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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묵상

고린도전서 6:12~20/ 너희 몸으로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

작성자별벗|작성시간26.06.10|조회수23 목록 댓글 0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받아 하나님의 자녀가 된 사람은 율법에 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우리 주님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우리의 모든 죄를 위해 십자가에 못박혀 죽임을 당하시고, 부활하셨기에 누구든지 예수 그리스도를 구세주와 주님으로 모셔들인 자들은 주님의 은혜로 구원받게 되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어떤 의로운 행위를 해서 구원에 이르는 것이 아니고, 죄를 지었어도 주님께서는 십자가의 은혜로 그 모든 죄를 용서하셨기에 율법에 의해 구원을 받거나, 받지 않기에 율법에서 자유하게 된 것입니다.

그렇기에 그리스도 예수 안에 있는 자들에게는 결코 정죄함이 없습니다(롬 8;1, 2). 그런데 어떤 그리스도인들은 이러한 주님의 은혜를 오해하여 오용(誤用)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리스도의 보혈로 인해 그 은혜로 구원받은 것이니 어떤 행위도 용납될 수 있다고 잘못 생각한 것입니다. 그런 자들은 교회 안에서 죄악을 저지르는 자들에 대해서도 ‘그럴 수도 있는 것이지’라며 용인(容認)해 주는 태도를 가지고 있어서 교회공동체 안에 죄악이 만연(蔓延)하게 하기도 하였습니다.

그래서 바울 사도는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자유가 있어도, 그 모든 것이 다 유익한 것이 아니며, 그것들에 얽매여 살지는 않아야 한다고 말씀합니다(12절). 얽매인다는 것은 그 무엇의 지배를 받는다는 의미입니다. 먹는 것이나, 음행이나, 어떤 것에 관한 과도한 욕심 등으로 그것에 매여 살게 되는 것은 성숙한 그리스도인의 모습이 아닙니다. 우리 몸은 음란을 비롯한 욕망을 위해 살아야 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주님을 위해 살아가야 합니다(13절).

주님은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돌아가셨고, 부활의 권능으로 우리를 살리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우리 주님의 것이 되었습니다. 그렇다면 거룩하신 주님께 속한 우리 몸으로 창녀의 지체를 만들어서는 안 됩니다(15절). 주님과 합한 우리가 주님과 한 영이 되었고, 우리는 그리스도의 지체가 되었는데, 창녀와 합하여 창녀와 한 몸을 이루는 것은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고린도라는 지역은 음란함과 음행이 매우 많이 행해지는 도시였는데, 특히 이 음행의 죄악을 경계하라고 권면하고 있습니다(18절, 19절).

우리 몸은 성령께서 거하시는 성령의 전(殿)입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흘리신 그 피로 사서 주님의 것이 되었습니다. 그렇기에 우리의 몸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그런데 세상의 다른 사람들처럼 자기의 몸을 자기의 욕망을 채우는 일에 사용한다면, 주님의 몸을 욕되게 하는 것임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리스도인은 거룩한 삶을 살아가는 자들입니다. 주님께 속한 자이며, 주님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하루를 살아가면서 나의 몸과 영혼이 죄에 물들지 않도록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 주님께 영광을 돌리는 삶으로 매일을 살아갈 수 있길 소망합니다.
(안창국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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