교회 안에서 이러한 양육이 계속 이어져 가며 풍성하게 이뤄져 가길 기대한다.
(글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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